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계속 안 풀려서 휴학하고 방구석모쏠아다백수면창인생이 된 유붕이지만 그래도 네이버는 내 생일 챙겨주는구나..


어차피 이번 주에 여행때문에 미연시 못할테니 생일 기념으로 미리 1분기 결산해보려고 함..

(일단 깬 순서대로 적었는데 워낙 썩혀놓았다가 나중에 다시 잡은게 많아서 날짜 기록은 안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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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꿈빛 알루엘

소원을 이뤄주는 목걸이 설정이 있긴하지만 그건 장식이고 그냥 히로인들한테 얻어터지는 동네북 주인공 보는 맛에 하는 게임


히로인들이 하나같이 귀엽고 개인적으로 의붓 여동생이 츤을 넘어 혐데레 수준이지만 의외로 꼴린달까나..


소꿉친구 중 쌍둥이 여동생이 공략이었으면 100점이었지만 왜 비공략인지 모르겠음..





2. 아스테리즘

나같은 누나 성애자들을 위한 게임. 


시스콘인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할 수 있어서 로리맛 누나, 동급생맛 누나, 누님맛 누나를 모두 먹을 수 있는 순애 갓겜임.


마지막에 떡밥을 정리해주는데 살짝 어려워서 스킵했지만.. 그래도 누나+순애만으로도 이미 누나단으로써는 행복한 작품

 





3.짐승의 길☆걸리시 스퀘어


그냥 월풀이 월풀한 게임. 전형적인 캐러게인지라 안정적인 맛이 일품임. 개인적으로 흑발이 좀 꼴렸던거 같기도..





4. 하츠유키 사쿠라


말이 필요 없는 니이지마 센세의 역작. 마지막에 찡했다 ㅜ



5. 천사의 날개를 밟지 말아줘.


주인공이 자신의 은인인 아가씨의 은혜를 갚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학원에 침입한다는 이야기


사실 여장물이라서 잡았다기보단 여동생이 남장을 해서 오빠를 속이고 그 오빠는 여장을 하고 여학원에 잠입한다는 설정이 더 꼴렸던거 같음 ㅋㅋ


트루엔딩이 의외로 괜찮아서 시간 남을때 한번 해보길 추천함




6. 쿠사리


리프가 만든 스릴러물... 


남자 주인공이 여자 지인들과 함께 배타고 여행나갔다가 조난당한 것처럼 보였던 강간살인마를 배에 태워준 후 그를 물리치는 이야기


일단 능욕물이기 때문에 주인공 떡신은별로 없고 대부분 능욕씬임. 


히로인 중 누굴 구하고 누굴 버리냐를 정해야해서 내가 구하지 못한 히로인들은 강제로 강간씬봐야하니 능욕 회피불가능.


진히로인은 안경잽이인데 얘는 강간 회피 불가능;; 뭐지..


처음엔 기대를 많이 했고 긴장감이 있어서 좋았는데 나중가서는 친구+여캐들이 발암행동을 존나게 해대서 생각보단 실망함.


오히려 스토리 축에서 좀 벗어난 여동생 루트가 더 강렬했던 작품.

 



7. 나는 천사가 아니야


130cm의 쓴 맛 미연시인데 모든 엔딩이 다 배드엔딩이라 우울한 분위기가 만연한 전형적인 우소게


광기넘친다면 넘친달까 메이드 이야기가 상당히 인상깊었음.




8. 음란의 혈족 ~ 금단의 주박~


오직 근친상간을 통해서만 성욕을 느낄 수 있는 가문의 이야기. 


다 필요없고 얀데레 누나가 미쳐 날뛰는게 제일 볼만했음.



9. 내일 만났던 소녀


문스톤의 처녀작.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시골 사촌 집에 놀러갔지만 마을의 살인귀가 나타나서 겪게 되는 이야기


현재편과 과거편이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지라 추리하면서 하기 좋은 작품인데 스토리, 필력, 초기의 문스톤 감성이 모두 잘 녹아들어간 작품이라 완전 내 취향이었음.


 

10. 어디에 가는 가 그 날


역시 문스톤답게 무거운 분위기가 맛난 작품. 다른 애들도 좋았지만 에마가 완전 내취향의 여동생이라 좋았음. 




11. 하외롱 체류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같은 뭔가 세속과 동떨어진듯한 료칸에서 주인공이 지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필력이 ㅆㅅㅌㅊ일정도로 라이터의 묘사 능력이 대단한데 그러다보니 글 들이 다 장문이라서 미연시보단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었음.


스포일러지만 트루엔딩이 상당히 감명깊었던 리얼 트루순애물.


1분기에 했던 게임 중에서 최고로 좋았던 명작이었던 것 같음. ㄹㅇ 숨겨진 명작 그자체 




12. 몽견사


보통의 루프물과 달리 2번의 루프만을 하는 게임


대충 일 일 월 월 화 화 수 수 목 목... 이런 식으로 가는 느낌? 첫날은 망상 둘째날은 현실


참신한 설정과 히로인들의 트라우마를 해결해주는 스토리는 좋았지만... 히로인들 설정이 존나 골때리기도 하고 ntr요소도 있어서 아마 이런거에 익숙하지 않은 애들은 기겁할 듯.


거기다 엔딩이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서 추천하기는 좀 애매하긴 함.



13. Crescendo 영원한줄 알았던 그 시절


2000년 작품인데도 구관이 명관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게임. 청춘과 사춘기를 잘 보여주는데다가 분량도 엄청 길지 않아서 하는데 편해서 좋았음.


개인적으로 누나랑 동창 엔딩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읍니다ㅜ..



14. 인기가 많아 아수라장인 나


무려 4다리를 걸친 희대의 막장드라마 ㅋㅋㅋ 


치정극 제대로 벌이는걸 기대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부각이 안되서 너무 아쉬웠따...



15. 그녀들의 유의


누나한테 역강간당한 남주가 누나와 함께 각각 성별 체인지해서 연극하는 내용.


근친 + 수명물이라는 소재를 통해 금단의 순애를 너무 잘 다뤄서 좋았음. 


근친단들은 반드시 해야할 바이블 오브 바이블.




16. 크리미널 보더 3rd offense


음... 뭐라해야하지 메릴이 귀여워서 좋았는데 중간의 사건 하나가 너무 임팩트가 커서 다 묻힌..


자세히 말하면 스포일러라서 넘어가고, 게임 해보고 나니 역시 카즈키 후미는 전설이다...



17. 저 푸른 바다보다


그냥 떵겜... cg만 좋았다.




18.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여장한 나 였습니다.


감동의 우정? 순애? 


일단 라이터가 글을 잘써서 그런가 몰입감이 상당히 좋았음. 


키요카와의 스토리는 당연 최고였고, 친누나의 애절한 짝사랑 이야기도 너무 잘 다뤄서 매우 만족.


단점이 있다면 금발 메이드를 굳이? 히로인으로 넣었어야 했나 싶었는데.. 아무리 키요카 1툴 게임이라고 해도 너무 산으로 가는 느낌이었음.

 



19. 피아노가 만개한 숲의 아래


주인공과 죽을 병에 걸린 의붓여동생 사쿠노가 신비로운 요양원에서 최후의 7일을 보내는 이야기


루트는 3개. 


첫 번째 엔딩은 새드엔딩이지만 가장 완성도가 높았음. 마지막에 사쿠노와 오빠가 결국 결혼식을 치룰때 정말 울컥했다 ㅜㅜ. 


두 번째 엔딩은 첫 번째 루트와 다르게 진행됨. 엔딩 역시 좋았지만 아무래도 첫번째 엔딩이 가장 강렬해서..


3번째 루트는 간병해주는 목화누나가 히로인으로 여러가지 떡밥들이 해소되는 루트임.. 


그런데 솔직히 게임 하다 보면 목화의 정체가 누구인지 바로 알아서 뭐 ㅋㅋ. 마지막에 결국 어떻게 되었는 지 설명이 좀 부족하긴 하지만, 해피엔딩이니 뭐 상관 없지..




20. 달빛으로 물드는 가쇄


마을의 미스테리를 밝혀나가는 작품으로 틀겜치곤 상당히 깔쌈한 cg가 상당히 좋았지만 스토리 전개가 좀 아쉬웠던 작품.


일단 흑막이 너무 뻔했다는 것이 가장 마이너스? 별개로 타이틀 히로인인 아마네랑 주인공의 섹스씬이 없어 더욱 괘씸함.



21. natural another one 2nd - belladonna-(NAO2)


대충 주인공의 첫사랑이자 전여친인 이츠키가 부잣집에 시집간 후 남편이 죽어 미망인이 된 상태에서 유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이 찾아간다는 내용임


공통 루트가 너무 길고 쓸데 없이 많은 선택지와 중복 CG, 떡씬이 많아서 좀 불편하다는 점이 있었지만, 해피엔딩으로 가면 달달한 순애+가족 애를 느낄 수 있는 띵작.


개인적으로 나는 이츠키보단 메이드인 아오바가 가장 마음에 들었음. 캐릭 설정도 설정이지만 이츠키 루트 타다가 아오바 조교를 하면 얀데레가 되어버리는데, 여기서 아오바 흑화 엔딩이 너무 강렬함. 얀데레 좋아하는 사람이 해보면 괜찮을 수도?


 




22. traveling star

달달한 캐러게인데 엘프누나의 정실력이 너무 좋았음



23. 5 ~five~


명작. 아버지?를 통해 눈내리는 겨울날 아버지의 지인 댁에 머물며 만나게 된 여자애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공통이 좀 노잼이고 모든 루트의 분위기가 어둡지만 개별 루트에서의 필력 + 감성 넘치는게 정말 명작. 특히 여동생 아이리의 이야기는 감동이어서 꼭 해봤으면 좋겠음.


 


 


24. 사쿠라 무스비


역시 여동생 명작. 근친에 대해 이렇게 잘 묘사한 작품이 얼마나 될까? 보이스가 없었음에도 미쳐돌아가는 광기에 숨죽이듯이 게임했다.




25. 센티널


공통루트가 역대급으로 노잼.. 하지만 개별루트에선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는데 특히 여동생 루트에선 급전개+얀데레 광기 때문에 정신이 없었음. 


틀냄새가 너무나서 별로 추천은 하고 싶지 않다..



26. 하늘색 오르간(空色の風琴)

숙부가 죽고 친척들한테 치여서 지낸 사촌여동생이 거울 너머의 이세계로 사라지고 똑같이 휘말려 버린 주인공의 이세계 탐방기.


이세계 판타지향이 스멀스멀 나는 배경에 사촌 여동생이 너무 늦게 활약하다보니 중간이 노오오오오오잼이긴 하지만 사촌 여동생와의 순애 내용이 정말 일품인 띵작.


회사가 이 게임 말고 딴 겜 안 만든게 정말 아쉽다..




 


27. 태작


지고의 순애... 그런데 장르가 장르다보니 ㅋㅋㅋㅋㅋㅋ





28. 풍차마을의 멜로디


떡 없고 선택지 없는 키네틱 노벨


한 편의 동화책을 읽는 듯한 따뜻한 느낌이 너무 좋았다.





29. 포츈 쿠키


불운에 항상 고생하는 주인공 가족들. 주인공이 엄마/누나/여동생과 섹스를 해서 불운을 피할 수 있다는 웃기다면 웃기는 설정이 메인인 게임.


주인공이 의붓이긴 하지만 어쨋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족과 섹스를 한다는 딜레마 때문에 히로인들과 주인공이 고뇌하는 점이 의외로 괜찮았음.


근데 나이먹은 엄마가 가장 이쁜게 ㅋㅋ



30. 포츈 쿠키 셀렉트


포츈 쿠키 팬디스크


크게 말할 건 없고 그냥 하렘 루트가 먹을 만 했음.



31. 아네이모 2 ~ second stage~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소꿉누나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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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탕이나 무지성 떡치는 누키게, 공통에서 탈주한건 제외했음.


올해 3달동안한 게임이 작년 하반기 한거랑 거의 맘먹는 듯.. 역시 면창인생 ㅆㅅㅌㅊ

 

아무튼 생일이니까 치킨이나 먹어야지. 유붕이들도 즐거운 면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