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강의 대회라는 소리를 듣고 상품 따위는 필요없지만 개꼴려서 쓰는 히스이 강의글.
사실 다이놀피어 할까 했는데 다이놀피어에 무슨 강의가 필요할까 싶어서 걍 딕 정도 되는 히스이 강의글을 보기 쉽고 짧게, 하지만 카드군의 이해는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쓰기로 했음.
마듀랑 오프 둘 다 히스이를 굴리지만, 에지르 란을 제외한다면 마듀에서도 운용 가능한 사양을 염두에 두고 글을 쓰고 있으니 참고해주길 바람.
2. 덱의 설정과 컨셉, 플레이 스타일 및 성능
낙인 스토리의 카드군 중 하나이며, 상검들이랑 친구 먹고 있는 정령 종족. 평소에는 상검과 상부상조하면서 잘 살고 있다가 개민폐 콤비인 알버스랑 에클한테 엮이기 시작하더니 데스피아와 칠성용연의 습격으로 최후에는 이기긴 했지만 에지르 말고는 종족 전체가 궤멸해버린 불쌍하기 짝이 없는 카드군이다.
덱의 기믹은 흔히 말하는 카드군 분류 방법 중에서는 '락 덱'에 가깝다고 평할 수 있다. 카드군의 방향이 통일된 것은 아니지만, '히스이 저주' 및 '히스이테이 코스모크로아'의 필드의 몬스터 효과 발동 불가능의 억제력과 '히스이테이 에지르 규미르'의 강력한 내성 효과, 그리고 히스이 몬스터가 아니라 물 속성 몬스터도 포함하는 폭 넓은 소생 및 특수 소환 효과로 상대의 견제를 버티는 것이 주요 컨셉이다. 특히 상대의 덱 컨셉이 제외나 파괴라면 그에 맞추어 카드의 성능들이 짜여진 히스이는 딕이 아니라 덱에 가까워지는 기형적인 상성을 보인다.
락 덱의 주축이 되는 락 성능은 상당하고, 복잡한 전개법이나 운용법도 필요하지 않다. 카드들의 성능도 살펴본다면 은근히 뛰어난 편이지만, 카드들의 방향성 통일의 부재와 약한 돌파력, 무엇보다도 후열에 극히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어서 티어 싸움은 힘들지만, 그 밑의 싸움에서는 네임밸류와는 다르게 의외로 듀얼다운 듀얼이 되는 성능을 갖추었다. 따라서 힙스터 기질이 있다거나 미소녀 덱을 굴리고 싶지만 성능은 어느 정도 추구하는 유저, 락덱 성애자라면 한 번쯤은 만지작 거리는 걸 추천한다.
일단 그나마 예시로 드는, 필자의 오프 히스이 덱. 엑덱은 필수와 추천 카드들을 제외하면 정말 마음에 드는 고렙 싱크로나 링크 몬스터들을 채용해도 무방할 장도로 자유도가 높다.
3. 카드군 내의 카드들 설명
3-1 : 몬스터 카드
히스이의 주인공이자, 그에 걸맞게 히스이 덱의 주축.
1번 효과는 상황에 걸맞는 다른 히스이 마함을 서치할 수 있는 서치 효과이다. 사실상 턴제가 없는 히스이 요람을 서치할 수 있으니, 히스이의 에지르가 패에 잡히면 히스이 카드를 1장 서치할 수 있는 효과나 다름 없다.
2번 효과는 보통 히스이 덱의 통상 소환권을 잡아먹고 나오는 스펙이 부실한 에지르에 대한 보험 효과다. 공격 대상이나 효과의 대상이 되면 패나 묘지에서 물 속성 몬스터를 소환하는 효과로써, 히스이 카드군만이 아니라 소환 제약이 걸리지 않은 물 속성 몬스터라면 어떤 몬스터든 소환이 가능한 잠재력을 포함하고 있으며, 엔드 페이즈에 패로 되돌아가는 디메리트를 포함하고 있지만 '히스이의 트레모라' 나 '히스이테이 코스모크로아'를 패로 되돌린다면 그 역시 샐비지가 됨으로 아드를 벌 수 있다. 그리고 그 턴 1번 전투와 효과로는 파괴되지 않는 내성도 부여함으로 에지르를 지킬 수 있다.
당연히 덱에 3꽉이다.
1번 효과는 패의 물 속성 몬스터 덤핑 및 드로우다. 나름대로 괜찮은 효과지만 다른 히스이 몬스터들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떨어져 잘 투입되지 않는 효과.
2번 효과는 밑에 하술할 트레모라와 티노라, 그리고 액티가 가지고 있는 공통 효과인 필드의 물 속성 몬스터가 파괴되면 스스로를 제외하고 동명 카드를 제외한 히스이 몬스터를 패와 묘지에서 고르고 특수 소환하는 효과이다. 트레모라와 티노라, 그리고 액티는 패 소모가 꽤 격렬하기 때문에 중반만 되도 묘지에 몬스터가 제법 많이 쌓여있을 확률이 크기에 일단 효과가 격발만 된다면 지명자에 맞을 염려 없이 쉽게 효력을 볼 수 있다.
덱에 넣는 매수는 0~1장.
1번 효과는 패를 버리고 묘지의 물 속성 카드를 대상으로 지정하고, 필드의 자신을 묘지로 보내고 소생하는 기동 효과. 단순히 이 효과만 보면 심각한 디스아도인 븅신 같은 카드지만, 히스이 카드가 아닌 물 속성 카드를 소생할 수 있다는 점과 2번 효과 탓에 히스이의 개체수 증식 및 소환 제약을 만족한 엑덱 카드를 소생할 수 있는 히스이의 숨겨진 에이스.
덱에 넣는 매수는 1~2장.
1번 효과는 이 카드를 패에서 버리고, 패에서 물 속성 몬스터를 특수 소환하는 효과. 티노라나 액티에 비해서 쓰기 쉽고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효과로, 소환 제약이 걸려있지 않는 한 하급부터 최상급 몬스터까지 물 속성이라면 소환을 간편하게 해주는 효과이다. 주로 물 속성의 용병 카드들, 특히 '히스이의 에지르'나 '호우의 결계상' 같은 히스이 덱의 최중심 카드들을 꺼낼 수 있게 해주는 카드로써, 고레벨의 물 속성 몬스터가 많다면 히스이 덱 뿐만 아니라 다른 물 속성 덱에도 활약할 여지가 넘치는 카드이다.
덱에 넣는 매수는 2~3장.
히스이의 주요 멤버이자 히스이가 락 덱으로 표방할 수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인 카드.
1번 효과는 상대방과 자신을 가리지 않고 필마가 깔려있다면 룰 특소가 가능한 효과.
그리고 이 카드의 핵심인 2번 효과는, 필드에 '히스이테이 이니온 크레이들'이 존재하는 한 상대 몬스터는 소환된 턴에만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는 지속 효과로써, 선공에는 '히스이 저주'와 함께 필드 몬스터 완봉을 노리고, 후공에는 룰 특소인 1번 효과와 겸용해서 상대방의 프리 체인 몬스터 효과를 먹통으로 만드는 나름의 돌파 역할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다. 유희왕을 통틀어도 찾아보기 드문 효과로, 히스이만의 독특한 락의 주축이 되는 효과이기도 하다.
3번 효과는 히스이의 부족한 타점을 보완하기 위한 효과로, 전투를 실행하는 데미지 계산시에 상대방의 공격력을 1000 내리는 데미지 변경 효과. 효과 발동 시기상 무효화 당하기 쉽지 않고, 공격 선언시가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은 이 카드를 전투로 파괴하려면 4000 이상의 카드로 공격해야한다. 2번 효과 탓에 묻히기 쉽지만, 이 역시도 상당히 좋은 효과.
덱에 투입 매수는 1~2장. 많이 넣어도 손해일 것은 없지만, 히스이 테마 자체의 뛰어난 소생 및 특소 효과 때문에 적은 매수만 패에 잡아도 듀얼 내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히스이 테마 몬스터 및 물 속성 몬스터들을 서포트하는 효과로 무장한 히스이의 돌파를 담당하는 최상급 몬스터.
1번 효과는 단순히 패와 필드에서 물 속성 몬스터에게 장착되는 효과.
2번 효과는 이 카드가 히스이테이 코스모크로아의 창조물이라는 설정에 어울리게, 코스모크로아와 어울리는 효과로, 히스이 몬스터를 초중무사로 바꾸는 효과를 지녔다. 말한대로, 코스모크로아에게 장착한다면 타점 4000 미만의 몬스터는 간단하게 격파할 수 있는 돌파력을 지니게 해줄 수 있는 효과.
3번 효과는 상당히 특이한데, 굳이 히스이 몬스터가 아니더라도 장착 몬스터의 수비력 이하의 상대방 몬스터를 패로 바운스하며 자체 특수 소환하는 강력한 효과이다. 전투나 효과 파괴 내성을 지닌 몬스터나, 빙검룡 미라제이드 같은 강력한 유언 효과를 무시하게 해주면서 필드 위에 2500 몬스터를 제약 없이 소환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1번 효과로 다시 장착해 히스이 몬스터를 강화시키는 것도 가능한, 말 그대로 돌파를 위한 효과이다.
덱에 넣는 매수는 1장.
히스이의 전개 및 타점 강화를 위한 카드. 설정상 저거 변신한 막야다.
1번 효과는 패와 묘지의 이 카드를 필드의 히스이에게 장착하는 프리 체인 효과.
2번 효과는 장착한 몬스터의 타점을 제외된 몬스터의 수당 400 올리는 효과. 조건은 상당히 까다롭지만, 타점 상승폭이 큰 탓에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상황이 몇 번은 온다.
3번 효과가 핵심으로, 장착된 이 카드를 특수 소환하여, 튜너 취급인 이 카드와 다른 카드들로 싱크로 소환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는 효과. '히스이테이 에지르 란'과는 다르게 속성 제약이 없으므로 레벨만 맞다면 온갖 싱크로 몬스터를 소환 가능.
단, 1번 효과와 3번 효과는 어느 것이던 1개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제약에 주의.
덱에 넣는 매수는 1장. 묘지에서도 효과 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매수의 투입은 불필요. 단, '히스이대검현'의 효과를 싱크로로 잘 써먹기 위해서는 그 이상의 매수도 필요하다면 투입이 가능하다.
히스이의 에이스 그 자체.
파킨당한 코스모크로아의 뒤를 이어 여왕이 된 에지르의 전후 폼으로, 그에 걸맞는 효과를 내장하고 있다.
1번 효과는 패에서 놀고 있는 물 속성 몬스터나 히스이 카드를 하나 버리고 이 카드를 특수 소환, 그 후 3레벨의 물 속성 토큰을 소환하는 효과로 바로 이 카드의 또다른 모습인 '히스이테이 에지르 규미르'나 고성능인 '상검대공-승영'을 간단히 소환할 수 있게 해주는 효과로, 이 카드를 지원받은 히스이는 자신 테마의 에이스를 뽑기 무척이나 쉬워져 카드군 테마의 성능 향상은 물론, 다른 물 속성 덱에도 불려간다.
2번 효과는 실전성보다는 설정 구현에 중점을 둔 효과로, 킹피셔나 아에기로카시스를 장착하면 멸족당해 이미 자신 밖에 남지 않은 히스이테이 이니온 크레이들 그 자체가 되는 효과를 지녔다. 이것으로 '히스이 저주' 의 완봉이 보다 쉬워지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필드에 남아있을 확률이 크지 않은 카드의 특징 탓에 이론상이다.
당연히 3꽉.
히스이의 내성 및 견제까지 담당하는 명실상부한 에이스.
기본적으로 에지르+히스이대검현으로 소환되는 아에기로카시스를 싱크로, 혹은 에지르 란의 단독 효과로 쉽게 뽑혀 나오면서도, 히스이 몬스터이면서, 동시에 출중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다.
1번 효과는 프리 체인으로 턴 종료시까지 자신 필드의 몬스터에게 효과 파괴/제외 내성을 부여하면서 상대의 효과 발동에 체인했을 시에, 그와 같은 이름의 카드가 필드/묘지에 존재할 경우 그와 동명의 카드들을 전부 제외하는 막강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상대의 효과 파괴나 제외에 체인해서 파괴를 막으면서 그 카드들을 제외하는 용도지만, 변칙적으로 지속 마법이나 함정의 효과를 막아 필드에서 제외해 효과를 불발시키는 방법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여러모로 상대방의 덱에 대한 숙련도가 높을 수록 사용도가 무궁무진하게 늘어나는 효과.
2번 효과는 간단하게 상대의 효과로 아무 카드가 제외되면 묘지에서 소생하는 효과. 흔히 쓰이는 범용 카드인 무명자부터 덱에서 제외하는 말명자까지, 아무튼 카드가 제외되면 무조건 반응해서 소생하는 고성능의 소생 효과.
투입 매수는 1~2장. 욕졸을 투입할 거라면 3장 넣자.
3-2 마법 카드/함정 카드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턴제 없는 서치 카드다. 필드/묘지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조건 상 후반에는 문제가 생기겠지만, 보통 후반에 가면 히스이 자체가 문제가 좀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다.
당연히 3꽉.
'히스이 저주'와 코스모크로아와 연계되는, 히스이의 최중요 마함 중 하나.
1번 효과로는 발동시 효과처리로 묘지나 제외되어 있는 히스이 몬스터를 샐비지 하는 효과. 히스이 3인방의 2번 공통 효과로 제외존에 가있거나, 전투나 효과로 묘지에 가있는 히스이 몬스터를 샐비지할 수 있는 고성능의 효과.
2번 효과는 히스이의 락 덱 성능에 일각을 차지하는 효과로, 상대방 몬스터의 소환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자신 몬스터를 한 장 대상으로 하여, 대상 몬스터와 상대 필드의 모든 앞면 표시 몬스터의 공격력을 대상 몬스터의 원래 공격력만큼 내리는 효과로, 보통 지정하게 될 것은 수비로 누워있는 코스모크로아나 전투/효과 파괴 1회 면역이 걸려있는 에지르가 대상이 될 것이다. 비대상 타점 약화이기 때문에 앵간한 내성은 씹고 효과를 적용가능한 것도 크며, 코스모크로아와 연계할 시 공격력 5500 미만의 몬스터로는 코스모크로아를 격파하지도 못하는 난관에 빠지게 된다.
덱에 넣는 매수는 2~3장.
히스이가 코스모크로아와 더불어 락덱이라고 불리울 수 있게 해주는 또 다른 카드.
1번 효과는 히스이 몬스터 및 히스이테이 이니온 크레이들이 존재하는 한, 코스모크로아와 다르게 상대는 소환된 턴에 몬스터 효과를 발동할 수 없게 하는 명령형 효과. 이로 인해 완전 내성도 무시하는 락을 상대방에게 강요할 수 있다. 보통은 몬스터 효과가 주축인 덱이라면 사실상 그 턴에는 일소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하는 초고성능의 효과.
2번 효과는 히스이의 부족한 돌파력을 다른 방향으로 보완하는 효과로, 히스이 몬스터의 전투로 몬스터가 파괴되면 피아를 가리지 않고 그 몬스터의 원래 공격력만큼의 데미지를 상대에게 주는 효과. 이것으로 비교적 적은 횟수로 상대방에게 공격할 수 있게 해준다. 1턴에 한 번 밖에 발동 가능한 것이 조금 아쉽지만.
덱에 넣는 매수는 1~2장.
히스이의 전개 및 견제 담당.
1번 효과는 자신 필드에 물 속성 몬스터가 존재하고, 상대방의 필드/묘지에 몬스터가 있어야 발동 가능한 조금 까다로운 효과로, 덱에서 히스이 몬스터를 리쿠르트하는 효과이다. 보통 대검현의 발동은 에지르로 서치한 뒤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대검현으로는 아에기로카시스를 소환하여 속성의 제약 없이 10렙 싱크로 몬스터를 간단히 소환하는 용도로 쓰인다. 상황에 따라 에지르나 코스모크로아, 킹피셔를 소환할 수도 있다.
2번 효과는 파괴 이외의 효과로 히스이 몬스터가 필드에서 벗어나면, 종류를 불문하고 상대방의 카드를 1장 대상으로 발동하여 제외하는 효과. 정보의 불균형으로 서렌을 받아내는 역할도 있지만, 보통은 상대방의 행동을 묘지의 이 카드로 억제하는 역할로 사용된다.
덱에 넣는 매수는 2~3장. 덱특소는 강력하다.
히스이의 유일한 함정 카드이자, 유일한 퍼미션 담당.
1번 효과는 종류를 불문하고 상대방의 앞면 표시 카드를 대상으로 하고 발동, 자신의 히스이 몬스터를 골라서 파괴하고 그 카드의 효과를 턴 종료시까지 무효로 하는 효과다. 보통은 히스이 3인방의 2번 공통 효과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묘지에 그 카드들이 있을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이 카드로 히스이 카드가 자괴되었을 때의 메리트는 전무하다는 점에서 신중히 사용을 요한다.
2번 효과는 히스이 특유의 제외맨죽인다의 컨셉을 강하게 해주는 효과로, 물 속성 몬스터가 필드에서 파괴 이외의 효과로 벗어났을 때 덱에서 히스이 몬스터 서치 및 리쿠르트다. 조금 까다로운 발동 효과지만, 발동한다면 톡톡히 이득을 볼 수 있다.
덱에는 지속 함정인 관계로 1장 투입.
4. 히스이와 어울리는 다른 카드들
4-1 몬스터 카드
사실상 히스이 락 성능에 쐐기를 박아넣는 카드로, 히스이의 일소권은 보통 에지르 아니면 이것으로 잡아먹는다.
성능에 관해서야 심플하게 결계상이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트레모라로 일소권을 소모하지 않고 꺼내놓을 수도 있고, 히스이테이 이니온 크레이들으로 전투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보호할 수도 있다.
용병으로 쓸 것이라면 3꽉을 추천.
가디언 슬라임은 물족/물 속성이라는 분류 때문에 히스이 3형제의 코스트나 에지르 란의 코스트로 버릴 수도 있으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의 벽, 그리고 갓 슬라임을 소환할 수도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참고로 갓 슬라임은 히스이테이 이니온 크레이들로 공격력이 내려간 코스모크로아를 릴리스하고 나올 수도 있다.
가디언 슬라임의 투입은 1~2장. 갓 슬라임도 그에 맞추어 투입해주면 된다.
대검현이나 에지르 란으로 손쉽게 나오는 고성능 할배다.
히스이의 부족한 돌파력을 보충해주면서 규미르와 함께 락이 완성되어 있다면 사실상 승기를 히스이 플레이어 쪽으로 굳힐 수 있는 쐐기점 같은 카드.
코랄아네모네를 거쳐서 나오는 질란티스는 2번 효과를 코랄아네모네의 디메리트가 부여된 상태로 사용하게 된다면, 물 속성 이외의 몬스터는 플레이어가 소환할 수 없기 때문에 상대 필드의 몬스터는 물 속성이 아니라면 필드 클린으로 남아버린다는 콤보가 성립된다. 히스이의 발악이자 최후 돌파권 중 하나.
4-2 마법 카드/함정 카드
성능도 성능이지만, 히스이 스토리의 종지부를 찍는 카드이기도 하다. 일러스트는 심연의 상검룡을 자신의 능력으로 얼음 안에 봉인해버린 규미르 에지르.
히스이의 컨셉에 걸맞게, 자신 몬스터가 상대 몬스터의 파괴 효과 이외의 방법으로 필드에서 벗어났을 때 지금 메인 페이즈 및 다음 상대의 메인 페이즈 1을 스킵하는 효과이다.
히스이 카드군은 지정되어있지 않지만, 여러모로 히스이와 어울리는 효과. 단, 히스이와 직접적인 시너지는 없으므로 투입하더라도 한 장 정도인 편이 좋다.
히스이의 부족한 퍼미션 능력을 부분적으로나마 보완해주면서 히스이 몬스터들을 노메리트로 간접서치할 수 있게 해주는 카드.
한 턴을 버티고 서치한 가디언 슬라임, 코스모크로아나 킹피셔, 트레모아로 역전의 기회를 노려볼 수도 있다는 점에서 많이 채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 단 너무 많이 잡았을 때의 패말림은 본인이 감수해야한다. 개인적으로는 2장 채용.
이외에도 물 속성 몬스터들을 다량 채용했을 때 쓸 수 있는 샐비지나 모든 히스이 몬스터를 덤핑할 수 있는 절해의 마레, 싱크로를 보다 더 편하게 해주는 디바+황방불, 물족에 물 속성인 가메시엘도 괜찮은 선택지다. 다만 상술한 카드들에 비해서는 중요도가 약간 낮아 넣지 않았다. 다른 물 속성/물족 서포트라면 다양하게 채용할 여지가 있으니 이 강의를 토대로 그런 카드들을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5. 마치며
성능상의 확실한 하자는 있지만 미려한 일러스트, 독특한 플레이 방식, 그리고 성능에 비해 개좆같이 비싼 프싴 에지르 규미르 에지르 란이 이끄는 매력은 분명히 있는 덱이다.
필자는 락덱성애자이기 때문에 다이놀피어와 함께 주축인 덱으로 이 덱을 마듀와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굴리고 있지만, 앞으로 지원 받을 가능성도 꽤 있고
성능 자체도 티어에게 아주 게임이 성립하지 않는다.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한 번 정도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별하지 않고 굴려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 다른 덱처럼 전개법이나 핸드에 따른 대처 방법 같은 게 크게 필요도 없어서 날먹이라는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아무튼 읽어줘서 감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