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31 / 투컨 로그 보니까 6시간 반 동안 올클했네

작년 본편 이후로 반 년 존버해오면서 올해 신작 중 가장 기대했던 작품

기대컨 따위 진작에 개박살 난 채로 시작했는데도 기대 이상이었다


가장 좋았던건 미니 애프터 중에서도 맨 왼쪽 파트를 마치 아사겜 본편 공통루트처럼 만들어 놓았다는 것

사실상 본편에서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았던 두 서브 커플, 특히 이노리쪽이 핵심이었는데 연극이란 소재를 참 재밌게 활용해서 서사를 추가한 게 이노리 뿐만 아니라 코우세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주었다

이런 요소 덕분에 이번 팬디는 역대 아사 팬디 중에서도 단언 최고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가장 재밌었던 파트는 당연히

순수재미 GOAT였다

아사맛 100% 첨가한 히로인이라 가장 재밌는건 물론이고 특유의 '마시' 붙이는거나 장문으로 참견해오거나 가끔 보이는 미소가 일품이라거나 아무튼 다 좋아~~ 토코짱 미소를 더 수집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리고 겜 진행 순서를 왼쪽->오른쪽으로 쭉 진행하다가 마지막 두 명 순서만 바꿔서

이노리를 마지막으로 봄

솔직히 이노리 이 씬이 가장 꼴렸다



총평

역대 아사겜 팬디 중 최고. 애초에 본편이 스토리를 100% 마무리 짓지 않고 생각보다 빨리 끝나기도 했어서 어디까지나 필요한 보충이었다고는 하지만 기대 이상을 보여주어서 오히려 좋았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게 있다면 서브커플 애프터에서 서브남주 목소리 사라지는거. 서브남주들 목소리가 워낙 캐릭터랑 매칭 잘 되고 매력적이었어서 재밌던 것도 컸는데, 그게 갑자기 사라지니 아쉬움이 컸음. 떡신은 없는게 낫다고 쳐도 일상파트는 목소리 넣어주지..

본편+팬디 합산해서 스토리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이노리&미츠오 파트, 가장 귀엽고 재밌고 좋아하는건 토코짱

내 점수: 99점

올해 재미 고점 갱신


이제 다음 신작 하러갈 거고

코이바나 팬디 올클한 사람 좀 많아졌다 싶으면 다음 주 중에 아사겜 히로인 티어게임으로 돌아올게

어떤 느낌인지는 저번에 만든 이거 참고: YUZUSOFT Heroines (Main&Sub ver) (tiermak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