덱 리스트 2개 먼저. 화석조사 = 화톳불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0609 덱 리스트, 내용 추가)


구축 의도 및 투입 카드 설명


처음엔 초등학생 시절 즐겨보던 GX의 향수를 느끼고자 볼캐닉을 짤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문득 화톳불이 지원을 받게 되어 아예 화염족 GS를 짜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60장 잔깎 구축은 덤핑을 자주하며, 덤핑 = 번뎀이라는 볼캐닉의 특성, 제가 60잔깎을 좋아한다는 이유 등을 고려하여 구축했습니다. 


최적화를 하고 싶으시다면 40장 구축을 하셔도 상관없겠습니다.


이제 투입 카드들 설명으로 넘어가겠습니다.



1-1. 볼캐닉 파츠(브레이즈 캐논 포함)


이번 화염듀에서 지원을 받게 된 근-본 카드군 볼캐닉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덱에서 번딜, 볼캐닉 백샷을 이용한 번개, 자원 순환 등 덱의 허리를 담당할 겁니다.






볼캐닉은 컨셉이 번이라 짤딜을 넣는 카드들이 많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초장에 상대 라이프를 절반 넘게 깎는 것쯤은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응용하여 령사파츠를 투입, 볼캐닉 엠페러 - 볼캐닉 에미션 - 화령술로 턴킬을 내는 것이 승리 플랜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백샷을 활용해 유사 번개를 치거나, 치명적인 약점인 무덤의 지명자를 케어하기 위해 볼캐닉을 투입할 것입니다. 


볼캐닉이란 것을 안 이상, 상대는 백샷 필드 클린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드전에 들어갔을 때, 원조 파괴수 볼캐닉 퀸을 서치 가능하다는 점이 볼캐닉의 강점이라 하고 싶습니다. 


이 서치가능한 파괴수는 후공 싸움을 할 때 좀더 상대 필드를 치우는 것이 수월할 것이며, 2번 효과를 강요하여 볼캐닉의 주요 승리 플랜인 번뎀 킬을 유도할 것입니다.



1-2. 령사 파츠


화령매사라는 강력한 지원카드, 그리고 막타를 책임질 화령술-홍을 사용하기 위해 투입했습니다. 편의상 령사 파츠로 묶어 설명하겠습니다.



화령매사 히타는 당장 필요한 화속성 몬스터(볼캐닉, 염정룡, 캔들 등)을 서치하는 동시에, 패의 볼캐닉 몬스터를 덤핑하는 역할도 겸합니다. 여러모로 패말림을 완화시켜줄 좋은 카드입니다.



작열의 화령사는 화속성 GS인 만큼, 꺼내기가 정말 쉽습니다. 상대가 우라라를 사용했다면, 바로 꿀꺽하여 싱크로 및 링크 소환의 포석으로 삼아버리면 됩니다.



대이나리불은 덱에서 특수소환이 가능하다는 점, 묘지로 보냈을 경우 화령술 서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이유로 채용했습니다. 


작열의 화령사를 꺼내놓고, 아무 화속성 몬스터만 꺼내 놓으면 소환 가능합니다. 볼캐닉 블레이즈 캐논, 아그니멀-캔들, 볼캐닉 엠페러 등 전개력이 나쁘지 않은 화염족 GS에서 꺼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링크 히타를 1장 더 투입하셔도 무방합니다.



1-3. 아그니멀-캔들



이번 화톳불 발매로 인해 가치가 떡상한 듀넥 카드, 아그니멀-캔들 입니다. 화령매사, 화톳불 등으로 서치하면 바로 특수소환이 가능한 럭키 앤틱기어 박스입니다.


덤핑이 일상인 볼캐닉 파츠를 이용하기에 레벨 변환도 자유롭습니다. 튜너이기 때문에 바로네스를 뽑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덱에 들어가는 몬스터들의 레벨이 워낙 다양하기에, 원한다면 더 많은 싱크로 몬스터를 투입해도 되겠습니다.



럭키 앤틱기어 박스답게 호감파츠에 해당하기 때문에, 만약 패에 잡혔다면 볼캐닉 트루퍼, 염정룡, 화령매사의 코스트 등으로 소모하도록 합시다.



1-4. 네메시스 파츠(초뇌룡 루트)



OCG 유저나 마듀 유저나 할 것 없이 네메시스 코리도를 이용한 초뇌룡 날먹은 이미 유명하다 생각합니다. 화염족 GS도 이를 좀 더 응용하여 초뇌룡을 꺼낼 것입니다.



바로 네메시스 플래그를 이용하는 것인데, 플래그는 2레벨 화염족이기 때문에 화톳불의 서치 범위에 들어갑니다.


볼캐닉 엠페러, 볼캐닉 인페르노, 볼캐닉 림파이어 등 볼캐닉이 능동적으로 카드를 제외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여 플래그를 특수 소환, 2번 효과를 이용해 코리도 - 초뇌룡까지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네메시스 파츠를 이용할 때 주의점은 총 2가지입니다.


1. 화령매사 히타를 사용했을 경우 화속성 이외 몬스터는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는 점.


2. 미리 몬스터를 2장 이상 제외시켜야 한다는 점.


1번의 경우는 그냥 볼캐닉, 아그니멀-캔들, 령사 파츠를 이용하여 필드를 보완해야합니다. 2번의 경우 염정룡, 볼캐닉 파츠 등을 미리 사용하여 제외 존에 몬스터를 쌓아두어야 합니다.



이 점만 유의하시면 화염족 GS는 초뇌룡 날먹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서치 불가능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락을 제공할 수 있을겁니다.



1-5. 염정룡-블래스터



본 덱은 볼캐닉, 화령매사, 어리석은 매장, 잔디깎기 등 디스카드(패에서 카드를 버리는 행위)와 덤핑을 주로 사용합니다.


이러면 사실상 염정룡을 묻거나 잡으면 바로 꺼낼 수 있습니다. 


화령매사가 있기 때문에 서치하는 것도 어렵지 않으며, 필드 위 카드 1장 파괴 용도로 볼캐닉과 함께 버리면 유발 효과 트리거인 동시에 유사 블록드래곤 마냥 필드로 뛰쳐나오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습니다. 


필드에 나오는 행위 조차 자연스럽게 네메시스-초뇌룡 루트를 위한 초석을 마련해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레벨을 하나 내린 캔들과 조합하면 바로네스도 꺼낼 수 있습니다. 


정룡 아니랄까봐 굉장히 다재다능하다 평하겠습니다.



2. 여담


1. 본 덱은 기본적으로 볼캐닉 답게 번뎀 킬을 노립니다. 


다만 이럴 경우, 초중무사나 아다마시아 같은 티어권 FTK의 하위호환에 불과하기 때문에, 초뇌룡, 싱크로라는 강점을 활용하고자 화염족 GS로 구축해 플레이하게 되었습니다.


1-2. 볼캐닉 인페르노의 중요성



신규 카드 볼캐닉 인페르노의 경우, 사실상 포영의 지속 함정버전이라 봐도 무방합니다. 몬스터 퍼미션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소중한 지원카드입니다.


이외에도 2번 효과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덤핑과 제외를 자주 사용하는 덱 특성 상, 자원(볼캐닉)을 회수해주는 효과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백샷의 유사 번개 효과를 이용할 때 무명자를 맞는 경우가 많은데, 무명자로 지정당한 백샷을 인페르노로 체인해서 들고오면 케어가 가능합니다. 


이 3가지 용도를 기억하고 인페르노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추가 투입을 고려해도 되는 카드들




아그니멀-캔들을 비롯한 몬스터들의 레벨 구성이 자유롭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취향에 따라 더 다양한 싱크로 몬스터를 투입해도 좋습니다. 화령사 링크 몬스터를 거의 무조건 꺼내기에 새비지 드래곤 같은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업화의 결계상 또한 화톳불의 서치범위에 들어갑니다. 결계상을 지킬 수만 있다면 특수소환 통제는 굉장히 강력한 락이 될 것입니다.


3. 60장 구축이기 때문에 사이드 덱은 삼전-심연의 선고자 구성을 투입했습니다. 삼전의 호를 이용해 화톳불이나 선고자, 어리석은 매장/부장 확보가 수월할 것입니다.



4. 스트럭쳐즈 책 동봉 카드로 새로 나왔다는데 나중에 발매되면 넣고 플레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볼캐닉도 자체 제외와 인페르노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