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초래신 언체인드는 원래부터 있었음

가이드에 밀려서 거진 사장당한 덱리였고 나도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가이드보다 나을 게 없기 때문에 딱히 신경쓰지 않았지

재단마인이라는 진짜 차별화된 퍼미션 카드가 있었지만 아무래도 이 새끼 스펙이 좀...


결국 똑같이 3장이면 가이드가 낫지 ㅇㅇ로 향했던게 언체인드의 현 주소


근데 이게 연구가치가 생긴 이유가 뭐냐?

당연히 이거 때문



나이트메어 쓰론

초래신이 6장이 됐고(테라포밍까지 한다면 7장) 그럼 초동을 초래신에 몰아줄 수 있기 때문

가이드는 3장이기 때문에 확실한 차별점으로 작용함

만약 필마랑 초래신을 같이 잡았다 하더라도 필마로 스쿼머 땡기면 되는 문제



그리고 그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낸 게 이거

데빌링크https://m.dcinside.com/board/tcggame/2595336?recommend=1


악마gs로 올라왔던 넥플 4등 덱리임

보통 덱리 보고 이거 그냥 언체인드에 악마 섞은거 아니냐 하는 사람들 있는데 나는 화혼령 없으면 언체인드는 엔진으로 들고간걸로 침

그래서 원작자가 붙인 데빌링크라는 명칭을 존중함


아무튼 이 덱리의 차이점은 기간틱을 이용해서 캡쉘을 꺼내 드로우도 보면서 니비루 환창 비스테드를 케어하는, 이전의 구축들과는 확연한 차이점을 보이게 됨



아무튼 여기서 끊고 들어가자면 이전의 초래신 언체인드와 지금의 초래신 언체인드는 이 데빌링크의 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게 됐음


그건 바로 기간틱 + 캡쉘이라는 이전까지 쓰지 않았던 연계가 제시되었기 때문

캡쉘이 뭔 카드냐 할 수 있는데



캡쉘은 어둠 악마면서 공 수 0/0인 몬스터임

이 몬스터의 스탯이 왜 중요하냐면 환마 지원 카드의 특징 때문인데



공 / 수 0인 악마족이면 이 카드들의 범위에 들어옴

즉 캡쉘이 패에 잡혀서 놀더라도 초래신을 잡았다면 무난하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것

덕분에 캡쉘은 누구네 화혼령 슈야마마냥 잡으면 윽 개씨발 소리가 나오는 카드는 아니게 됨


어찌되었건 데빌링크의 연구로 밝혀진 초래신축의 확실한 장점은 이거임

기간틱을 통한 확실한 니비루 대책과 비스테드 환창 케어, 마지막으로 캡쉘을 통해 해문으로 코스트를 소모했더라도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


단점으로는 이전과 달리 드롤이 그냥 존나 씨발 아프게 박힐 수도 있다는 점인데, 알다시피 언체인드는 2핸드로 드롤 피하고 풀전개 칠 수 있는 덱이라 나름대로 괜찮은 선택이 아닌가 생각하게 됨


특히 순성으로 인해서 비스테드가 많이 들어오거나 환창룡 니비루가 사이드에서 출몰을 굉장히 자주 하는 만큼 그걸 원천 차단하는 기간틱의 가치는 이전보다 올랐다


야마 뽑았는데 환창룡 떨어지면 라기아 견제가 패 1장을 버린다로 바뀌기 때문에 가치가 없다고는 절대 못 하지



다만 조심해야 할 거

캡쉘의 엑시즈 소재에서 제거되었을 경우 드로우하는 효과는 엑시즈 소재의 효과의 발동을 위해 제거되어야 함


근데 기간틱은 효과 발동을 위해서가 아니라 처리 시에 효과로 제거함

따라서 기간틱에 캡쉘 끼우고 격발하면 바로 1드로우를 볼 수 없다는 것



뭐 아무튼간 언체인드는 또 레오디로 연구할 거리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