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후기에 앞서 제목의 카뮈란 뭘까?
프랑스의 철학가 알베르 카뮈라는데
부조리의 철학으로 유명한 사람이라 함
이렇듯 제목부터 철학 냄새가 나는 작품
푸른하늘의 카뮈를 클리어 함
순서는 일직선 구조라 딱히 순서랄게 없네
다만 중간중간 잘못된 선택지를 고르면
배드엔딩 직행이라 그 부분은 조심하면서 플레이 함
플탐은 6시간정도
* 짧은 스토리 평가
사실 스토리 자체는 별거 없음
여학생 2명이 좀비 세계에 떨어졌고 탈출한다는 내용
문제는 이걸 풀어나가는 과정이
철학 + 일본 신앙 등과 합쳐지면서 난해해짐
다만 난해하다곤 하나 나처럼 제목의 뜻 정도만
찾아보고 철학이나 관련 소설을 1도 모르고 했을때도
어느정도 흐름이 이해가 되는걸 보면
아는만큼 재밌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게임 자체도 의외로 할만한게
나름 생존물이기도 해서 좀비가 나올때의
긴장감이라던가 예측 못할 전개가 꽤나 볼만했고
선택지가 요즘 게임치곤 자주 나오는데
한 번 잘못고르면 그대로 나락이란 점에서
선택지 고르는 재미도 있었음
* 대충 캐릭별 단평
• 린: 좀비 슬레이어, 베스트 드라이버
• 호타루: 멘탈 개쎔.., 꼴림 담당
• 오오모토님: 난해함의 원인
• 사토군(개): 딥따 못생김
* 이 게임의 장단점
(장점)
수려한 cg, 게임과 잘 어울리는 브금,
떡 많음, 썩 괜찮은 몰입감의 초중반, 예측불가 전개
(단점)
난해한 후반부, 호불호의 작화,
모르면 당해야지 수준의 선택지들
* 마지막으로 이 게임의 추천대상
시도 때도 없이 철학 얘기와 소설 얘기가
나오는 만큼 해당 주제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스토리를 곱씹으며 숨겨진 의미를 찾아내고 싶은 사람
좀 색다른 게임을 해보고 싶다거나 한 사람한테 추천..
이외에는 모든 떡신이 능욕 떡인 만큼 능욕
좋아하는 사람한테도 조심스럽게 추천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