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야근하면서
ㅈㄴ 할짓이 쳐없나보다

 


뭐 아무튼 이번건 더 쉽다
바병키는 사람 체형이지만 이건 괴물이라서
디테일따윈 개밥말아먹고 그려도 그럴싸하다
솔직히 원래 일러스트레이터도 다시 못 그릴 거임

대충 실루엣 잡아준다


 


대가리
입에 혀대신 촉수 하나 물려주고
목에 길쭉하고 굵은 촉수 그려준다

그 후 대충 갈비뼈같은거 투척


 


양 팔을 적당히 그려주고
손을 맛있어지는 주문처럼 넣는다

팔이 너무 어렵다고?
그렇지 않다


 


디스파테르의 팔은 사람 골격과 비슷하다
대신 상완 뼈를 돌출시켜주면 좋고
팔꿈치에 비정상적으로 튀어나온 뼈 추가

손은 사람과 비슷한데
손가락 길고 손톱 날카롭게 찍어주고
이후 손바닥에 구멍 뽕


 


다리는 이렇게 덩어리로 쪼갠다
발은 나무 뿌리처럼
허벅지는 치킨 날개부위마냥 통통하고
정강이는 상대적으로 앙상하게


 


이런 모습이 나온다
발톱 대충 날카롭게

반대쪽 다리는 진짜 나무뿌리처럼 생겼으니
대충 찌그러뜨린 나무뿌리마냥 그리시고


 


다리 달아주면 슬슬 모양이 나온다
여기서 날개 붙여주는데


 


이런 타원형이 연속되는 패턴이므로
적당히 천사날개처럼 보이게 하고
죽지 끝에 뼛조각을 튀어나오게


 


꼬리는 가시 대충 돌출시켜주고
적당히 마무리해주면


 


교주룡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