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애들 첫인상 정리해보면


우미: 여동생이자 딸내미이자 엄마... 근데 볶음밥에 미친거같음

시로하: 이름값 하는 느낌인데 딱 얌전한 고양이 스타일 대체 뭐하다가 속옷차림으로 수영 연습한건지?

아오: 히로인 중 제일 치녀? 얘랑 있으면 꽁트가 안끊겨서 재밌음 ㅋㅋ 서비스신도 고마웠다...

노미키: 이미 본명 다 까먹음 단신거유라 좋음 그리고 대단하다고 칭찬해주니 부끄러워하는거 귀여웠음

츠무기: 말투 나긋나긋하니 귀여움 별하늘에 걸린다리 팬디에 나오는 나나모리 세이라랑 첫등장이 비슷한듯

시키: 처음엔 주인공 눈에만 보이는 뭔가 신적인 존재인줄 알았는데... 그냥 먹는거 좋아하는 귀여운 애인듯

만월에 비치는 유방: 캣맘인줄 알았더니 아니고 미아인줄 알았더니 아니고 대체 뭐지...

카모메: 봉하라이더

료이치: 금태양인줄 알았는데 그냥 노출이 좋은 새끼였고... 물안경 끼고있는거 때문에 얘도 수영부인가 싶었음

카노: 호칭 갖고 장난치는거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 특훈하는 괴짜인데 수리도 잘하고 약간 엉뚱한거 빼면 아주 좋은 놈인듯

쿄코: 이모 너무 이뻐요...


등 일단 오프닝까지만 보고 숨돌리기 하려는데

이거 첫인상은 상당히 괜찮은 게임으로 보임

레코드로 수집요소 만들어 놓은거랑

탁구 미니게임도 꽤 재밌었고

이전의 소소한 선택지들이 뒤에 나오는 대사에도 영향을 끼치는 거랑

얘네가 게임 만드는 거에 꽤나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아지네

시로하랑 대화할 때 어렸을 때의 여름방학이 인생에서 가장 즐거웠다는 대사 보고

막 엄청 슬픈 분위기도 아닌데도 어렴풋이 눈물 날 거 같더라

재밌으면서도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드는 그런 분위기가 좋다...

첫인상 백점만점에 백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