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nine-시리즈 올클 및 후기



이 후기 글에는 나인 시리즈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어 스포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글을 읽는 걸 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후기 글에는 나인 시리즈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어 스포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글을 읽는 걸 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후기 글에는 나인 시리즈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어 스포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글을 읽는 걸 피해 주시길 바랍니다.


유즈챈에서 인기가 많으면서도 동시에 가장 불타게 되서 혐오(?)를 가지게 된 사람들도 많은 그 게임이시다.

 

사실 나인이라는 작품을 그렇게 플레이하고자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갑자기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몇달전에 유즈챈에서 흥하고 작품을 만든 회사인 파렛트의 병크로 챈에서 엄청나게 불타서 생긴 드립도 궁금하기도 했고 리들조커를 끝낸후여서 다른 초능력 관련 작품은 어떤걸까 싶기도 하고 나인 자체를 인상 깊은 기억이 있어서 플레이를 하게 되었음.


지금은 플레이 한 작품들도 조금 있고 하지 않은 작품 같은 경우도 들어 주운게 있어서 아는 작품들이 있는데 2년 전? 미연시 세계에 입문했을 때에는 거의 하나도 모르고 일본어도 딱히 잘 읽을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여서 진짜 인상 깊은 작품들이 이름만 기억하고 있어서 천련*만화, 리들조커, 금빛 러블리체, 폰코츠 악마, 네코파라, 9-nine- 진짜 이게 다였음. 무엇보다 나인을 기억할 수 있었던게 혼자만 숫자가 메인인 제목이어서 인상깊었고 나무위키에 검색해서 있었다는 거에 놀랐고 충격의 빵봉투를 어쩌다가 먼저 보게 되어서 잊어버릴래야 잊어버릴 수 없는 상태여서 계속 기억하고 있었음.

 

그 당시 신기했던 게 나인을 보고 어 같은 숫자 9인데 왜 부제목이 다르고 히로인이 다르지?라는 생각을 하고 빵봉투를 보게 되서 뭐지 이 작품은 하고 그냥 인상만 깊게 남긴채 완전 크게 신경은 안쓰고 있었는데 몇달 뒤에 3편인 하루카 편을 보고 뭐지 이거 계속 나오는 건가 싶어서 제대로 찾아보니 4편 분할 작품이라는 걸 알게 되었음. 근데 그 당시에 번역이나 설치 등의 하는 방법을 몰라서 못 하다가 나름 관심은 뛰웠다가 올해 본격적으로 미연시 하면서 노아편 나온거하고 노아 생김새 안것도 반년전에 유즈갤 시절 때 알게됬음ㅋㅋ 

 

분할로 판매되었다 보니 일반적인 작품들보다는 분량이 적어서 시간 알맞게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음 .

근데 처음 계획 때와는 다르게 중간에 시험기간도 겹쳐서 제대로 연달아서 플레이를 못한게 아쉬웠음.

너무 재밌었는데 도중에 끈기가 정말 애매했었음....


앞으로도 이야기가 많아질텐데 초반부터 글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읽는 게 불편하실 수 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나인이라는 작품을 통해 내가 느낀게 많고 작품 자체가 이야기할 주제가 정말 다양하게 있는 것 같아서 그래서인지 이야기가 많을 것 같음 그리고 그냥 평범하게 작품 느낀 것만 얘기할려고 했는데 정말 쓰다보니 이야기할게 많아져서 스포를 포함할 수 밖에 없었고 스포 없이는 도저히 글을 쓰는게 힘들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쓰게 되었음.


1. 9-nine- 코코노츠 코코노카코 코노이로

나인 시리즈의 시작 대망의 1편 쿠죠 미야코가 메인 히로인인편 

제일 처음에 나온 편이었던 만큼 정말 부실한 점이 많음.

아무리 다음 편들을 위함이라지만 너무 많이 남은 떡밥과 제대로 풀리지 않고 오히려 떡밥을 더 늘려 궁금증이 많이 남기고 사건도 허무하게 끝나버렸으니 처음 나왔을 때 플레이한 사람들은 진짜 어떤 기분이었을지 상상이 안감.

그 궁금증으로 다음 편이 정말 기대되기는 했지만 1편을 이렇게 만들어서 낸건 조금 그랬던 것 같은 기분이 듦.....

무엇보다 메인 히로인 쿠죠 미야코를 허무하게 쓴것 같기도 하고 캐릭터의 매력을 다 이끌어주지 못하며 다른 히로인들이 가진 주요 사건, 트라우마 등이 딱히 없어서인지 무언가 캐릭터의 이렇다 함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아서 아쉬움이 들었음.

그리고 이거는 내가 바보인가?, 순수하게 이해를 못한건지? 다른 작품 3개는 제목이 해당 히로인의 특징, 주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독 1편만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음 "9개" "9일" "9색" 이게 대체 무슨 의미인지 나인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거인라면 알거 같기는 한데 내가 너무 깊게 생각하는 거인지 잘 모르겠음.

 

그래도 정말 1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점은 미스터리물과 일상물(?)로의 특징을 정말 잘 사렸다고 생각함.

대략 기본 이야기는 지진으로 인한 신사 신기의 파손으로 이세계로부터 "아티팩트"라는 평범한 사람을 능력을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위험한 물건이 대량 유출, 아티팩트로인한 인체 석화 사건 발생, 동급생인 학급에서 인기 많은 미소녀가 수수께끼의 능력을 보유?, 갑작스러운 이세계의 주민 "소피티아"의 접촉, 주인공은 이레귤러의 존재로 능력 불명 주의 대상, 주인공과 히로인은 그런 이세게의 주민의 사정을 듣고 석화 사건의 사태를 해결하고 범인인 "마안의 유저"를 잡기 위한 여정(?), 이후 존나 좋은 오프닝의 시작으로 작품을 알리는 어떤 의미로는 평범하게 정석적인 만화, 애니, 라노벨의 스토리, 소재이긴 하지만 이 기본적인 라인을 따르면서 돌린게 흥미로웠음. 나름 초,중반까지는 이 소재로 딱히 큰 일 없이 평범한 일상을 보내거나 둘이서 잘 지내니깐 딱히 큰 일은 안 일어나나? 등 평화롭게 진해되닌 단순한 캐러개인가 싶었는데

 

왠만하면 1편한 사람들이 다 당황했을 "그 부분"에서부터 정말 재미있어지고 평가를 바꾸도 눈독을 들이게 되었음.

갑작스러운 히로인의 능력의 진실이 밝혀지고 히로인도 갑작스럽게 자기멋대로 급발진을 해버리고 상황이 존나 급박하고 암울하게 흘러가다가 배드엔딩으로 끝나 저 다시 시작한다는 선택지가 나오고 게임 화면을 본 순간에 황당무개함은 모든 사람들이 잊지 못할거임.

아니 누가 상상이라도 할 수 있으려나 갑작스럽게 배드엔딩으로 가더니 다시 시작하라니 이게 말이 되는 얘기인가


이후 대충 상황을 정리하고 다시 플레이를 하게 되었을 때 아까는 나오지도 않던 선택지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방금 배드엔딩을 본 직후로 실수하지 않기 위한 진지함과 무언가 진행 될때마다 잘못되지 않앗으면 하는 상황의 극도의 불안함과 긴장감까지 느껴져 사건의 진상을 알기 위한 분위기가 맞춰지고 작중 인물들까지도 공포, 슬픔 등 감정이 점차 부각되며 게다가 시리즈 처음 편이어서 아는 정보도 적으니 더더욱 미스터리물로서의 특징을 잘 살렸다고 봄. 


물론 이 유지해왔던 분위기를 허무하게 해결되어버러 실망을 많이 느낀 사람들도 있을거라고 봄.

나 역시 엥? 벌써 끝? 이런 기분이었으니.....


뭐 그래도 메인 히로인인 미야코와의 알콩달콩한 일상과 연애를 보여주는 것을 보여주어서 나름 캐러개로서의 역할도 해주어서 볼만도 했었고 앞으로 시리즈를 생각하고 즐길만한 거리들이 있었으니 나에게는 일단 나쁘지는 않았음. (근데 진짜 당시 사람들은 불만이 뒤지게 많았을 것 같음....)

그래서 그런지 기대감과 재미는 충족되어서 다음편이 기대되었음.


2. 9-nine- 소라이로 소라우타 소라노오토

나인 시리즈의 2편 주인공 니이미 카케루의 여동생 니이미 소라가 메인 히로인인 편

내게 나인 시리즈를 알게 해준 작품이자 시리즈 통틀어서 독보적인 성격과 텐션을 보여주는 소라라는 캐릭터를 보여주는 작품 

작품 진행 자체는 1편과 비슷하게 흘러가지만 본격적으로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능력물로서의 장르가 드디어 펼쳐지는 편

1편에서 느끼지 못했던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경험할 수 있어서 훨씬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음.

 

1편에서 보여주지 못하고 소개하지 못했던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작품에 급속도로 흥미를 유발하게 만들고 예상과 다르게 흘러가는 전개도 보여주어서 진짜 재미가 배가 되었음.

 

그리고 무엇보다 1편과는 차별되는 요소는 바로 "보이는 위협"임.

1편에서는 마안의 유저 등의 악역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아 정체를 기존 캐릭터, 새로운 캐릭터인지 확신할 수 없어 혼란스러운 상태에서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 심리적인 압박감과 불안감을 주었다면 2편에서는 직접적으로 마안의 유저나 의심 되는 유저들의 등장으로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어 다치는 모습을 보여주어 1편과는 완전히 다른 상황인 "보이는 위협"을 보여주고 불안보다는 진짜 죽는다는 공포와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후회 등의 감정을 느끼게 되니 다른 재미를 보여줌.


그리고 또 다른 요소로는 히로인의 매력이 엄청나다는 걸 보여줌.

전편의 미야코 역시 좋은 캐릭터성과 매력을 보여주었지만 2편의 소라가 너무 독보적으로 텐션이 높고 다양한 드립과 빵봉투, 주인공 카케루와의 엄청난 티키타카로 재미를 보여주고 메인 스토리로 정말 남모를 가족애를 보여주다 보니 인상에 남길 수 밖에 없었음.


사실 근친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고 거부감이 있다보니 그랬는데 이 작품을 통해서 근친에 관해서도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됨. 이게 1편만 봐도 주인공이 여동생인 소라와 도저히 그럴 관계처럼 보이지 않아서 왜 이렇게 되는걸까? 싶었는데 소라라는 캐릭터의 속마음과 사정을 알게 되고 작품의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다 보니 도저히 소라의 페이스에 맞춰줄 수 밖에 없게 만들었음....


그리고 제목 하늘색 하늘노래 하늘소리도 보면 참 이게 작품의 메인인 소라가 겪는 상황과 잘 맞아 떨어지는 제목이라고 생각함. 소라의 능력인 존재감을 조정하는 것, 소라가 평소에 오빠에게 어떤 존재인지, 소라는 자신을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이지, 무슨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등 소라의 존재와 마음을 제대로 표현한 제목이라고 생각해서 인상깊음.

오프닝과 엔딩 역시 그걸 표현하고자 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이 소라편이 나에게 있어서는 미연시에게 너무 큰 충격을 받은 편임. 이때까지 나는 확실히 캐러게 위주로 거의 진행을 하다보니 사람이 죽거나 하는 상황을 보지 못했고 배드 엔딩도 선택의 잘못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그러 류만 겪어보다가 처음으로 배드엔딩의 말그대로 ㅈ되는 절망을 느껴보는 처음의 경험을 해서 멘탈이 나가게 되었음.

그래서 더 이 작품이 기억이 남을 수 밖에 없구나 싶었음.


물론 2편 역시 1편과 비슷하게 이후 작품을 위해 어느정도 희생된 점이 있지만 1편과는 다르게 사건의 전개와 해결을 보여주고 히로인의 매력을 잘 살려주어서 괜찮고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어서 3편까지 초석을 다지기 위해서는 나쁘지 않았음.


3. 9-nine- 하루이로 하루코이 하루노카제

나인 시리즈의 3편 코우사카 하루카가 메인 히로인인 편

2년 동안 밑밥을 잘 깔았는지 드디어 본격적으로 메인 스토리가 시작되는 편, 그동안 미스터리 였던 정체불명의 흑막이 모습을 드러내고 주인공의 능력이 무엇이고 작품의 제목인 9-nine-의 의미까지 밝혀지는 사람들이 기다려온 만큼의 값을 하고 재미를 느끼기엔 충분한 편

3편은 기존 1,2편과 다르게 전개가 확실히 다르게 흘러가서 시작부터 다양한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단 점이 좋았음.

 

가장 계속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캐릭터의 매력과 인식의 변화였음.

전편까지만 해도 악역으로 나와 개같고 기분 잡치게 만든 고스트와 사령관의 새로운 모습, 계속해서 말을 끊어서 애기하고 답답함을 지출해 비호감 이미지 찍어내던 하루카가 어떤 걸 좋아하고 무엇을 숨겨왔는지, 4편 밑밥이 되는 맨날 지오더는 최강이라고 외치는 노아의 의외의 모습과 표정, 마안의 유저는 어떤 인물인지에 관해서 3편말고 4편까지 여러가지 생각하게 만들정도 인물의 다채로운 모습 인식의 변화를 보여줌. 아 얘네들이 이런 캐릭터였구나 하고 점차 파악하게 되다 보니

그래서인지 마냥 얘들을 나쁜 캐릭터들로는 보지 않게 되었고 얘들도 역시 인간이지만 의견, 가치관, 선택이 달랐기에 이런 상황을 맞이하게 되었다고 생각하니 캐릭터들에 호감과 정을 갖게 되어 쉽사리 잊지 못하게 되었음.

 

메인 스토리 역시 본격적으로 진행되다보니 더더욱 재미있어지고 능력으로 싸우는 씬도 많아지고 주인공도 능력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진짜 이제 능력자 배틀물의 시작이구나라는 자각이 들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장면들이 많고 내가 원하는 게 있었던 편은 3편이었다고 생각함.

진짜 모두가 힘을 다 합쳐서 하나의 적을 상대하는 장면이 이루어지는 걸 미연시로 보게 되고 직접 클릭해가면서 하게 되니 그만큼 이 정도 몰입감을 얻은 건 처음이었음.

 

메인 캐릭터인 하루카를 보면 작품 제목인 봄의 색깔 봄의 사랑 봄바람 역시 하루카라는 캐릭터에 맞는 제목이라고 생각함.

하루카는 평소 대인 관계 특히 남자하고의 관계는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하고 다른 사람과도 말을 더듬고 끊어서 말하고 심리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불안한 상태이기에 그만큼 자신이 바라거나 자신에 대해서를 밝히지 않고 숨기면서 살고 마음속에 품어두거나 상상을 하는 편임. 즉 현실적인 자신으로서는 자신이 바라는 걸 못한다는 걸 알고 있기에 자신의 이상이 실현될 수 있는 동화 속의 나래를 펼치고 그걸 원하는 캐릭이기에 능력도 에덴 자기가 상상한대로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얻었다고 할 수 있고 또 하나의 인격도 그렇기 때문에 또 하나의 인격도 형성된거임. 근데 그런 자신을 바꿔주거나 이루어 줄 수 있는 존재인 동화 속의 백마 탄 왕자님인 카케루를 만나서 자신을 내보낼 수 있는 내용을 보여주니 정말 제목을 하루카라는 캐릭터에 맞게 잘 표현했다고 생각함. 그래서 오프닝, 엔딩 역시 그 분위기에 맞고 연출도 그렇게 된게 아닐까 싶은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내게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건 작품의 제목 "나인"의 의미가 밝혀졌을 때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어서 좋았음.

"나인", 이때까지 나왔던 선택지들을 선택하는 것도 "오버로드"가 활용되어 기억이 인스톨 되어 마치 세이브 로드처럼 연출되었던 게 이 존재를 위해서였나라고 생각하게 되고 4편까지 플레이를 하다보면 마치 플레이어 게임을 플레이 하는 "자신"을 인화한 존재가 아닐까라는 생각, 확신을 가지게 되어서 괜시리 나도 얘들과 함께 싸우고 있고 도움이 도니다고 생각해서 울컥하게 됨.

 

진짜 이렇게 계속해서 여러 생각을 펼치게 하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함.

너무 메인 스토리에 집중해서 연애를 극후반에 집중한 면이 있어서 아쉽기는 하지만

어쨌든 1,2편동안 기다려온 기대감을 만족시키기에 좋은 작품이었고 다음 4편을 미치도록 더 기대하게 만들었음.


4. 9-nine- 유키이로 유키하나 유키노아토

나인 시리즈의 4편 유우키 노아가 메인 히로인인 편

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을 이야기 

이 편에서 드디어 완전히 흑막들의 처리와 그동안 고생해왔던 모든 것이 해결되는 이야기

진짜 사람들이 4년동안 어떻게 버텼을지, 파렛트는 얼마나 이것을 예측하고 있었을지 진짜 와~ 라고 밖에 반을 할 수 있음.

 

4편의 특징은 진짜 캐릭터를 꼼꼼 숨겨오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과 뽕을 주려고 작정했다는 걸로 말할 수 있음.

세상에 누구나 예상할 수가 있었겠나 1,2,3편 내내 아가리만 털고, 못생겼다 까이고, 탈코라고 놀림당하고, 이름도 기억 못해 지오더, 파르페 퀸으로 불리던 비호감 이미지만 세던 처자가 이렇게 반전 매력을 보여줄줄은 누가 알았겠나

목소리 톤하고 말투 바뀌는 게 너무 커엽잖아

정말 3편부터 생각하는 거지만 제작진들이 어떻게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보여줄지 잘 알고 있다고 느낀 게 참 신기함.

매번 캐릭터의 새로운 모습을 보고 그에 대해 알아가고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는 것 캬하 진짜 이런 것 너무 좋아요.

 

이렇게 노아라는 캐릭터가 계속해서 연출도 중요하게 되고 정말 크게 와닿을 수 밖에 없었음.

제목 역시 마찬가지로 노아라는 캐릭터에 맞게 눈의 색깔 눈꽃 눈자국이라고 표현됨.

노아는 계속해서 자신의 본심을 숨겨왔었음. 무언가 크게 의욕이라던가 자신감이라던가 그다지 있는 캐릭은 아니었음.

능력이 생기고나서 무언가 자신도 할 수 있다는 걸 알아서 시도하려고 했을 뿐, 정말 자신의 주체성이라던가 정립되지 않았고 몸만 큰 정신은 어린아이인 상태처럼 제대로 확립되지도 못했고 그러데 카케루를 만나서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내고 변화가 일어나게 됨. 

작품에서는 계속해서 돌아와야할 곳, 있어야 될 곳으로 서로가 묘사되고 그만큼 둘이 소중한 존재로서 인식 된다는 게 감명 깊었음. 오프닝, 엔딩도 마침 이걸 뜻하고 표현한게 아닐까 싶음.

그래서 그런지 노아라는 캐릭터가 진짜 크게 와닿았음.


4편이 정말 이야기할 것도 많고 참신했던 것도 많아서 그만큼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었음.


무엇보다도 4편에서 제일 참신했던 것은 "오버로드" 주인공의 능력 진짜 이게 1,2,3,4편의 사건을 정리해주니깐 편하고 내가 이것을 선택해서 개입해 극의 전개를 바구는 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니깐 신나서 진짜 절대자가 된 것처럼 기분이 장난아니었음.


메인 스토리도 정말 극이 해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보니 시도때도 없이 방심할 수 없고 집중하게 만들고 속도감이 붙어져서 점점 재미있어지니 엄청 즐거웠음.


하지만 중간에 시리즈 역대급으로 멘탈나가고 고통스러웠음 너무 그게 주인공과 인물들이 당하는 건데도 내가 더 슬프고 말이 안나왔는데 그 고통을 참으면 무언가 엄청난 보답이 오지 않을까 싶어서 참은 결과

이 장면을 보여주는데 어찌나 그리 가슴이 웅장해지던지

이렇게 뽕을 채워주는데 안 기쁠 수가 있나

 

전체적으로 정말 시리즈를 즐기고 기다려온 사람들한테 엄청난 보답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해서 만족스러웠음.

 

하지만 아쉬운 점이 두가지 있다면 하나는 흑막새끼들이 너무 별 고통도 없이 간게 아닌가 싶어서 기분이 좀 그랬음.

얘들은 진짜 사람 죽이고 고통스러워 하는거 보고 즐긴거 보면 애들도 똑같이 당하고 엄청 고통 받고 갔어야했는데.....

그리고 노아가 스토리 후반을 위해서인지 조금 히로인으로서 본인 편인데도 위치가 약간 애매하게 되버려서 조금 아쉬웠음.

물론 진짜 희생을 당한건 미야코지만.... 


그래도 마지막 노아 모습을 보니 치유되고 모든 사건이 다 끝나고 들은 엔딩을 잊을 수가 없었음.

진짜 나인이라는 작품의 극이 끝났다는 것을 이 엔딩곡 Be braver!라는 엔딩이 들려주는 것 같아서 여운이 너무 세게 남아버림.



진짜 시리즈를 다 클리어하고 보니 느껴지는 감정이 장난이 아님.

나인 이걸 2017년 1편부터 플레이 한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버틴거야?

진짜 온갖 욕은 하면서 버텼을 것 같은데 4편까지 그걸 버티고 클리어 하는 걸로 충분히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음.

한편으로서는 나도 아쉽다고 생각하는 게 2년전? 그 당시 나인 미연시를 알게 되었을 때 최소한 시간을 들여서 미연시 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알고 나도 1,2,3편을 플레이하고 올해 4편을 경험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음.

연달아서 하는 게 가장 편하고 좋을지는 몰라도 17년부터 하지 않았고 비록 오래 동안은 아니더라고 해도 기다린 만큼의 보답을 할 것 같아서 더 아쉬움이 듬.

 

진짜 이런 작품을 만들어준 파렛트에게 감사를

계속해서 좋은 일러를 그려주신 츠바스 선생님에게 감사를

나인의 최고의 장점 중 하나 귀여운 SD를 그려주신 페로좌에게도 감사를

시리즈의 전곡을 불러주신 요네쿠라 치히로씨에게도 감사를

이렇게 좋고 여러가지 생각하게 만들어줄 내용을 써준 카즈키 후미 라이터에게 감사를

카즈키 후미씨 다른 작품들도 기대가 되네요.


진짜 파렛트는 4년동안 어떻게 준비할 수 있었는지 신기하다.

마치 진짜 4년이라는 시간을 진짜 가지로 연결을 해온 것 처럼 파렛트가 이런 결과를 완성시켜서 이루어낸게



???

아니 방송도 딱히 오래할 것도 아니고 크게 설레발 칠 것도 아닌데 9일 동안 지랄을 할 이유가 있냐? 파렛트?

그냥 노떡 통합판 발매하고 신장 발매 그거 정보만 밝힐거면 그렇게 난리치지 않아도 되는데 

괜히 나인 좋아하는 사람들만 짜증나게 됬잖음.

노떡을 내도 상관은 없는데 괜히 온갖 난리를 쳐서 사람 기분 상하게 만들지는 말라고

 

뭐, 아무튼 나인 재미있었다.

이렇게 웬만한 글을 썼는데도 더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게 신기한 작품임.

한패가 나오면 다시 플레이 해보고 그때는 작품을 더 파악하게 되서 여러 생각을 더 해보게 될 듯.

 

신장 미야코를 다시 마무리 지으러 가야 되니 남은 시간 동안 기다려줘.

그때 다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