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참내! 월희! 개빡전력으로 함.


https://arca.live/b/yuzusoft/35319692
한패글 링크


여태 단독작업한 거랑 분량 비교

뮤지쿠스 : 1,211,436 문자, 33일 걸림(이것만 원문이 아니라 번역문 기준)

빛의 바다의 아페이리아 : 1,412,064 문자, 38일 걸림

발드 스카이 Dive 1+2 : 2,638,403 문자, 90일 걸림

월희 리메이크 1편 : 1,116,207 문자, 3.4mb, 26일 걸림

*뮤지쿠스 빼곤 다 원문에서 스크립트 기호 등 다 빼서 센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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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경과

2021년 8월 26일 19:00쯤에 시작해서


2021년 9월 08일 15:00쯤에 알퀘이드 루트 완료. 약 12일 20시간 걸림


2021년 9월 22일 00:00쯤에 시엘 루트 완료. 약 13일 9시간 걸림


총 번역 작업 시간 약 26일 5시간 걸림


이후 시스템 텍스트 작업, 식질 체크, 영상 체크, 알파테스트 및 총검수 작업을

10월 3일 오전 04:00경까지 했음.


총 한패 작업 시간 약 37일 9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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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환경, 방식

 

노트북, 플4, 모니터 1개로 함.


사실 나는 스위치 없찐이고 에뮬 돌릴 만한 PC도 안 갖고 있어서 정작 한패 만들어도 못 씀


사용 툴은 Notepad++ → VScode. 이번 월희 작업 파일은 통짜라서 노트패드++론 무거워 가지고 vscode 쓸 수밖에 없더라.. 


갖고 있는 플4 DL판 먼저 사서 실시간으로 플레이하며 번역함. 처음엔 집에 하나 있는 모니터를 플4에 할당하고 노트북으로 번역했는데, 한 나흘 그러니까 노트북 반사광이 너무 심해서 눈이 나갈 것 같길래 리모트 플레이로 전환함..


번역 마친 후에 한패 테스트빌드 적용한 버전 있는 기기를 원격으로 빌려서 알파테스트 작업 들어감. 알파테스트는 내가 직접 처음부터 끝까지 재플레이하면서 추가 교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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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그냥 하던 대로 하면 되는 거였기 때문에 막상 쓸 게 많지도 않다.


1. 나스 특징이기도 한데, 캐릭터들이 반존대를 쓰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어느 정도 반존대 여부를 고정시켰음. 

시키→시엘 : 기본 존대이되 감정 격할 때는 좀 더 가벼운 존대, 혹은 반말

시키→코하쿠 : 존대

히스이↔코하쿠 : 서로서로 반말로 해 놓음


2. 호칭

아키하→시키 : 처음에 일괄변환 편의성 챙기려고 오라버니로 해 놓고, 오빠로 할지 오라버니로 할지 진짜로 끝까지 고민하다 결국 오라버니로 뒀음. 오빠 에디션, 오라버니 에디션 나눠 볼 생각도 했는데 영 비효율적이라 관뒀고.

코하쿠→시키 : 시키 씨이되, 시키 씨께서, 시키 씨께 식으로 격식 차려 표현


3. 오프닝, 엔딩 가사는 운율 맞추기 반, 타협 반으로 갔음. 자막에 이펙트 넣은 건 내가 욕심 부려서 부탁함


4. 장 제목

프롤로그

0/유리달

1/귀환하는 아침Ⅰ

2/하염없는 날

3/반전충동

4/화염혈하Ⅰ

5/화염혈하Ⅱ

5/절해동토

6/주홍빛 잔재Ⅰ

6/푸른빛 허물

7/직사의 눈Ⅰ

7/부화역Ⅰ

8/직사의 눈Ⅱ

8/부화역Ⅱ

9/죽음.

9/하늘의 활Ⅰ

10/주홍빛 홍월Ⅰ

10/현병월 - 읽기론 '쿠라야미즈키'

10/하늘의 활Ⅱ

11/주홍빛 홍월Ⅱ

11/후일담.

12/마가츠요루

12/주홍빛 잔재Ⅱ

13/달세계

13/신기루

14/월희

14/끝 모를 돌

15/밤의 무지개

15/백일의 벽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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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된 시간이 뭔가 이상하게 아다리 안 맞는 부분이 세 곳 있는데, 두 곳은 별 거 아니고 하나는 좀 큰 거임. 15세기.. 떡밥인지 뭔지 잘 모르겠음


영화관 배경에 나온 영화는 원 데이,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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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상당히 빡세게 작업했는데, 발드 같은 거 하고 나니까 막 힘든 편은 아니었음. 지옥은 발드 스카이가 진짜 지옥이었지


3억이 어쩌고는 번역으로 돈 받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고 난 0원따리 거지다


뭔가 쓸 게 많았던 것도 같은데 그냥 짧게 끝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