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에 있어서 음악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와 동시에 사두용미라고 해서 항상 괜찮은건 아니구나 절감하게 한 작품


최종장 덕에 그나마 지금도 나름 고평가를 받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은데 그게 꼭 만인을 울린다는 보장은 없어서 명작이라고 부르기엔 다소 부족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음


설정에 구멍이 있어도 크게 신경 안쓰인다면 추천하지만 설정이나 개연성을 일일이 따지고 의문 가지는 성격이면 감동적인 순간에 눈물 흐르려다가도 말라 비틀어질 수 있음


좀만 손봐서 다듬으면 좋았을 것 같기도 한데 여러모로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