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2년 4월 14일


코나미는 아르카나 포스도 다 안 내줬는데 타로 카드를 모티브로 한 테마를 하나 만들자고 생각하며 테마를 내놓는다

하지만 타로 카드 모티브 아니랄까봐 구려터진 병신 카드들만 주루룩 내놓아 그냥저냥한 테마로 남으려던 순간

신규 테마인데 좆같이 안팔리자 코나미는 개병신 초딩카드를 내놓아 이것들을 팔아먹겠다는 결단을 내린다



이 카드명의 카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 이 카드를 발동한 턴의 엔드 페이즈에, 이 카드의 발동 후에 자신 또는 상대가 발동한 마법 카드의 수까지, 덱에서 "마도서의 신판" 이외의 "마도서" 마법 카드를 패에 넣는다. 그 후, 이 효과로 패에 넣은 카드의 수 이하의 레벨을 가지는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있다.


그 결과 지금 봐도 주어만 루닉으로 바꿔넣으면 금지감옥에서 영영 탈출 못할 미친 카드를 출시한 뒤 6개월 팔아먹고 금지에 처박아놓았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2022년 7월

발 닦고 집에서 꿀잠 자던 카타오카의 꿈에 신판이 나타나 아 맞다 그런 카드가 있었지 하며 자기어필에 성공한 신판은 8년 10개월만에 금지에서 해방되었지만

누구는 턴제 안달린 1장 2아드를 쓰고 누구는 상대 턴에 패에서 속공마법을 발동하는 시대에 신판은 짐바브웨 달러를 열심히 버는 퇴물 카드가 되어버렸고 오프 준제 마듀 무제까지 풀리기에 이른다


그렇다면 이 덱은 병신 덱인가? 라고 말한다면 사실 그렇지 않다



신판 금카에서 풀린 기념으로 마도 스트럭쳐를 단돈 1500젬으로 팔아 너도나도 마도 오우너가 될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었기에

이제 너도나도 그 시절 영광을 아주 간단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1500젬으로 구시대 마법지랄의 파워를 체감해보고 싶다

나는 짐바브웨 달러라도 많이 벌면 쾌감을 느낀다

나는 레이 후긴보다 쥬논이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나는 덱에서 직접 불려나와 특소를 막아주시던 열풍의 결계상님이 그립다


한다면 한 번 1500젬을 들고 찍어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 그리고 마도서랑 듀얼 필드 600젬 받고 파는데 기분 내기 좋으니까 덤으로 이것도 사면 좋다


이거 들고 게임하면 가끔 상대가 내덱 엔디미온인 줄 알고 똥꼬쇼한다



그렇다면 이제 마도의 승리 플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1. 신판을 쓴다

2. 마법 카드 3장을 쓴다

3. 덱에서 조겐이 튀어나온다

4. 조겐을 존나 지키고 되살리고 하면서 한무 락을 걸어 상대를 빡치게 한다



스트럭쳐 설명에서는 하이론이 에이스라고 하지만 개소리고 우리의 에이스는 조겐이다


신판이 분명히 강력한 아드머신이긴 하지만 엔드 페이즈에 가져오므로 가져온 마도서는 내 턴이 돌아와야만 쓸 수 있다

따라서 신판의 효과로 마도서를 대량으로 챙기고 + 조겐을 특수 소환하여 락을 걸어 턴을 번 다음에 가져온 마도서를 또 쓴다

이게 가장 기본적인 승리 플랜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면 거기까지 자체 기믹을 통해 어떻게 갈지를 다른 마도서 카드들을 소개하며 알아보도록 하자



①: 이 카드가 일반 소환 / 리버스했을 경우에 발동한다. 덱에서 "마도서" 마법 카드 1장을 패에 넣는다. 


이 카드명의 카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 덱에서 "그리모의 마도서" 이외의 "마도서" 카드 1장을 패에 넣는다.


서치 담당 2장이다

당연하게 둘 다 3장 풀꽉이다



이 카드명의 카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 자신 필드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이 카드 이외의 패의 "마도서" 카드 1장을 상대에게 보여주고, "세페르의 마도서" 이외의 자신 묘지의 "마도서" 일반 마법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여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의 효과는, 그 일반 마법 카드 발동시의 효과와 같아진다.


필드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있을 때, 패에서 다른 마도서 카드 1장을 상대에게 보여주고, 묘지의 일반 마도서를 복사하는 세페르다


조건이 까다롭지만 그리모 발동해서 바테르 서치 + 바테르로 세페르 서치 + 세페르로 그리모 복사해서 발동

이렇게 2장을 발동해서 신판 2스택을 쌓아줄 수 있게 해 주는 카드라 나름대로 필수 카드라고 생각한다


다만 일단 필드에 바테르가 있고 묘지에 그리모가 있어야 뭘 하는 카드라 그리모 없이 단독으로 잡히면 븅신카드가 따로 없다

그래서 단순히 초동 카드로만 쓰기 위해 1장을 넣는 것이 추천되지만

후술할 아르마까지 사용해서 첫 세페르는 그리모 복사, 두번째 세페르는 아르마 복사 하는 식으로 여러 카드를 복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반 플랜 짤 때 더 유연해져서 개인적으로는 2장을 투입한다



이 카드명의 카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①: "루드라의 마도서" 이외의 자신의 패 / 필드의 "마도서" 카드 1장 또는 자신 필드의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자신은 덱에서 2장 드로우한다.


패 교환 카드다


뒤에서 얘기하겠지만 앞에서 설명한 카드들 외에는 마도서는 상황에 따라 서치를 해야 쓸만하고 단독으로 잡히면 쓸 수 없는 카드가 많다

그것들 대충 묘지에 버리고 2장 드로우 볼 수 있게 해 주는 카드라 말림률 감소에 도움이 된다


또 루드라 체인 1 + 속공 마도서 체인 2로 사용하면 루드라의 효과로 발동한 그 속공 마법을 코스트로 공짜 2드로를 볼 수 있는데

패에 마도서가 충분하다면 루드라 1 - 신판 2로 신판을 코스트로 보내거나 혹은 루드라 1 - 게테 2로 견제를 하면서 드로를 볼 수 있다


패가 정말 답이 없으면 바테르 소환 - 그리모 서치 - 그리모로 루드라 서치 - 루드라로 바테르 코스트로 2드로 하는 식으로 급할 때 드로 보는 용도로도 쓰이고

마법사족을 코스트로 쓸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소환한 조겐을 내가 치우면서 드로우를 보고 락을 해제해서 전개하는 것도 가능하다


어떻게 하든 정말 유용한 카드라서 최소 2장 권장 3장


참고로 코스트로 보내는 판정이 아니라 펜듈럼 몬스터나 필드에서 벗어나면 제외되는 몬스터도 대상이 될 수 있지만

대상이 묘지로 가야 드로우도 주는 재정이라 그런 애들 보내봐야 드로우를 주지 않는다는 점에 주의

마찬가지로 마도서도 매크로 코스모스가 켜지든 셴셴이나 앜디클이 있든 해서 제외되는 상태라면 드로우 안 준다



자신 필드 위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자신 묘지의 "마도서"라는 이름이 붙은 마법 카드를 3장까지 게임에서 제외하고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발동하기 위해 제외한 마법 카드의 수에 따라서 이하의 효과를 적용한다. "게테의 마도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1장 : 필드 위에 세트된 마법 / 함정 카드 1장을 고르고 주인의 패로 되돌린다.
●2장 : 필드 위의 몬스터 1장을 고르고 뒷면 수비 표시 또는 앞면 공격 표시로 한다.
●3장 : 상대 필드 위의 카드 1장을 고르고 게임에서 제외한다.


필드에 마법사족이 있을 때 묘지의 마도서를 1~3장 제외하고 효과를 주는 게테의 마도서


사실 그리모, 바테르, 세페르로 계속 마도서 서치하는게 신판 스택을 위해서기도 하지만 본질적인 이유는 이 카드를 위해서다

필드에 조겐 깔아놓고, 묘지에 마도서 3장을 묻어둔 다음에 얘를 세트해서 조겐을 전투 파괴로 지켜주기 위해서다


3장 제외 효과는 몬스터 마함 안 가리고 대상 비지정 효과이기 때문에 이걸 메인으로 견제를 한다


1장 제외의 경우 상대 라스톰 해깃 등으로 내 세트 카드가 견제당할 때 그걸 바운스해서 지키는 용도

2장 제외의 경우 3장을 못 쌓아서 어쩔 수 없이 달의 서로 견제해야 할 때, 혹은 루드라로 코스트 2장이 묘지에 모인 상태에서 내 바테르에 포영이 날아오는 걸 막기 위해 쓰인다

(수비표시가 된 내 몬스터를 공격으로 돌려서 타점 보강하는 경우도 있는데 자주 나오진 않는다)


후술할 아르마를 이용해서 게테로 게테를 제외하는 식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2장 투입을 추천하고

그냥 사이클에는 관심 없고 덱에서 서치해서 1번 견제 수단으로 쓰겠다 싶으면 1장도 괜찮다



"아르마의 마도서" 이외의 게임에서 제외되어 있는 자신의 "마도서"라는 이름이 붙은 마법 카드 1장을 선택하고 패에 넣는다. "아르마의 마도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개인적으로 마도서 카드 중에서 취향 가장 극렬하게 타는 카드라고 생각


제외된 마도서 1장을 골라서 패로 가져온다

마도서 즉발 회수 수단은 사실상 얘밖에 없다


문제는 걍 묘지에서 퍼오는 게 아니라 제외된 걸 퍼 온다

보통 마도서 제외는 견제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에 선공 첫 패에 잡히면 말림패가 된다


그렇기 때문에 회수에 관심이 없고 빨리 게임을 끝내고 싶다면 아예 투입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지만

중반 운영에서 얘가 차지하는 비중이 꽤 높아 (게테로 게테 제외하고 얘로 회수, 세페르로 얘를 복사해서 2번 회수) 개인적으로는 1장 정도는 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①: 자신 필드 또는 자신 묘지에 마법사족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자신 스텐바이 페이즈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 묘지에서 "마도서원 라메이슨" 이외의 "마도서" 마법 카드 1장을 골라 덱의 맨 아래로 되돌리고, 자신은 덱에서 1장 드로우한다.
②: 이 카드가 상대에 의해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 묘지의 "마도서" 마법 카드의 수 이하의 레벨을 가지는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패 / 덱에서 특수 소환한다.


내 스탠바이 페이즈에 묘지의 마도서를 덱으로 되돌리고 1드로를 주는 언럭키 샘 역할을 하는 마도서원 라메이슨

즉발은 아니지만 어쨌건 회수 효과를 갖고 있기 때문에 파괴 시 보험 효과도 붙어 있지만 어쨌건 발동 시 바로 발동하는 효과는 없다

그래서 사실 조겐 지키고 싶으면 마법족의 마을이 훨씬 좋다


그래서 보통 아예 안 넣지만 개인적으로는 1장을 어지간하면 채용하는데

왜냐면 신판 후 3스택을 쌓아야 조겐이 나오는데 얘는 필드 마법이라 일단 발동만 시켜놓으면 신판 스택이 되기 때문에

그리모 - 세페르 - 라메이슨으로 급한대로 3스택을 쌓고 싶을 경우 얘가 가장 무난한 선택지이기 때문이다


또 어쨌건 필드에 유지시켜놓으면 매 턴마다 2드로를 주는데

신판에 우라라 박히는 걸 고려하면 매번 신판을 쓸 수는 없기에 보험 용도로도 가장 무난하다

라스톰 포영 길항 등을 쓰고 싶을 때 루드라로 치워서 필드를 비우기도 쉽다


필드마법이라 테라포밍이나 고요드 연계(라메이슨 서치 - 파괴 - 법족마을 서치) 가능한데 마듀는 테라포밍님이 승천하셔서 그만



①: 필드의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이하의 효과에서 1개를 선택하여 발동할 수 있다.
●이 턴, 그 몬스터는 이 카드 이외의 마법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이 턴, 그 몬스터는 함정 카드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대상 마법사족에게 마법, 함정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내성을 부여한다

몬스터 내성도 포함시켜주면 어디 덧나냐 싶겠지만 2012년에 나온 카드니까 양해해주자


바테르에 날아오는 포영 케어, 조겐에 날아오는 포영, 띵결, 번개 등을 케어하는 용도로 쓰인다

tmi인데 길항은 플레이어 명령형 텍스트라 이걸로 함정 찍어도 길항 효과 받으니까 뻘짓하지 말자


여유가 있으면, 또는 어쩌다 패에 잡히면 케어용으로 쓰기에 무난한 카드고

속공마법이라 위급할 때 루드라 1 - 토라 2로 2드로 겸 신판 2스택도 쌓아주지만

상대에게 의존하는 카드라 상황을 많이 타니 0~1장 추천



자신 묘지의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게임에서 제외하고, 이 카드 이외의 패의 "마도서"라는 이름이 붙은 마법 카드 1장을 상대에게 보여주고 발동할 수 있다. 자신 묘지의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선택하고 앞면 공격 표시로 특수 소환하여 이 카드를 장착한다. 또한, 장착 몬스터의 레벨은, 이 카드를 발동하기 위해 제외한 마법사족 몬스터의 레벨만큼 올린다. "네크로의 마도서"는 1턴에 1장밖에 발동할 수 없다.


묘지의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제외하고, 패에서 마도서 1장 보여주고, 그 외의 다른 묘지의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선택해서 특수 소환하는 카드다


마법사족이면 코스트만 내면 뭐든 소생이 가능하고, 가뜩이나 전개력 곱창난 테마라 하나 부활시켜주는 게 소중하다

그리고 일단 장착된 이 카드는 레벨 조정 효과에만 관여하므로 얘가 필드를 벗어난다고 장착 몹이 죽거나 그러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소생을 시켜놓고 루드라로 얘를 보내면 공짜 2드로가 된다


좋은 카드긴 하지만 일단 원하는 마법사 + 코스트 1장이 묘지에 있어야 하므로 이른 타이밍에 발동하기 까다롭고 묘지에 공안들이 설쳐대는 시기라 많아야 1장을 추천한다


참고로 제외한 몬스터의 레벨을 따지는 카드라 링크, 엑시즈 마법사족은 코스트로 제외할 수 없다

하지만 링크, 엑시즈 마법사족을 효과로 특수 소환하는 건 가능하다

자주 쓰진 않지만 2~3링크 몬스터 급하게 소생시켜서 빨리 셀레네나 토커 같은 3~4링크로 이을 때 유용하다



여기까지가 마도서고 추가로 쓰이는 카드들을 알아보자면



마법사족 몬스터 2장
이 카드명의 ①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이 카드가 링크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덱에서 "마도서" 카드 3종류를 상대에게 보여주고, 상대는 그 중에서 무작위로 1장 고른다. 그 카드 1장을 자신의 패에 넣고, 남은 카드는 덱으로 되돌린다.
②: 이 카드가 몬스터 존에 존재하는 한, 자신은 레벨 5 이상의 마법사족 몬스터를 일반 소환할 경우에 필요한 릴리스를 없앨 수 있다. 이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적용할 수 없다.


마법사족 몬스터 2장으로 소환되는 링크 몬스터 마도원전 크로울리다

보통 바테르를 일반소환하고, 자체 특소가 되는 마법사족 몬스터를 특소한 뒤 둘로 링크해서 뽑는다


근데 마도서 3종류를 보여주고 그 중에 무작위로 가져오는거라 원하는 거 가져올 확률은 1/3다

세페르나 그리모를 포함시켜서 쓰면 2/3까지 올릴 수는 있지만 내가 쓰면 꼭 나머지 하나 가져오더라 시발거


불확정 서치이기는 하지만 말림률이 꽤 있는 덱이라 하나라도 넣어주는게 어디냐 싶어 보통 2장 정도 채용한다


또 얘 자체가 2링크 마법사족이라 령사로 셀레네 뽑듯이 이 카드에 아무 몬스터나 1장 추가하면 바로 셀레네가 나오므로

삼전의 재로 컨트롤 뺏어온 애를 처리할 때에도 가장 무난하게 쓰이는 카드 중에 하나다



①: 패의 "마도서" 마법 카드 3장을 상대에게 보여주고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패에서 특수 소환한다.
②: 1턴에 1번, 자신의 패 / 묘지에서 "마도서" 마법 카드 1장을 제외하고, 필드의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여 발동할 수 있다. 그 카드를 파괴한다.


패에서 마도서 3장 보여주고 패에서 특수 소환 그리고 패 / 묘지에서 마도서 마법 1장 제외하고 필드 카드 파괴하는 쥬논이다


타점도 2500이면 나름 평타는 치고 파괴 효과도 무난하고 레벨이 7이라 쥬논 + 우라라로 바로네스도 간혹 뽑는다


조겐 빼놓고 얘가 에이스 몹이라고 할 수 있지만 패에 마도서 3장 잡기 힘들어서 첫 턴에 자체 소환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첫 패에 잡히면 대부분 큰 쓸모가 없다

하지만 마도가 후공 돌파력이 워낙 처참해서 어쨌건 대상 안 가리고 파괴시켜주는 게 어딘가 하여 넣으면 말리고 안 넣으면 섭섭하고 그 어딘가에 있는 카드라고 생각

진짜 취향차이다 0~2장 중에 가슴이 시키는 것 중에 선택



여기까지가 대충 주로 쓰이는 카드들의 설명이지만 막상 카드 하나하나만 집으면 감이 안 올 것이다


따라서 대충 스트럭쳐 3개 사서 1500젬만으로 맞출 수 있는 덱으로 대충 찍먹을 해보도록 하자



1500젬 스트럭쳐에 N, R 카드만 넣고 냉장고에 남아있는 범용 카드들을 쑤셔박아서 대충 찍먹용을 만들어보았다

조겐은 SR이니까 무조건 1장 만들어서 집어넣고 셀레네, 토커, 아르테미스 정도는 구비해두는 걸 추천한다


길항 라스톰이 많은데 이 덱은 후공 돌파력이 진짜 븅신이라 후공 돌파를 좀 많이 채용했다



이제 장기좌를 패면서 대충 운영을 알아보도록 하자


패는 존나게 잘 잡혔다

보통 바테르 + 신판 + 마도서 1장만 잡혔으면 그걸로 평타는 쳤다고 할 수 있다



(장기좌한테 우라라 없긴 한데 있을 수도 있다고 가정하고) 바테르를 던져서 우라라 여부를 체크한 다음에 신판 발동



그리모로 게테를 서치, 세페르로 그리모를 복사해서 라메이슨을 서치 하는 식으로 라메이슨과 게테를 패에 넣는다


가능하다면 선 턴에 게테를 무조건 세트하고, 3스택이 필요하면 라메이슨을 서치한다는 마인드로 하면 된다

예시에서는 패가 좋아서 그냥 둘 다 넣었다



참고로 이런 경우에는 그냥 토라도 세트해서 포영 번개 케어하는 게 좋은데


앞에서 말한 루드라 1 - 속공 마도서 2 예시를 위해서 그냥 직접 발동해보았다



이렇게 하면 신판 발동 이후에

그리모 1 세페르 2 라메이슨 3 루드라 4 토라 5로 마법 카드를 5번 발동해서 마도서 5장을 넣을 수 있다


와 1장으로 6아드


신판의 서치 우선순위는

1. 그리모

2. 세페르

3. 루드라

4. 게테

5. 아르마 or 네크로


순서를 추천한다


아무튼 이렇게 조겐 깔고 게테도 깔았으면



보통 상대는 조겐 때문에 락 걸려서 할 수 있는 게 없을 텐데 이럴 때 게테를 사용해서 공격하는 애를 제외해서 조겐을 전투 파괴로 지킨다


이렇게 해서 상대에게서 턴을 벌어온 다음에



내 턴이 됐을 때 신판으로 가져온 루드라로 조겐을 보내서 특소 락을 푼다


그 다음에 실컷 전개하다가 네크로의 마도서로 조겐을 소생시켜 다시 상대 락을 잇거나



혹은 전개력이 충분하다면 셀레네를 뽑아서 그걸로 조겐을 소환한다


이렇게 계속 내 턴에는 조겐을 보내고 상대 턴에는 소생시켜서 계속 락을 유지하다가




적당히 킬각 잡히면 그 새끼 뽑아서 턴킬 내면 된다


이게 또 장점인게 마도는 마법사족 테마라서 굳이 뵐러 안 써도 셀레네 토커가 스무스하게 굴러간다



아무튼 대충 운용법은 이렇다


예시를 보면 어드밴티지 잘 벌고 락도 잘 거는 그런 덱으로 보일 수 있지만



호감 파츠가 상당히 많은 덱이라 아무것도 못 하는 경우도 상당히 잘 나온다



네크로 토라 라메이슨 아르마 세페르 게테 <- 일단 이놈들이 전부 다 조건을 타는 호감패들이고

무조건 그리모, 바테르, 신판 같은 파츠들을 패에 잡고 있어야 제역할하는 카드들이라 그렇다

 

그렇다면 덱을 대충 찍먹해보았으니 이제 비싼 카드를 넣으면서 덱을 수정해보도록 하자


우선 스트럭쳐 상점으로 다시 돌아가서



이걸 3개 산다



이 카드명의 ①②의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이 카드가 패에 있을 경우, 덱에서 레벨 6 이상의 마법사족 몬스터 1장을 묘지로 보내고, 이하의 효과에서 1개를 선택하여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한다.
●이 카드를 묘지로 보낸다. 그 후, 자신 묘지에서 "블랙 매지션" 또는 "블랙 매지션 걸" 1장을 고르고 특수 소환할 수 있다.
②: 자신의 패 / 필드에서 마법 / 함정 카드를 2장까지 묘지로 보내고 발동할 수 있다. 묘지로 보낸 수만큼 자신은 덱에서 드로우한다.


스파이랄 소울즈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파이랄 소울즈는 마도에서 거의 준 필수 파츠라고 생각한다

1번 효과로 자체 특소를 하면서 동시에 패에 잡히면 까다로운 상급 몹을 묻어줘서 네크로로 소생시키기 편하게 해 주고

2번 효과로 앞에서 말한 저 수많은 호감 마도서들을 버리고 (혹은 선공에 잡힌 후공 돌파용 카드들을 버리고) 드로우를 볼 수 있게 해 주므로 말림률도 줄어든다


물론 2번 효과에 우라라 맞으면 좆되지만

사실 이미 패가 좆망한 상태에서 얘에 우라라를 맞든말든 좆되는 건 같으므로 보통 호감패 싹 다 지르는 편이다



"카오스 폼"에 의해 의식 소환. 이 카드명의 ①②의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패의 이 카드를 상대에게 보여주고 발동할 수 있다. 의식 몬스터가 아닌, "블랙 매지션" 또는 그 카드명이 쓰여진 몬스터 1장을 덱에서 패에 넣는다. 그 후, 패를 1장 고르고 덱 맨 위로 되돌린다.
②: 상대가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주인의 패로 되돌리고, 자신 묘지에서 "블랙 매지션" 1장을 골라 특수 소환하고, 그 발동한 효과를 무효로 한다.


거기다 일루전 오브 카오스를 활용해서 소울즈를 서치하면서 패 1장을 덱 맨 위로 돌리는데

신판은 패에서는 조겐 소환이 불가능하므로 패에 조겐이 잡혔을 때 이 카드로 조겐을 되돌리면서 소울즈를 서치할 수 있어 호감패 정리 역할도 겸한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소울즈 3 + 일오카 1~2 + 의식의 준비 3을 투입해서 구축하게 된다

의식의 준비는 일오카 + 소울즈를 서치해주면서 동시에 신판 스택도 쌓아주므로 소울즈 파츠를 투입하면 안정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의식의 준비는 2장 겹쳐잡아도 일오카 본인을 덱으로 되돌리면서 효과를 발동하면 신판 2스택도 가능


참고로 개인적으로 마도가 호감패가 많은 덱이라 딱 40장 맞추기보다는 43~45 정도로 불리고 초동 더 넣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보통 덱 스페이스가 모자라면 우라라를 빼고 차라리 후공 돌파 카드를 더 넣는 걸 추천한다


뭔가 일오카 하나만 보고 의식의 준비 3장 투입은 좀 아깝지 않음? 싶을 수 있는데



나도 동의한다

그래서 오프에서는 일오카에 오오히메도 투입해서 상황 따라 골라잡는데 마듀엔 아직 안 나왔더라고


(잠깐 첨언하자면 아라베스크가 후공 돌파 역할을 해 주고 유혹하는 론도는 상대한테 장착한 다음에 소울즈로 보내버리면 해당 몹이 제거되기 때문에 투입되었다

혹은 아라베스크 1장을 빼고 전승의 대미캉코를 넣어서 오오히메를 자체 특소하고 조겐을 신판의 효과로 특소, 오오히메의 효과로 묘지로 간 아라베스크를 조겐에게 장착시켜서 파괴 내성을 주는 플레잉도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

근데 일단 이건 마듀쪽 구축 얘기라서 마듀에 미캉코 상륙할 때까지 숨참는다)


그래도 일오카 1장만 있는게 불편하면 고성대 사우라비스 1장 넣는 거 추천



여기까지가 순수 마도서 이야긴데

아무래도 옛날 덱이다보니 자체 기믹만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


그래서 보통 마도서 파츠에다가 다른 테마를 합쳐서 구축을 하게 된다



나는 다른 용병을 섞더라도 마도서의 자체 기믹을 고수하고 싶다고 한다면 이 정도만 투입하거나



아니다 너는 그저 루드라 드로 게테 제외 조겐 발사대일 뿐이다

이런 식으로 구축하고 싶다면 말림 유발용 사이클용 파츠를 다 빼버리고 기믹을 위한 최소장수만 넣어도 좋다

(여기서 게테, 토라도 1장씩 빼거나 신판도 2장 정도로 줄여서 14~15장으로 가는 것도 가능)


어느 쪽을 고르느냐는 취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마도서가 티어 덱이던 시절에 자체 기믹을 즐겁게 굴린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전자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이하 옛날에 거쳐간 덱들이라 고인의 생전 모습이 보일 수 있음)



드래그마랑 섞는 구축도 워낙 유명하고 (신판 금지일때 굴리던거)



쥬논 대신 미스 디렉터를 활용해서 싱크로 위주의 구축으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티아라 막 나왔을 때는 낙인 엔진 넣어서 융합 몹 활용 겸 묘지 견제 맞은 조겐 회수도 하고 그랬고



최근에 가장 개인적으로 자주 굴리는 건 윈드 위치라는 다른 마법사족 테마랑 섞은 버전이 있고



역시 가장 무난한 건 엔디미온이랑 혼합 구축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펜듈럼의 발동도 마법의 발동이라 신판 스택 쌓아주기도 하고 마력통할이 우라라를 잘 빼주기도 하고

가장 중요한 건 바테르 + 펜듈럼 몬스터의 조합으로 비욘펜을 뽑아서 em 희대의 듀얼리스트를 서치하고 조겐을 전투 파괴로 지키는 플랜이 있다


바테르 + 마스터케로베로스 투 핸드가 있을 경우

바테르로 신판 서치

마스터케로베로스 발동 후 효과로 킹자칼 서치

킹자칼 발동 후 효과로 마스터케로베로스 특소

바테르 + 마스터케로베로스로 비욘펜 -> 효과로 EM 희대듀 서치

EM 희대듀 발동하고 엔드 치면 펜듈럼 3발동으로 조겐이 나와서 조겐 + 희대듀가 가능하다는 마인드



개인적으로 마법사족 용병 채용할 때 스몰 월드를 굉장히 고평가하는 편이다

왜냐면 바테르 <- 얘가 마법사족인데 물속성, 2레벨이고 이게 둘 다 마법사족에서 개쌉마이너한 종족 레벨이라

가운데 바테르 끼워넣으면 어지간하면 마법사족에서 마법사족으로 서치가 이어지기 때문에 편하다



어쨌건 어느 구축을 사용하든 어떤 용병을 채용하든 간에

신판 + 3스택으로 조겐 발사 + 마도서 3서치로 1장으로 4아드 버는게 마도서엔진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용병으로 채용할 카드나 카드군이 상당히 많아서 다 적기는 힘들고 개인적으로 거쳐보았던 것들 위주로 작성해보았다



분명 약팔이로 시작하다가 이것저것 추가하다보니까 길어졌는데

결론은


1. 1장으로 7아드 가능

2. 1500젬이면 너도나도 오우너 가능

3. 덱에서 조겐 발사 가능

4. 



존나 예쁘고 성능 좋은 여캐 있음


다들 값싸고 재미진 덱을 찍먹해보며 10년 전 환경에는 어떤 덱이 있었는지를 체험해보도록 하자




후기)



제발 삭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