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스포있음

졸린 상태에서 후기 쓰는거라 두서없고 앞뒤안맞는 내용 있을 수 있음 

장점 - 작화 / 음악 / 공통루트

단점 - 복선 뿌리기 & 설정 설명만을 위한 루트 존재 / 스토리 급발진 / 명확히 해결되지 않는 스토리상의 의문점들 / 열린 결말 / 진히로인의 약한 존재감

간단하게 루트마다 평 적어보자면 

공통 - 과학부 만들때까지는 정말정말 재밌었다

차라리 괜한 sf스토리 집어넣지말고 사노바위치처럼 부 만들어서 학생들 고민 해결해주는 이야기였으면 최소한 수작은 됐을듯

금발녀 루트 - 뭔가 밍밍함 / 꿀잼이었던 공통 다음으로 하다보니 더 재미없게 느껴졌던듯 / 그래도 나름의 기승전결은 있어서 닥짱녀보단 나았다

닥짱녀 루트 - 히로인 루트라기보단 걍 설정 푸는 용도의 루트/ 초반은 좋았는데 갑자기 중후반부터 '다른 루트에서는 이런 설정 나올거라는 복선 뿌립니다' 이 느낌으로 별개의 스토리를 풀어가서 그 전까지 나온 스토리의 의미가 없어짐

코로라면먹는련 루트 - 그랜드 루트 포함해서 가장 좋았던 루트 / 오히려 그랜드루트에서 얘 관련해서 한번 더 다루니까 별로였음  / 그랜드루트 이야기인데 메시아 정체 나오고도 계속 냥냥 거리는거 거슬렸다 남주가 그걸로 꼽주는 개그 나올 줄 알았는데 없어서 아쉬움

로미 - 후반에 그랜드 루트로 이어가기 위한 파트니까 중요한 부분이에요 /

근데 로미보다 시그마가 더 임팩트있었던거같은데 그럴거면 차라리 시그마를 공통부터 내보내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음 다른 히로인 루트 들어가면 적당히 치워놓고 

그랜드루트 - 주인공이랑 로미 과거 나오고 아인슈타인이 다른 히로인들 만나는 파트까진 재밌었음 / 근데 사실 남주의 사악한 인격이 빅픽쳐 그리고있었던 거임 ㄷㄷ 이런 전개 나오는건  복선이라고 하는건 있긴 했던거 같은데 그닥 반전의 충격이 와닿지 않아서 별 생각 없었다 그래도 뭐 여기까진 나름 괜찮았음 

문제는 이 다음에 삼촌이 흑밍아웃하는 파트인데 솔직히 삼촌 아니면 빡통 둘 중 한명이 흑막이 아니였으면 그게 더 반전이긴 했제 근데 그 과정에서 반전 설명하는데 사실 다 무녀의 계획이다라는걸로 퉁치는게 좀 별로였다

 / 그리고 무녀의 모멘트 '엑스 마키나' 나오면서 아 기계장치의 신 아시는구나 겁나 강합니다 ㄷㄷ  이런 절체절명의 전개 나오는데 갑자기 

이걸로 정리되버리고 끝남  

뭐임 ????

아물론영혼이로봇움직일수있다는설정나왔을때부터죽은엄마아빠둘중한명이남주위기일때아인슈타인이나다른로봇움직여서도와줄거라는전개나올거뻔하긴했지 뻔하더라도 좋은 장면은 맞고 

근데 너무 빨리 해결되잖아 어떻게 해결됐는지 자세히 나오지도 않아

사실 남주 육체 무사해서 원상복귀 - 로미 떡씬 쿼터제

[- 삼촌흑밍아웃 - 모든건 무녀의 뜻대로 - 이제 겁나 쎈 무녀가 님들 다 조질거임 - 아빠 등장  - 문제 아무튼 해결 -]

-엔딩곡 입갤  

떡씬이랑 엔딩곡 사이에 그랜드루트 절반 이상을 투자해도 이상하지 않을 스토리를 초간단 요약해서 억지로 껴놓고 심지어 아빠 등장 -문제 해결파트가 스킵하면 10초도 안되서 끝나버림 

작가가 맨처음에 이런 엔딩장면 구상해놓고 다른 스토리를 엮다보니 이런 식으로 나온게 아닌가 싶을정도

이럴거면 스토리에 구멍 숭숭 뚫리더라도 차라리 떡씬에서 엔딩이 바로 이어지는게 나았었지 

그리고 엔딩곡 나오고 후일담으로 아무튼 잘 됐습니다 나오는데 로미는 왜 제대로 안 나옴?? 로미가 그랜드루트 히로인인거 아님? 왜 시발 편지랑 인형 하나 딸깍해놓고 안 나오냐고 

안그래도 로미 루트엔 시그마 껴있고 그랜드 루트엔 시그마&이이나가 분량 차지하는데 엔딩까지 이래버리니 영...

글고 기니암 얘들은 스토리 진행시키기 위한 설정에 가깝네 뭐 제대로 나온것도 없고 제대로 한것도 없고

마지막으로 얘가 존나 꿀잼에 호감이었는데 왜 서브 루트조차 없음 ㅅㅂ 

어쨌든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