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쿄우가 진짜 오빠에게 답장이 오지 않아 실망한 상태에서 

유마가 진짜 오빠의 역할을 가로채서 사심을 채웠다는 느낌도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쿄우의 행복을 위해 진짜 오빠를 대신해서까지 그녀의 옆에 있어주고 쿄우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준다는 것 역시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 생각해. 아니 오히려 사심만으로 이렇게까지 한다는 게 더 힘들지 않으려나 싶기도 하고.


암튼 츠카사 루트 때도 느꼈지만 남주 얘 정말 착하고 멋있다 생각해

히로인에게 마음을 두었다면 어떻게 해서든 그녀를 위로해 주고, 힘이 되어 문제를 해결해 주니까 말이지. 적어도 아직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