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염왕의 특징

염왕이 마봉향을 왜 썼고, 왜 빼는지에 대해 알기위해서는 먼저 염왕이라는 덱 특성에 대해 알아봐야함. 크게 2가지 정도로 특성을 나눌수 있다.

 첫번째, 염왕은 단발성 패트랩을 잘 밟는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첫패 5장에서 무브를 시작했을때 단발성 패트랩 하나 정도는 간단하게 씹을수있다" 이긴함.

패트랩을 씹는다는건 첫 무브를 속여서 빼내거나, 지명자/가네샤 등으로 하드 케어를 하던가, 기린등으로 회피하면서 플레이하는것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임. 

 두번째, 염왕의 선공 빌드는 그렇게 강한편이 아니다.

전개를 성공시키고 나면 강한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뚫을 시도자체를 못하는 다른 덱들과는 다름. 과거의 전개덱들과 비교를 하면 속성락+카함+바로네스 쏘던 용천, 패 2번 털고 빌드 세우던 땅GS 등 이런 놈들이랑 비교해보면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약한 필드라고 생각하고 뚫을 시도를함.


1. 왜 염왕들은 마봉향을 쓰기 시작했는가?

위 2개 특징에서 플레이어들은 이런 결론을 내놓았음. "염왕은 생각보다 돌파카드로 뚫을만한 덱이다" 

그 결과 메타에 돌파를 위한 강한 마법카드들이 대거로 유입되기 시작함. 원래도 범용적이던 삼전의 재, 초융합 부터 염왕을 잡기위해 재발굴된 영혼의 해방, 초융합 케어시 맞아야하는 마음의 변화, 미러에서 엄청강한 수주수산 등 정말 다양한 카드들이 염왕을 잡기위해서 사이드, 메인에 들어오기 시작함

그리고 현 메타의 대부분의 덱들이 마법의존도가 상당히 높다는점 때문에 선공 사이딩 카드로 마봉향이 각광을 받기 시작했고 실제로도 염왕을 잡으려는 돌파카드들을 엿먹이는데 성공했음.


2. 왜 염왕들은 마봉향을 빼기 시작했는가?

메타가 그렇듯이 계속 돌고돌고 마봉향에 메타가 되자마자 기존 돌파마법 대신 다른 카드들을 찾기 시작했음.

그결과 사람들이 답을 찾은것이 범용 몬스터들을 이용해서 염왕을 방해하고, 뚫는것임.

패트랩으로는 기존부터 메이저로 투입되던 니비루, 드롤 등의 잔존형 패트랩 부터, 마법의 발동을 막는 델타, 델타를 쓰면서 같이 쓰는 감마, 패교환을 통해 돌파카드를 뽑아오는 판타즈메이, 비슷한 역할을 하는 임펄스+어태커 등 기존에 우뵐포보다 훨씬 강한 카드들이 투입되기 시작함. 돌파카드로는 상대에게 불리한 교환을 강요하는 판크라톱스, 엑셀로 서치가 가능한 천동 등 강한 몬스터들이 기존 돌파마법이 자리하고있던 사이드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음. 그 결과 마봉향의 파워가 기존보다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염왕들은 다른 선공 사이딩을 찾기 시작했음.


3. 왜 염왕들은 통고를 쓰기 시작했는가?

이유는 정말 간단함, 메타자체가 강한 몬스터를 이용하는 메타로 흘러가면서 룰특소와 효과발동을 둘다 막을수있는 통고가 신심보다 각광을 받기 시작했기때문. 특히 턴을 받고 킬을내기전 패트랩에 취약한 타이밍을 첫턴에 깔아둔 통고로 막으면서 게임할수 있다는점은 큰 장점이 되기도함. 

하지만 통고를 사용하는 메타가 길어질때쯤 돌파 마법들이 또다시 유입될것을 생각하면 통고메타가 끝나고 다시 마봉향 메타로 돌아가거나 다른 답변을 찾는등 메타는 계속 변화할거임.


겜하면서 생각했던거랑 입상덱리들 보면서 생각했던것들 대충 정리해봄

개인적인 내용이라 틀릴수도 있다는점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