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리는 작품이라 각오하고 했는데

무인이랑 달리 콘솔판 추가 요소 추가된 PE로 해서 그런가

평가보단 할 만한 게임인 듯?


근데 갑자기 분위기 배틀물됐을 때 살짝 하기 싫어짐

결국 악으로 깡으로 처맞기만 해서 영

처음엔 여기서 다친 게 엔딩에 영향 가는 줄 알았어


크게 토모 파트랑 기억상실 파트로 나뉘는 것 같은데

토모 파트에 타카후미랑 카나코 얘기까지 있어서 이쪽이 이야기로선 훨씬 좋았다

토모요 루트에서 언급될 때부터 상남자 기질이 느껴졌는데

이야기를 생각보다 자세하게 풀어주더라


이 겜 고점은 개인적으로 전반 쪽에 많이 몰려 있는 느낌

토모요 내적 성장은 둘 다 잘 나오긴 하는데

전반 잘 끝내고 후반에 갑자기 그러니까 약간 물렸어



조연 중에 타카후미 카나코 토모 다 호감이긴 한데 굳이 한 명만 꼽자면 토모인 듯

전반 개그 파트도 캐리해 준 느낌이라 ㅇㅇ

후반엔 진짜 조금 나오긴 했는데 아버지가 확실히 인상적



들었던 거랑 엔딩이 다르게 나와서 뭐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 거지 살짝 벙찐 장면

약간 페스나 라스트 에피소드 감성으로 보면 되는 건가





마지막으로 토모요 패션쇼 올리고

던전 앤 타카후미는 아마 안 할 거 같아 귀찮아서


주절주절 글이 좀 조잡한데 결론만 내리면 맨 처음에 쓴 문장이랑 똑같을 듯

기대 안 하고 하면 괜찮아

근데 엔딩 보고 나면 기억 상실이랑 휠체어 압수 마렵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