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KY2JDGnf4Nw

https://youtu.be/KY2JDGnf4Nw













플레이 걸린 시간:16일


2008년작 이라 포스터에서 틀냄새가 나지만 명작이라는 말을 듣고 플레이 해봄



이 게임의 주제는 가족의 사랑이라고 생각함

진정한 가족의 사랑은 서브 히로인들 파트에서 느낄 수 는데 웃긴 건 주인공,최종 보스는  뭔가 나사가 빠진 가족의 사랑을 그리고 있음






개인적으로 가족의 사랑은 아가페적인 사랑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충돌하면서 미운마음도 있지만 그래도 사랑하고 보듬어 주는 것이 가족의 사랑이라고 생각함 위의 서브 히로인들은 자기 파트에서 모두 그런 모습들의 잘 보여주면서 게임의 주제를 잘 표현해냈음





반면 이야기의 주역들은 어떠냐


 

주인공인 쿄우스케는 엄마를 버리고 곤조 밑으로 들어가서 돈의 망자가 됨 겉으로는 빛갚고 엄마랑 살거라는데 전혀 실현성 없는 이야기로 엄마한테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엄마가 사망하는 것에 간접적으로 기여함 심지어 아버지는 감옥에 들어간 이후 한 번도 면회에 가본 적이 없음 이런 개 호로잡놈이지만 마지막에 사랑에 눈을 뜨는데




그게 곤조임 ㅋㅋㅋㅋ

어이없는게 이전까지는 인간새끼도 아니고 자기 인생을 망친 원흉으로 삼는데 마지막에 존경하고 사랑하는 친아버지 마냥 생각하고 있음 

이새끼가 건망증 때문에 곤조의 악행을 까먹었나 생각이 듬


쿄우스케는 마왕이 아니라는게 밝혀지면서 완전한 악역도 아닌 어중이 반푼이가 되면서 매력이 엄청 떨어졌는데 5장에서 마왕이 너무 큰 악행을 저지르니까 쿄우스케 정도면 괜찮지라는 생각과 최종장의 자신을 희생해서 진정한 가족의 사랑을 이루면서 게임의 주제에 걸맞는 캐릭터가 됨 

치트키로 모든 불만이 사라짐



문제는 마왕인데 이새끼는 스케일이 일반인이 도저히 따라올 수가 없음


아버지가 사형위기> 테러리스트 활동을 통해 인맥과 실력을 높인다(10년 투자)>일본에 테러를 일으켜 은근슬쩍 아버지를 빼낸다



이런 미친 생각을 실제로 옳기는 놈임 

가족의 사랑에 모든걸 불태운 어찌보면 주제에 가장 맞는 인물인데 나사가 빠진게 아버지의 사랑만 생각하고 어머니와 동생의 사랑은 나몰라라 하고 동생이 알아서 하겠지가 됨 10년 테러활동할 시간에 충분히 곤조 빛도 갚았으면 동생도 행복하고 어머니도 사망하는 일도 없었음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동생아 왜 엄마 버렸냐 질책하고 자신의 유일한 사랑인 아버지가 병으로 사망하면서 아버지의 원수인 우사미를 엿맥이기 위해 자기 목숨도 버린 미친 파더콤임









진히로인을 제외한 개별루트가 부실하다는 점 

마왕의 정체에 대한 모순 등 문제가 많은 작품은 맞지만 그래도 최종장의 뽕차는 장면들과 브금으로 내 눈가를 글썽거리게 만든 작품임 


이 명작에 갈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