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세카의 시놉시스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이런생각 한 번쯤 해보지 않았어?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나는 무엇을 할까?


뭐 누구는 나무를 심는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고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겠고

그냥 미연시를 킬수도 있겠지


이렇게 사람들이 한번쯤은 생각해봤을법한 소재를 통해 만들어진 작품이 바로

그리고 내일의 세계에서(아스세카)야..



이 작품은 3개월뒤에 소행성에 의해 멸망하는 세계에서 히로인들과 보내는 일상에 대해 다루고 있어


작은섬에서 평범하게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던 인물들이 

갑자기 3개월뒤 지구가 멸망한다는 소식을 듣고 난뒤

그들이 느끼는 공포, 혼란, 불안, 슬픔등과 사건등을 마주하며

내면적 또는 외면적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사건을 겪으면서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심리의 묘사와

그런 과정을 통해 인물들이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얻게되는 감동이야..

게다게 이를 더욱 복돋아 주는 bgm, 작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니 

갓겜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었어



반면에, 단점에 대해서 말하자면 개별루트를 타면 중복되는 부분이 있어서 좀 아쉬웠어

겜을 하면서 "어 이거 봤던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뭔가 늘어지고 스킵마렵더라

그리고 투컨쓰니까 가끔씩 튕긴다거나 전체화면으로 오프닝이나 엔딩 나오면 깜빡거리면서 맛이 가는 경우가 있어

게다가, 2007년도 겜이라 그런지 해상도가 너무 작아서 불편하더라



이제 개별루트에 대해서 얘기하자면

나는 일단 미나미-아오바-아사히-유우히 순으로 했어




미나미 루트


두번째로 좋았던 루트야

미나미라는 인물이 살아온 삶이 주인공을 만나며 변화해 가는 모습과

주인공도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해

캐릭터 자체도 매우 아름답고 특유의 감성도 좋았어




아오바 루트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 루트야

아오바의 캐릭터성이 가장 눈에 띄더라 

기본적으로 보이시해보이는 모습이지만 

루트에 들어와서 바뀌는 행동에서 오는 그 특유의 갭모애와 

오랜 시간의 순애보는 정말 좋았어



아사히 루트


정말 할말이 많은 루트라고 생각해

분명 엔딩 전까지만 해도 전개때문에 화가나서 쌍욕을 박았거든?

근데 그 후반부 특유의 감성에 엔딩이 더해지니까 꽤 인상깊은 루트가 되버렸어



유우히 루트


솔직히 별할말이 없는 루트라고 생각해

점점 변화해가는 관계성 정도가 기억이 남고 

자신에 대해 깨달아가는 모습이 그나마 인상적이었어

그냥저냥 무난한 루트라고 생각해



이렇게 개별루트 만으로 끝났다면 괜찮은 작품정도로 남았겠지만

이 게임은 노말루트가 존재해 근데 여기서 특이한건 노말루트를 트루루트처럼 사용했다는 거야



노말 루트


개별루트는 히로인을 중심으로 돌아갔다면 

노말루트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할아버지, 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그들을 통해 주인공의 내면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어

특히 후반부의 고점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끝난뒤 개방되는 애프터는

내 면생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부르기에 손색이 없어

이건 그냥 직접 해봐



-마치며-


이 떨어지며 생각한다.


나는 어디로 향하는가?


우리는 어디로 향하는가?


중요한건 세계는 변화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가 변화하는 것이며


우리가 향할곳은 정해져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곳에 있었다.




총평


뛰어난 작화, 아름다운 bgm, 감성적인 스토리의 조화


개별루트에서는 미나미, 아오바루트가 기억에 남았고

노말루트에 더해지는 애프터는 내 면생 최고라고 말할수 있겠다





총점


10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