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3월 8일


영상찎느랴 게임 몇번 돌리고 줜나팅긴거 빼면 

실플탐 약 25시간내외나올듯


게임을 하는 시작부터 끝까지 

좋게말하면  오마주 나쁘게말하면 표절또는 파쿠리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특정게임이 바로바로 연상되는 설정과 시나리오, 등장인물 들이 잇따라 보여졌음


심지어 설정놀음 중 하나가 일본어로 지독한 말장난을 구사해서

일알못조선인인 나로썬 초중반부는 진짜 도당체 무슨씹소리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웠고

그나마 중후반 되서야 왜이런 이름들인지 이러한 설정들인지 이해가기 시작했음...


또한 설정이 너무 지나치게 방대해서 초중반부 한장한장을 통채로 설정놀음 하는부분들이랑

말하는것과 실제 텍스트가 다르게 기입되는 aka 류들이 한두개가 아니라

번역기로 읽는게 진짜 너무힘들고 지쳤음...


또한 후속작을 애초부터 염두하고 만든 작품이라

에필로그는 오히려 궁금증을 더 가속시킬 뿐이고

이후 작중 인물들이 어떻게됐는지는 하나도 설명하지 않은 채 게임이 끝남


떡은 지나치게 적고 작중 히로인 4명중 2명은 비공략이며

심지어 한명은 모바일판에서 다른남자랑 떡친다는 괴소문이있는데 이건 내가 안해봐서모르겟음


남주 보이스 자체는 좋은데 하이라이트 부분에만 나오고 평소에는 안나오며

중요한 인물들의 보이스가 상당히 많이 빠져있어서 돈을 아끼려 그런건지

게임을 덜만들어서 그런건지 긴가민가한 부분이 상당했음

개인적으론 정말 하다못해 부모님 보이스라도 넣는게 어땟나 싶엇는데 그마저도 안넣더라 에휴....


배드엔딩은 드럽게 많은데 알짜배기 배드앤딩은 3~5개 정도밖에안됨

그마저도 시나리오에 영향가는 배드앤딩은 2개정도? 사실상 의미없고

키리타니 나오는 구간 배드앤딩만 건져도 충분하다고 생각함


여기까지만 보면 걍개씹똥망겜인거같지만

그럼에도 나는 이게임을 추천할 수 있는 이유가
















내가했던 비주얼노벨중 단연컨데 원탑으로 배틀씬 연출을 잘 뽑아냈기때문임



















































겜이 똥겜이여도 배틀 연출 하나만 믿고 버티기엔 충분하더라

배틀씬은 진짜 너무재밌게봣음 시각적으로 현재 전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게되니까

배틀씬에 몰입하기 쉬웠고 그만큼 빠져들게 됐음


스토리는 욕먹을 만한 구성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하다보면 의외로 짜임새도 있고

J신파 덕지덕지 발라서 그런지 마지막 엔딩뽕은 충분히 좋앗음


최종장 치사량은 ㄹㅇ 85~90점 정도 ㅇㅇ....


그리고 성우들 열연, 특히 키리타니가 본 무대가되는 중후반부는

진짜 ㄹㅇ 연기력으로 지혼자 멱살잡고 캐리하더라

왜 양지나가서 잘 사는지 다시한번 알게되는 좋은 시간이었음...






딥원

해결해야할 문제와 비판점도 많은건 사실이지만

배틀물을 좋아한다면 살면서 한번은 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재밌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딥원 한접시... 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