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진짜 [역대급] 인듯?)


으으으으...



(이새끼들은 진짜 [역대급] 아니냐?)


끄으으으윽....



(이건 진짜 진짜 [역대급]일지도?)


으아아아아아악!!!!!!!!!!!!




더는 못 참아요!!!!






[역대급]이라는 말은 없는 말이다.




[역대급]은 명사 [역대]와 접미사 [급]의 각각의 단어를 붙여서 만든 합성어이다.



흔히 사람들은 [역대급]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 주로 '그동안에 전례 없는'이라는 뜻으로 주로 사용하는데 이는 문법적으로 큰 문제가 존재한다.



이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우선 각각의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아야하는데



[역대]는 '대대로 이어 내려온 여러 대, 또는 그동안'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이며 간단하게 말해서 '그동안'이라는 뜻이 있다.


젤다



[급]은 '그에 준하는'을 뜻하는 접미사이다.

젤다




원뜻을 생각하며 [역대급]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그동안에 준하는]이라는 뜻이 나온다. 이렇게 말하니 그럴듯해 보일 수도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단순하게 '평상시'랑 다를 게 없는 말이 되어버린다.


간단하게 생각해서 '역대급 사기 카드'라고 말하면 보통 사람들은 '전례 없는 사기 카드'라고 해석하고 문장을 받아들이지만, 원뜻에서 연결 지어 단어를 생각하면 '평소대로의, 평상시의 사기 카드' 같은 묘한 단어가 되어버린다.



이와 같은 괴리감은 대중문화에서 [역대급]이라는 유행어를 원어의 뜻과는 달리 의미를 와전해서 '역대 최강', '유례없는' 등의 의미와 연결 지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이다.




여기서 끝나기만 해도 문제이겠지만 [역대급]이라는 단어는 하나의 더 큰 문제를 안고있다.



지금까지 했던 모든 가정은 [역대급]이라는 단어가 '역대 최강', '전례 없는'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는 가정으로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역대급]이라는 단어 하나로는 이게 무슨 뜻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다.




논리학의 오류로 빈번하게 등장하는 오류 중 '모호성의 오류'가 존재한다.


'모호성의 오류'란 '지칭 대상이 무엇을 말하는 건지 알 수 없어 해석이 다분해질 때 생기는 오류'이며 주로 '의미전달을 위해 필요한 문장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그 문장의 의미를 규정할 수 없는 오류'를 지칭한다.



[역대급]이라는 단어는 해당 오류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단어이다.



간단하게 생각해 보자


여기 '이거 진짜 역대급 카드네...'라는 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역대급][역대 최강]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역대 최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 제3의 뜻이 있는지는 글만 보고서는 알 수가 없다.


이는 우리가 [역대급]이라는 단어에서 뜻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해당 단어가 들어간 문장의 뉘앙스 및 추가 자료를 통해 뜻을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위 문장을 모호성의 오류를 위반하지 않게 수정한다고 하면 '이거 진짜 역대 최악의 카드네...', '이거 진짜 전례 없는 카드네...' 등등 자신이 '지칭하는 대상을 규정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하여 문장을 구성하면 해당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예시를 들자면 '역대'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역대 최강', '역대 최대', '역대 최악'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으며

젤다(국립국어원 트윗)


'그동안에 없던'이란 뜻을 강조하고 싶으면 '초유의', '유래없는', '전례없는', '전대미문의', '경신한' 등의 기존의 표현을 사용하면 해결할 수 있다.




[역대급]의 관련 자료로 '우리말샘'의 자료를 들고오는 일도 가끔씩 존재한다.

젤다(우리말샘)


하지만 이는 문제가 존재하는데 '우리말샘'표준어로 등록된 단어만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흑역사', '대인배'와 같이 비표준어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어휘, 신조어도 같이 올라와있으며 이에 따라 표준국어대사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낮다.


젤다(국립국어원)












흐으음... 그래서?




네?





나기짱 제목을 봐 '유희왕으로 10초 만에 알아보는 맞춤법 토막 상식' 이잖아 10초도 버렸는데 유희왕도 아니면 이 제목에 의미가 있어?




네? 그게 무슨...




유희왕을 주제로 쓸 로그가 아무리 만들기 귀찮았어도 말이야, 너무 날로 먹는 거 같다고 생각하지 않아? 세이아짱도 빨리 하나 말해봐







뭐라는 거야





애초에 말이야, 평소에 같이 말싸움하던 애들은 어디에 갖다 버린 거야?




네?




왜? 애착인형마냥 옆에 끼고 다니는 히후미는? 


아니 히후미가 아니여도 맨날 싸우는 애들 있잖아~ 머리에 녹용을 달고 있는 바보랑... 고스로리 드레스 입고 있는 바보!


걔들이 아니라 왜 우리를 모아놓고 그걸 말하는 거야?



...-..--...



그... 그건...














"묘지" "제외" "까마귀와 성명" "지명자의 틈새"


[영창과 주사를 생략하지 않은 200%의 '묘지 견제']






















'필드 마법은 외부에서의 파괴에 약하다...!'










'다행이야...'



'카드의 성능은 내 쪽이 압도적으로 위다.'



라도리와라시의 내분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전장에 투입된 것은,



'바보' 에클레시아





1. 궁극의 '우뢰'탄?

2. '변덕스런' 군관니기리?

3. 바렐로드 'R(아르? 알?)' 드래곤?

4. 할로할로는 달콤한 과자만 보면 '헤롱헤롱'?

5. 팔을 자유자재로 '늘려'?

6. 락으로 필드를 걸어 '잠궜다'?

7. 현혹의 '두루마리'?

8. 사이버 '엔젤' -벤텐- / '드래곤' 메이드 라도리?

9. 상대 몬스터'에게'?

10. [XX '파훼'법]?

11. 침묵의 마도검사-사일런트 '파라딘'?

12. '니트로' 싱크론?

13. 암흑 마계의 전사장 다크 '스워드' / 사이버 '베리어' 드래곤?

14. 리미트 레귤레이션 '재제'?

15. 배틀 페이즈를 종료'시키다'?

16. 덱에 카드를 '우겨넣다'?

17. '혼테드 언데드'? / '언데드'족?

18. 노블 드 '느와르'? 엑스퓨어리 '누아르'?

19. 그 카드는 내 '촉'으로 봤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