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대회 주제를 정한다.
애니테마 대회를 해도 되고, 식물 vs 좀비 같은 컨셉대회도 좋고, 평범하게 듀얼하는 대회여도 좋으니 일단 주제를 정하자.

2. 대회일정과 플랫폼을 정한다.
대회를 진행할 플랫폼(마듀,  오메가 등이 있다.)과 대회를 진행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정하면 됨.

3. 대략적인 룰과 금제를 정한다.
당연하지만 규칙을 정해놔야 참가자들이 거기에 맞춰서 참여한다.

40분 지나면 엑턴이라던가, 5분전부터 착석 등의 규칙을 정하도록 하자.

참고로 대회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미리 생각해둬야함.

대충하면 문제터짐

4. 상품을 정한다.
굳이 거창할 필요는 없다. 초코에몽 같은걸 걸어도 되고, 대문빵이나 아이콘빵 같은 걸 걸어도 된다.

후자는 호출벨로가서 완장한테 미리 말해두고 하도록 하자.

아니면 벌칙성 상품을 같이 거는 거도 나쁘지 않다

5. 대회 개최글을 올린다.
홍보글을 올리면서 열심히 신청을 받으면 된다.
참고로 유붕이들은 버저비터를 좋아한다.
가끔씩은 신청 마감후에 문의가 오기도 한다.

6. 대진표를 작성하고 시작할 준비를 하자.
사람들을 다 모았으면 대진표를 짜서 나눠준 뒤에, 언제 시작한다고 말해주고 준비를 하자.

덱리 제출이 있는 대회면, 덱리 제출 및 수정이 끝난 뒤에 대진표를 나눠주도록 하자. 가끔 닉이나 상대 얼굴만 보고도 덱을 유추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내경우엔 보통 덱리 수정 기간 끝나고 난 뒤에, 참가자들을 불러서 모은다.

7. 대회 진행하면서 살펴보기.
이제 다들 듀얼하고 있을테니, 관전을 돌아다니면서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하도록 하자.
보통 지각 이슈나 ㅈ버그 이슈 등이 터져 나온다.

솔직히 이거 별거 없는 일이긴한데, 중요하긴 하다.

그래서 난 내가 연 대횐 참여를 거의 안한다. 전개하느라 바쁜데  문제가 생겨서 주최자 콜이 나오면, 내 겜에 지장이 있기도 하고 대회 진행에도 어려움이 생기기 때문이다.

8. 대회가 끝나면 마무리하기.
우승자와 콩등이 정해졌으면 이제 뒷정리만 하면 된다.

다들 수고 하셨습니다 하고 참가자들에게 대회 종료를 선언하고, 상품 배분 부터 하자. 후기글은 이따 써도 되는데. 상품 배분이 늦어지면 참가자랑 주최자 둘다 피곤 해진다. 끝나자 마자 바로 상품부터 나눠주자.

그다음 후기글을 작성하고, 참가를 받기위한 옵톡과 디스코드 등을 터트리면 끝이다.


대회는 생각보다 여는게 어렵지 않으니, 한번쯤 소규모로라도 열어 보는거도 괜찮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