룬펠 토이펠
일반 함정

이 카드명의 (1), (2)의 효과는 1턴에 1번, 어느쪽도 1개 밖에 사용할 수 없다.

(1) : 몬스터 카드명을 1개 선언하고 발동할 수 있다. 이 턴, 서로 선언된 몬스터와 원래의 카드명이 같은 몬스터를 묘지 이외에서 특수 소환할 수 없다.

(2) : 묘지의 이 카드를 제외하고, 몬스터 카드명을 1개 선언하고 발동할 수 잇다. 이 턴, 서로 선언된 몬스터와 원래의 카드명이 같은 몬스터의 필드에서 발동하는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어제 공개된 룬펠 토이펠의 효과이다
나는 이 카드를보고 메인에 투입할 가치가 있다고 느꼈다
그 이유를 몇가지 설명해본다면 아래가 있다


1.효과가 범용성이 너무 좋다

먼저 생각해보자 흔히 라뷰상대로 가짜게임을 당하는 요소인 차장,덱파괴 바이러스,이차원 그랜드 등의 라뷰자체기믹으로 재현이가능한 강력한 일반함정들은 왜 메인에서 빠질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상대덱에 따라 카드의파워가 천차만별로 갈린다는점을 들 수 있을것이다
메인전은 상대의 덱을 모른다 그래서 선공을 잡더라도 어떤 파워카드가 유효할지 알수가없다
기껏 선공잡고 어덱파를 쐈는데 상대가 초중이라면? 혹은 초중이 아니더라도 일반마법카드가 없다면?
차원장벽을 세트해뒀는데 메인에 에어호이스터가 떨어진다면?
라뷰린스쪽에도 타격이 있는 그랜드를 세트했는데 뱅키시가 나온다면?
저런 일반함정들이 강력한 이유가 바로 특정 상황에서 발군의 효과를 낸다는건데 그말은 반대로 예외의 상황을 마주쳤을때는 밸류가 하염없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게다가 '일반함정' 이라는건 아무리 덱에서 끌어올 수 있다고 한들 결국 메인덱스페이스를 먹는다
강한 일반함정을 많이 넣을수록 후공에도 잡을 확률이 높아지고 함정카드 특성상 후공패에 잡힌다면.. 게임이 어떻게 될지는 다들 알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라뷰린스 입장에서 "선공에 바로 특정 일반함정을 덱에서 끌어와서 쓴다" 는 상황은 생각보다 쉽게 재현되지않는다.
라뷰린스가 특정 일함을 끌어오는 방법은 레라뷰의 2번효과로 덱에서 세트하는것뿐인데
이게 성립되려면 선공부터 레라뷰가 나온상태에서 함정발동에 성공하는경우 or 상대턴에 레라뷰가 존재하는상태에서 발동할 일반함정과 쿠클락을 준비할 수 있는경우 2가지이다
어느쪽이든 최소한 라뷰린스 기믹파츠를 2핸드이상 잡고 어떠한 견제도 받지않은채 전부 막힘없이 통과되어야 가능하다
패트랩으로 방해할 수 있는건 당연하고 단순히 레라뷰 인접체인을 막는것만으로도 성립을 막을 수 있는데
적어도 티어게임이되는 덱이라면 상대가 선공에 메인기믹초동 2핸드로 시작하는데 견제수단이 아무것도없으면 게임터지는건 라뷰린스가 아니여도 마찬가지다
어쨌든 라뷰린스 입장에서 메인덱스페이스와 패의 카드를 소모해서 기믹상 재현할 수 있는 고점을 준비했는데 상대가 아프게 맞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지않는가
그래서 메인에는 최대한 둥근 퍼니시먼트라던가 달마캐논 혹은 그냥 웰컴류에 롤백만 쓰는게 추세인 이유다(아리아스 축 제외)
그렇다면 이제 룬펠 1번효과를 보자 카드명을 하나 선언하고 메인/엑덱 가리지않고 묘지이외에서의 특수소환을 한턴동안 완전히 막는다
현대 유희왕에서 '특수소환' 이라는건 거의 게임의 룰이 된 수준이다 특수소환시마다 드로우를 주는 증식의G는 모든덱에 최대매수로 투입되는게 기본이고 금지떡밥까지나오며 특소봉인자체를 승리플랜으로 채택하는 덱도 있는데 룬펠 효과를 안맞는덱이있다? 말이안된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 나아가 특정덱 상대로는 차장등의 턴스킵효과까지 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있다
따라서 메인덱 일반함정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2.묘지효과가 있다
지금 주류가 되는 가구축 라뷰린스에서 가구에 해당하는 카드는 샹드라 스토피 쿠클락인데
이중 샹드라와 스토피는 프리체인으로 패코스트1장을 소모해 덱에서 라뷰린스 마함을 세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효과와 2번 자체회수/특소 효과로 인해 '함정덱은 느리다'라는 단점을 해결하고 따라잡을 수 없는 어드밴티지 차이를 벌릴 수 있었기 때문에 가구의 발견 이후 라뷰린스는 티어권에 진입 할 수 있었다
특히 게임초반을 버텨야 하는 라뷰가 스토피와 샹드라의 패코스트를 어드밴티지로서 활용하기 위해 이시즈 파츠, 태크루세이더, 피안, 빅풋 등의 묘지효과가 있는 카드를 섞는게 연구되었고 롤백 출시 이후에는 롤백을 코스트로 활용해 우라라등의 덱기믹상의 약점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까지 한다
근데 룬펠은 묘지효과로 방해기능까지 갖고 있다 이말은 가구 코스트로 활용 할 수 있다는거고 심지어 함정카드이기때문에 후공에도 프리체인으로 개입 할 수 있으며 패에서 나가기때문에 상대가 미리 예측하고 움직일 수 없고 뭔 스컬마이스터같은걸 쓰지않는이상 묘지룬펠효과를 막을방법도 사실상 없다
특히 게임템포를 길게 가져가는 라뷰린스는 턴을 여러번 주고받는 상황이 자주나오는데 세트해서 방해로 사용 한 이후에도 돌아오는 턴 상대가 준비한 최소한의 전열견제조차 아드소모없이 무력화 시킬 수 있다
롤백, 이시즈와 비교해본다면
롤백은 상대턴에 버려도 미리 묘지 함정자원을 준비해놓지 않았다면 단독으로 기능하지 않는 카드이다 결국 선공에 버리는게 센카드
이시즈는 상대턴에 버리고 바로 견제수단으로서 활용 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 '패코스트'로서의 기능만 하는게 대부분 가구가 없다면? 역시 단독으로 기능하지 않는 말림패일뿐이다 라뷰린스를 해봤다면 알것이다 이시즈는 라뷰린스 테마 외 몬스터이다 자체기믹이랑은 아무연관이 없다 후공뿐만아니라 선공에도 패에 이시즈가잡혔다면 가구를 먼저 찾는다 왜? 일소권 줄것도 아니고 패에서 기능할 수 없으니 버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룬펠을 보자 카드가 1장 단독으로도 기능한다 심지어 세트효과가 약한것도 아니다 범용성도 좋다 발동 후에는 다음턴 추가 공격권으로서 묘지에 남는다
이게 무슨의미냐면 아리안나 서치가 통과되었을때 이시즈를 잡고있는경우 대부분의 상황에서 가구를 서치하는게 강제된다 하지만 룬펠같은경우 그냥 세트하고 방해로 써도 되기때문에 아리안나로 빅웰컴 / 웰컴 을 바로 서치한다는 선택지가 생긴다
근데 패코스트로서도 버려지는 그 즉시 기능한다 가구기믹이 필요하다면 가구를 서치해서 코스트로 써버리는것도 부담이없다 당장 쓰고싶지않다면 발동타이밍도 조절 할 수 있다
근데 일반함정이다 레라뷰,래버린스의 트리거가되며 백은성으로 세트할 수 있고 아리안느의 코스트로 사용할 수 있다
결국 이 룬펠이라는 카드는 발동 타이밍이 강제되는 빅풋, 태크루세이더의 단점도 없고 이시즈처럼 0턴에도 가구와 함께 방해로서 즉시 기능하며 롤백과 달리 단독으로도 기능하고 라뷰린스 기믹의 트리거가되며 원한다면 코스트로도 활용이 가능한 만능카드인것이다
특히 롤백이후 아리안느의 활용을보면 기존의 아리안느는 패트랩을 다쳐맞는데도 일함을 코스트로서 요구하기때문에 리스크가 너무커서 코스트부담이 적은 롤백출시이후에나 사용하게된 카드인데 룬펠도 아리안느의 효과코스트로서 활용하는데에 부담이 없기때문에 리스크가 줄고 아리안느를 선택하는 플레이를 자주 할 명분이 생긴다
롤백과 룬펠로 아리안느를 플레이할 명분이 자주생긴다면 안느는 통과되었을때 리턴이 세기 때문에 고점이 상승되며 이는 곧 평균승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현재 가구축라뷰린스 메인덱스페가 좁지않기때문에 룬펠때문에 포기해야되는 중요기믹이나 카드도 딱히 없다
그래서 나는 룬펠 메인에 바로 3장박고 돌려볼 생각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