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보통 저런 구설수에 오르는 디자인이면 조인테크같은거려나. 근데 그거 디자인한거는 브릿지인가? 내가 고러시는 안 봐서 모르겠는데, 만약 그런 거라면 이런 부분은 솔직히 내가 실드를 칠 순 없긴 함..
근데 일단 기본적으로 브릿지한테 애니 제작을 맡긴 건 코나미고 유희왕이 장수 프랜차이즈인 만큼 돈이 천원 이천원 오가는 그런 만만한 프로젝트가 아닌데 브릿지라는 회사에 대해 정보나 이런것도 없이 냅다 브릿지한테 의뢰했다고 생각이 들지 않음. 즉 코나미는 브릿지와 계약하기 전에 충분한 조사를 거치고 브릿지를 선정한 거고, 브릿지는 일감이 들어왔으니 했다고밖에 할 말이 없음. 난 이 부분에 마지막에서 다룰 아동 판촉 부분이 어느정도 지분을 차지했다고 생각함.
그림체 관련해서 저번에 정보글에 왜 유애니는 브릿지가 담당하는 한 가망이 없냐 뭐 이런 글이 있던걸로 아는데 이게 이미 갤럽에는 "선이 굵직하고 역동적인 그림체" 즉 우리가 아는 유희왕 그림체를 선보인 카가미 타카히로같이 흔히 "유희왕 애니" 하면 떠오르는 작화팀은 이미 갤럽을 떠나서 없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과연 갤럽같은 전 유희왕 제작사들이 맡았어도 고러시가 그 때의 유희왕의 모습을 보여줬을까. 솔직히 난 장담하기 힘들다고 봄
제작사를 다시 찾기도 보면 지금 일본 애니메이션은 12화 즉 분기제의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회사들이 대부분이라 장편 프로젝트를 쉽게 담당할 수 있는 회사가 그렇게 많지 않음. 내가 만화나 소설 원작인 애니메이션도 자주 보고 난 특히 일본 기업들에도 관심이 좀 많은데 내가 아는 한 무슨 만화나 무슨 소설 명작이다, 그래서 애니화가 된다. 그러면 중간 내용 쳐내거나 오리지널 스토리 등등으로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음. 근데 이건 뭐 나만 아는 것도 아니고 사실 애니메이션 좀 본다 하는 씹덕이면 대부분 알긴 하지? 그러니까 요즘 나오는 애니들은 전부 12부작 또는 24부작 분량에 흔히들 쿨이라 부르는 분기 시즌제 형태로 돌아가는 거고.
그리고 세 번째는 얼마 전 코나미가 사실상의 포기를 선언한 아동 판촉임. 러시듀얼은 원래 아동판촉용으로 제작되었는데 옛날의 그 유희왕 ocg 판촉 때랑은 시대적인 상황이 많이 다르잖아. 난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서 원래 브릿지한테 이 러시듀얼 애니 프로젝트를 성사시켰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과연 브릿지만의 문제일까 나는 개인적으로 주 소비 고1객층을 잘못 파악하고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려던 부분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함. 근데 왜 고1객이 금지어지?
뭐 내가 한 말들이 그냥 어디서 줏어들은 개소리고 짧은 식견으로 씨부린걸수도 있음 일단 뭣보다 난 고러시를 안 봤기 때문에 내가 백퍼센트 맞지는 않지만 솔직히 기존 유희왕 담당하던 작감이나 작화팀이 없다면 나는 갤럽이었어도 솔직히 힘들었을 거라고 봄 그리고 뭐 이 그늘엔 "또" 아크파이브의 실패가 불러온 후폭풍이 있겠지 그저 개좆씹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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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무능한 나나는 좀 봤는데 그거도 브릿지꺼였나? 그럼 좀 실망할만도 하지.. 그럼 인정함 ㅇㅇ
그냥 내가 볼 때는 아직도 아크파이브의 실패를 딛고 일어서지 못하는 "좆나미"가 브레인즈 이후 ocg는 기존 시리즈를 유지한 채 사후지원만 남기고 신작은 종료하고, 러시를 새 ocg처럼 파보려고 기존 ocg 하던 것처럼 아동 완구 시장을 겨냥하고 공략하려던 거 같은데 그게 생각처럼 안 되니까 지난번처럼 봉입률이랑 판매액 등등을 바꿔가면서 사실상의 아동판촉을 포기했는데, 문제는 이미 애니메이션은 아동 완구 시장을 겨냥한 탓에 작화나 그런게 아동한테 맞춰져 있는 게 큰 거 같음
일단 유희왕에서 문제가 생긴다 -> 좆나미를 깐다
유희왕 애니에서 문제가 생긴다 -> 개좆크씹이브를 깐다
이제보니까 이렇게 하면 어지간한건 다 설명이 되네 아주 병신이네 이것들
답글 달았던거 밑에 또 의견이 추가되어서 수정하고 의견 총합해서 답글 달려고 했는데ㅋㅋㅋㅋ
이렇게나 지극정성으로 써주실 줄 몰랐음
오히려 애니 하나도 안보는데 통찰력이 무슨 애니 다 본 사람처럼 느껴지네 십중팔구 맞는 말임
근데 사실 브리지가 애니 시청자들한테 그토록 까이고 욕먹는 이유는 단순히 그것 뿐만이 아니긴 해
진짜 백번 천번 양보해서 아동용 애니에서도 안나올법한 색감 구린 디자인, 저질 CG에 무슨 썰렁한 만화때문에 사람이 얼어버리고 그걸로 전 행성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다는 말같지도 않은 병신 스토리 전부 다 ‘아동용 타겟‘ 이니까 그렇다 치더라도 그냥 이새끼들 태도부터가 글러먹은거
“이럴거면 고러시가 아니라 세븐즈 2를 하라고 시발년들아“ 라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가 있음 이새끼들은 세븐즈가 러듀애니의 DM이라도 된다는 듯이 고러시에서 자꾸 전작팔이를 하고 전작 주인공을 등장시켜서 현 주인공은 철저히 배제한 채로 서사를 푸는 등의 말도 안되는 전작찬양 전개 남발에 더해서
뭐 트위터에 유디아스 메구양 코스프레를 그리고 싶어서 엔딩 씬에 그려봤습니다 라고 한다던지… 2~3쿨 때 애니가 완전히 나락가버리니 아예 각본이 트윗을 잠금해버린다던지…. 그냥 태도 자체부터가 글러먹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