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써 태어나다」

「깨어났을 때, 내 기억은 없었다...」

자신은 도대체 누구인가? 왜 여기에 있는가?

자의식이 없는 자신에게 접해 오는 주위의 사람들에게는 전혀 기억이 없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이용해 욕망대로 여자를 마구 범한다.

그리고 내 기억이 돌아온 그 때...

「내 몸으로 기억해줘!」

내 이름은 『츠키시로 신지』

나에게는 실체가 없어

...아니...아니야...

확실히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어

...그래...

일란성 쌍둥이의 형인 『유이치』 속에 나는 있다.

같은 인간으로서

둘도 없는 형제로서

함께 인생을 구가할 터였다.

왜 나만...

확실히 난 존재하고 있어

그런데도 나는 평생 인간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채

그놈 속에서 썩어빠지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하지만 신의 소행인가 악마의 장난인가

내가 나로서 육체를 얻을 기회를 잡았다

쌍둥이 형 유이치의 몸을 뺏어서...

녀석이 문득 거울을 보는 순간

... 마침내 그 때가 왔다.

놈의 육체를 빼앗아 자유를 얻은 내가 먼저 본 것은

『세이카 여학원 기숙사생 명부』라고 명명된 한 권의 관리일지였다

세이카 여학원...

이름 그대로 그곳은 젊은 여자의 동산.

졸업을 눈앞에 둔 여학생의 생활 터전이었다

나는 나이지 내가 아니다

여자 기숙사의 관리인 『유이치』로서 행동을 시작하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유이치』로 대하는 기숙사생들

그렇게 놈의 육체에도 익숙해진 어느 날

지금까지 억압당해 온 나의 욕망을 충족시킬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우연한 일로 기숙사생들의 수치스런 비밀을 쥔 나는

욕망대로 소녀들을 성노로 삼았다.

...그렇다...

비밀의 대가로 그 여자의 육체를 제공하게 했다.

하지만 인생의 모든 것을 억압받아온 나의 욕망이 단 한 번으로 채워질 리도 없다.

부풀어오르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나는 욕망의 배출구를 계속 찾는다...

젊은 엘리트 법관 마츠오카 마사요시가 목격한 충격적인 광경.

그곳은 신성한 법원 지하실에서 한 소녀가 능욕당하고 있었다.

이날부터 내 인생은 꼬이기 시작했다.

수수께끼의 남자에게 받은 공판 자료에 뒤섞여 있던 한 장의 재판 의뢰서.

거기에는 한 소녀가 저지른 죄가 적나라하게 적혀 있었다.

『뒷재판』 ―――이 세계에 발을 들이고 나서 나는 이성을 잃었다.

나의 재판에 『무죄』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리 작은 죄라도 능욕이라는 벌을 주는 것』 그것이 『뒷재판』이다.

때로는 무고한 소녀도 재판에 회부하고 나는 쾌락에 젖는다.

「자, 오늘은 어떤 『벌』을 줄까‥‥」

주인공은 대학도 졸업하고 취직처도 정해졌지만,

지금 그다지 시원찮은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AI-D 콘테스트에서 우연히 베팅한 AI-D가 우승해 거금을 거머쥔 주인공은

이 돈으로 자신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 AI-D를 사려 한다.

근처 정크숍이라면 뭔가 진귀한 물건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주인공은 곧바로 가게로 향했다.

하지만 AI-D 값이 비싸 상금만으로는 살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체념할 뻔했던 주인공에게 샵의 주인장은 '하자 있는 AI-D'라면

부르는 값에 팔아 준다고 했다.

가게의 창고로 안내된 주인공은 일체의 AI-D에게 마음이 끌렸다.

먼지 뒤집어쓰고 있지만 너무 귀여워

마음이 끌린 주인공은 그녀를 구입하기로 했다.

그리고 몸에 새겨진 「α」라는 각인으로부터

알파라고 이름 짓는다...

AI-D란……

로봇 기술이 발달하고 휴머노이드까지 탄생한 가까운 미래,

휴머노이드는 사람들의 생활에 침투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었다.

특히 여자아이형 휴머노이드는 「AI-D(아이도)」로 불리며,

마음을 달래는 존재로 인기가 높았다.

「AI-D」는 예민한 휴머노이드로 값도 비싸고 일부 사람에게만 구할 수 있는 고급품.

그래도 언젠가는 「AI-D」의 마스터가 될 수 있다는 게

사람들의 꿈이었다.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는, 현내에서도 유명한 엘리트교.

당연히 인기도 있고 경쟁률도 높다.

하지만 그 외에도 특이한 교칙으로 유명한 학교이기도 하다.

학교에 입학하면 학생들은 일체의 연애를 금지당한다.

사귀다가 학교에 들키면 바로 퇴학 당한다.

남자도 여자도 입학하면, 전원 기숙사에 들어가기로 결정되어,

수업을 들을 때도 남녀 별개의 동으로 구분된다.

아무도 없는 교실

최근 메일을 시작한 주인공은 메일을 통해 한 여자와 만난다.

처음에는 메일만 주고받는 관계였지만, 어느덧 연인 사이처럼 되어갔다.

요즘 그녀는 주인공이 보고 싶다고 메일로 자주 쓴다.

하지만 주인공은 어쩔 수 없다.

다른 학교 여학생과 만났다는 사실이 학교에 들키면 큰일나 버린다.

보고 싶지만 만날 수는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기숙사로 돌아오면

관리인이 주인공 방으로 전입생이 들어온다고 알려준다.

방에 돌아오니 전학생인 듯한 인물이 자신의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주인공이 전학생에게 말을 걸자 전학생은 갑자기 주인공을 껴안았다.

패닉 상태에 빠진 주인공에게 전학생은 만나러 왔다고 말한다.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이 학교로 전학왔다는 것이다.

뜻을 모르겠다.

전학생은 다짜고짜 옷을 벗어 주인공에게 벌거벗어 보인다.

전학생은 여자였다.

그리고 여자아이는 이름을 말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

퍼뜩 주인공은 그 이름이 생각났다.

전학생이 고한 이름은 주인공 메일에 나오는 그의 이름이었다.

그녀는 주인공을 만나기 위해 쌍둥이 동생을 대용으로 사용했고,

남학생이 되어 학교로 전학을 온 것이다.

전학생 나나세 군

큰일 났다!

그녀의 정체가 들키면 그 즉시 퇴학이야!!

히나비타 마을의 개인병원에

불쌍한 『완구』들의 비명이 메아리친다…….

일찍이 수도권의 큰 병원에서 일했던 주인공은

우수한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말썽을 일으켜 직장에서 쫓겨나게 되다.

그러나 주인공은 다음 『사냥감』를 찾고 있었다.

그런 주인공에게 손을 뻗은 것은,

먼 친척이자 개인병원 경영자인 야마시나 다이조였다.

마을의 명사로서도 저명한 그는 자신의 저택에 주인공을 머물게 하고,

『산과 의원』에의 근무를 권한다.

병원에 근무하는 여의사나 간호사들,

여러 가지 이유로 알게 되는 환자들,

그리고 미인만 있는 야마시나 세 자매.

억압하는 것이 없는 상황 속에서

주인공은 욕망대로 『사냥감』들에 대한 조교를 개시하지만.

귀축의사인 주인공의 독아에 노리는 것은

간호사, 여의사, 환자에서부터 학생과 가정교사, 무당과 보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도망칠 곳 없는 능욕의 소용돌이에 휩쓸려가는 사냥감들의 처참하고 음란한 모습이,

더욱 더 주인공의 수성을 흥분시켜 간다…….

염원이었던 애완동물 메이드 「훈련사」의 자격을 땄다.

주인공에게 한때 동경했던 소꿉친구로부터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에 있던 「만나고 싶다」라는 말에

실낱같은 기대를 안고 귀향하는 주인공.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청구서의 더미였다.

아버지가 빚더미에 올라 야반도주한 것이다.

빚을 갚기 위해 주인공은 애완견 메이드의 「마스터」가 되고

훈련을 하면서 경기대회에 출전하여 상금을 벌어간다.

하지만, 주인공의 슬하에 온 반려동물 메이드는 문제아들로 가득하다.

어린아이 같은 「미미」

울기 시작하면 멈추지 않는 「후유아」

인간을 싫어하는 「린네」.

그녀들에게 농락당하면서도 빚을 갚기 위해

분주한 주인공

과연 이들을 한 사람 몫의 「애완동물 메이드」로 키우고,

빚도 갚을 수 있을까?

교코학원 2년의 주인공 시바사키 쇼타는,

신사의 돌계단에서 떨어진 전학생 후지모토 미하네와 머리를 부딪친 것을 계기로

그녀의 마음속으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은 그런 그녀가 뒤뜰로 오라는 호출을 받는다.

『나랑 사귀어줄래요?』

느닷없는 고백에 귀를 의심하는 주인공이었지만 두 사람은 연인 사이.

처음 생긴 그녀를 반기는 주인공이었지만 두 가지 큰 문제가 있었다.

하나는 그녀의 마음속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또 하나는...

『난 남자가 만지면 이상해져...』

어쩐지 그녀는 이상하게 느끼기 쉬운 체질이었던 것이다.

건드리기만 해도 느끼고 만다. 손을 잡는 것도, 키스를 하는 것도 힘들다.

야한 짓을 하게 되면...

느끼기 쉬운 그녀의 마음을 들으며

손으로 더듬어 여러 가지를 해본다.

브레이크가 안 잡히고, 점점 심해지고.

『안돼...이대로라면 야한 여자가 되어버려...』

주인공인 동해 쇼우지 와타루는, 지금까지 몇번이나 위험한 일을 당했다.

'죽는다!'고 생각하는 순간, 왠지 언제나 기적적으로 살아남는다.

주변사람들도 처음엔 기적이다!라고 말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아무에게도 걱정되지 않고, 혼자서 두근거리는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학교로 향하면 갑자기 차가 튀어나왔다!위험해!라고 생각하는 순간! 주인공은 다시 살아났다.

살아났다고 생각한 주인공의 눈앞에서 신기한 광경이 보인다.

뻑뻑 눈을 문지르는 주인공.

자꾸 눈을 비비면서 보니 천사와 악마가 싸우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사실 지금까지 있었던 일은 모두 천사와 악마의 소행이었던 것이다.

악마가 주인공을 위험에 빠뜨리고 천사가 살려주고 있었다.

지금까지는 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지만, 긴 싸움 끝에 능력이 쇠약해져, 자취를 감출 수 없게 되어 버리면 된다.

천사도 악마도 자신의 모습이 주인공으로 보이는 것에 처음엔 놀랐지만 이렇게 되면 어쩔 수 없지.

능력이 쇠약해진 지금, 주인공과 함께 행동하여 언제든지 공격&방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날부터 주인공은 천사와 악마와 함께 살게 되는데…

문예부에 소속하고 있는 고로는 「추억의 소녀」를 기초로하는 소설을 완성시키기 위해 나날이 분투중이었다.

그러나 주위로부터는 기분 나쁜 오타쿠의 망상이라며 이해되지 않고 그런 골은 깊어져만 갔다.

그런 어느날 고로의 앞에 나타난 수수께끼의 소녀 「네가이」

「저는 『네가이』 라고 합니다.

당신의 망상을 실현시켜 드리려 왔습니다.」

실은 그녀가 고로의 소설로부터 태어난 「망상그녀」

주인공에게만 보이고 주인공만 만질 수 있는 귀찮은 존재였다.

그러나 네가이는 그런 것은 개의치 않고, 그를 도우려고 다가온다.

「네가이」가 일으키는 혼란의 끝에 기다리는 것은?

『新』이라고 불리던 시대. 단기로 역사의 뒤안길에서 사라진 시대.

남양 백수 기슭에 한 소녀가 있었다.

이름은 레이카, 명문 음가의 장녀.

활을 쏘고, 검을 휘두르고, 말을 자유로이 타고, 자유 활달하게 살았다.

정월 초하루를 앞둔 밤에 갑자기 쏟아져 나온 혼담.

상대는 남양 유가의 셋째 아들 류수. 이름을 듣는 것도 처음, 물론 얼굴은 본 적도 없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 

정체를 숨기고 찾아온 백수향 마을에서 류수와 운명의 만남을 갖는다.

서로의 신분을 모른 채 헤어지는 두 사람. 상대방에게 알리는 거짓 이름은 『홍희』.

때마침 백수 향 마을에서는 유가를 표적으로 음모가 진행되고 있었다. 

축제의 흥청거림 속에서 몰래 다가오는 마의 손길. 운명의 밤에 이끌려 무작정 끌려가는 레이카.

「홍희여, 그대는 대체 누구냐?」

대보름날의 붉은 등이 흔들리는 가운데 과연 레이카가 참된 이름을 알릴 때가 올 것인가.

눈을 뜨자... 어두운 숲속 수녀복의 소녀가 걱정스러운 듯이 나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섬뜩한 포효를 외치며 나타나는 괴물.

소녀를 지키는 붉은 랜턴을 내가 손에 들었을 때,

소녀는 타는 듯한 붉은 빛에 싸여 거룩하면서도 환상적인 성녀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내가 이끄는 대로 다가오는 괴물을 때려눕히는 성녀.

네온이라는 이름 이외에 자신에 관한 기억을 잃은 나는 란 판테르라고 하는 그 소녀를 데리고, 

수녀들이 모이는 기숙사의 학사, 「교립 엘레아노르 학원」을 방문한다.

하느님의 가르침을 받는 정숙한 소녀들의 동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와아악! 성희롱 당했어!

이놈 저놈 할 것 없이 건방지고 시끄럽다.

그리고, 학원에 살게 된 나는 허드렛일 담당... 그리고 교사 견습으로서의 날들이 시작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날 밤의 일...

하루토는 신사 경내에서

「요시노히메」라고 자칭하는, 아름다운 소녀와 만난다.

그날부터 그의 안에서 뭔가가 변하기 시작했다.

슈쟈쿠 학원 2학년. 키리가야 하루토는,

소꿉친구가 사는 작은 여관에 하숙중.

끊긴 송금이랑 체납 중인 집세에 골머리를 앓으면서도

포근한 봄기운을 받아서

오늘도 무난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괜찮을까? 이걸로.

한가로운 시골 마을은 2주 후에 마을에서 가장 큰 축제를 앞두고

갑자기 소란스러워지다.

그리고 하루토에게도 작년과는 뭔가 다른 차례가 온다.

분명 다른 봄이...

기억을 잃었을 때도, 그리고 지금도. 나는 쭉 너에게 사랑을 하고 있었다――

해바라기와 여름꽃이 거리에 심어져 아름다운 나비 같은 요정이 춤을 추고

가끔 펭귄이 거리를 활보하는 신기한 인공섬.

시라나미 학원 2학년 『나기사』는, 거리의 해변에 흘러든, 과거를 가지지 않은 소년.

한여름 크리스마스를 한달 앞두고 한가로운 나날을 보내던 나기사는 소녀들을 만난다.

이윽고 기억 저편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간다.

네가 있던 여름. 네가 없는 여름. 너와 있는 여름 ―――

세 가지 다른 여름을 보내면서.

합숙도 하고 신경이 쓰이는 그 아이랑 무인도에 떠내려가고 수영복 차림으로 다 같이 떠들거나

그런 희미한 향수를 통해 긴 여름 끝에 도달하는 것은 도대체 어떤 기억일까?

「안녕(×6) 날씨 좋다(×6) 빨리 가야 돼(×6)」

이곳은 정겨운 연립주택의 일각.

초라하지만 기분만은 긍정적으로 꽃을 심고 귀엽게 꾸미고 이름은 『코스모스소』.

쭉 함께 사는 소꿉친구 6인방의 목소리가 울린다.

모두 커서, 지금도 함께 등교하는 동료들.

주인공 닛타 후타미 이외의 5명은 모두 키사라기 학원 특대생!

노래에 피아노와 그 재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후타미는 아무 쓸모도 없지만 옛부터의 지긋지긋한 인연으로 모두를 돌보고 있는 어머니적인 존재.

학원에서는 아이돌인 소꿉친구들이지만 생활력에는 문제가 있어.

그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후타미를 의지하고 바로 들러온다.

그런 여섯 명에게는 큰 꿈이 있다. 행복×6의 꿈.

이루어진다고 믿고 오늘도 모두 함께 오늘 강둑을 자전거로 달린다.

토끼와 소녀를 만난 이상한 겨울 이야기

카와노 하츠유키는 시로사키 학원 3학년. 진학교에는 드문 불량 학생.

졸업이 위험하다고 말해져, 오늘도 마지 못해 수업에 얼굴을 내민다.

올해 첫 눈이 내린 12월.

하츠유키는 구시가의 어느 곳에서,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소녀를 만난다.

눈을 맞으면서, 소녀는 한 마리의 토끼를 찾아 거리를 헤매고 있었다.

하룻밤 동안 이상한 만남을 가지고 며칠 후. 학원에 사쿠라가 전학 온다.

마지막 겨울에, 하츠유키를 데리고 가기 위해.

돌고 도는 춘하추동. 끝나는 1095일.

이윽고 겨울을 넘어, 봄이 찾아올 무렵.

마침내 쌓일리가 없었던 눈의 추억을 안고, 소년은 언제까지나 그 곳에 서 있다.

첫눈부터 벚꽃까지 졸업 축하해.

「당신이, 이 세계의 주인입니다!」

거북이를 동반한 쓸데없이 건강한 후배에게 이끌려, 방문한 학생회실.

그곳에 모인 사람은, 각자 한 개성 하는 괴짜들이었다.

「네가 오는 걸, 쭉 기다리고 있었어」

「나의 내신이 걸려 있으니까, 협력해」

「일 대신 해줄 거지?」

──도대체, 어째서, 나야?

갑자기 쏟아지는 말로, 머리를 움켜쥐는 내 곁에,

고개를 숙이고 검은 오라를 발하는 소녀가 있었다.

「어……째……나는……」 「응?」

「어째서, 나는 널 좋아하게 된 거야!?」 「모, 몰라……!」

『별 이동(星渡り) 동호회』

그것은, 일년에 한 번, 칠석의 밤에 별을 건너, "카루마루카"에 접속을 시도하는 계절 한정 동호회.

학원 이사의 보증으로 학생회 직속이라고 말하지만── 정말 수상하다.

주인공・미카게 카이토는 마지못해 하면서도,

별 이동 동호회에 들어가, 전혀 맞물리지 않는 멤버들과 행동을 같이하게 된다.

"카루마루카"에 접속하는데 성공한 인간은, 모든 속박에서 해방된다고 한다.

과거의 죄로부터도, 그리고 미래의 공포조차도──.

울려 퍼지는 종소리에, 그들은 무엇을 바라는 걸까

봄 기운으로 난만한 봄.

만남과 사랑의 계절에 들뜬 세상.

그런 세상의 연애 분위기 따위는 상관 없이.

오늘도 또 오늘도 얼마나 게으른지를 전력으로 쏟는 주인공, 하나사키 유마.

오늘도 뒹굴거리는 라이프가 이어질거라 생각했는데......

「유령부에 어서와! 오늘부터 네가 부장이야」

유령부원이 모이는 부활동이라는 정말 색다른 부활동.

지금까지 이런 부활동이 있는 것 조차도 몰랐는데도 갑자기 부장이 되었다니 이게 무슨 일!?

「저한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친해질 생각 없으니까요」

주위와 벽을 치고 차갑게 단언한 그녀는 한 마리의 늑대 소녀, 시라누이 이노리.

「날 최대한 즐겁게 해줘! 새로운 부장님♪」

날 이 영문도 모를 유령부에 끌어들인 장본인. 학원 최다 유급수를 자랑하는 쿠온 아야노는 무책임하게 그렇게 말했다.

「좋아해요. 처음 만났을 때부터요! 기, 기분 나쁘신가요?」

나한테 첫 눈에 반하다니? 갑자기 고백해 온 이 아이는 코토부키 히카리.

「분명히 구분위원에 들어오는 게 더 재밌을 거라니깐. 그러니까 나한테 오라고!」

내 의사는 상관없이 스카우트를 꾸미는 악우인 소라모리 와카바.

어느덧 주위에 모여든 성깔 있는 여자들.

「좋은 기회네. 너도 게으름 피우지 말고 청춘을 즐겨보라고」

과연 주인공, 하나사키 유마와 맺어지는 상대는......?

시시하지도, 둘도 없을 청춘 이야기, 여기서 개연!

그날, 나는 천사를 보았다.

천사같은 그녀들과 연인이 된다면, 반드시 매일매일이 천국일 것이다!

그렇지만 정작 사이스 마사타카는 천국 따위 자신과 인연이 없다고 믿고 있었다.

그러나 천사들 중 한명에게 완전히 락온되어 버린다.

미하토 카노는 분명 소꿉친구지만, 학원 최고의 아가씨!

그렇게나 매일 호감을 받아도 닿을 수 없는 그림의 떡이다.

친구인 토키사카 나나오는 모델 수준의 흑발 미인.

그렇지만 츤츤 천사라고 불릴 정도로 매정하다.

아델하이트 폰 베르크슈트라세는 진짜 공주님!

천사의 목소리라 칭송받는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항상 나른하고 챙겨 줘야해서 성가시다.

츠바키 코하네는 독실한 기독교인.

천사라 불릴 정도로 성격이 따뜻해서 마사타카는 존경하고 있다.

...... 응? 그러고보니 모든 사람과 관련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그것은 숙명일지도 모른다. 그에겐 작은 비밀이 있었다.

"상대의 눈을 바라보면 천사의 날개가 보인다"

상대의 마음이 선할 때는 천사의 날개가, 악할 때는 악마의 날개가 보인다.

그것은 어린 시절 -

천사를 처음 봤을 때부터 시작되었다.

사립 노블 학원.

그곳은 미래의 신사숙녀를 양성하는 곳.

교양과 품격을 익힐 수 있는 기숙 학원이다.

올해는 북방의 소국에서 왕족이 온다는 소식이 있어,

작년과는 다른 긴장감이 감돌고 있었다.

주인공, 이치마츠 오로는 예상 외로 그 공주의 마음에 들게 되었고,

학원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게 되었으나, 기숙사의 빈 방이 없는 상황.

결국 주인공은 여자 기숙사의 남은 방에 넣어지게 되었다...

사립 노블 학원

그곳은 미래의 신사 숙녀를 만드는 곳.

교양뿐 아니라 품격을 배우기 위한 기숙학교다.

주인공 이치마츠 오로가 뜻밖의 일로 전입한 지 벌써 3개월이 지났다.

세상은 크리스마스 그리고 설날

금빛으로 빛날 때는

해가 가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형형색색의 금빛이

틀림없이 언제까지나 계속되고 있을 거야.

주인공, 토오노 유우는 카자미 학원 2학년.
사춘기에 한창 접어드는, 청춘이 한창일 나이. 그러나───

「청춘? 그게 뭐야. 나는 알바로 바쁘다고」

그는 청춘을 알바에 바치는 초리얼리스트였던 것이다.
학업에 성실히 임하며, 나날이 알바에 몰두하며 돈을 번다.
취미는 통장 잔고를 체크하는 것이다.
그런 유우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소꿉친구 히비키와, 유우를 스승으로 받들고 있는 반 친구 리리는,
그를 모종의 부로 입부시켜 갱생하려고 한다.

히비키가 추천한 부는 「학원에서 좀 더 청춘에 빠져 즐겁게 행동하자!」가 슬로건인
떠들썩한 타입의 여자들로 구성된 「행동부」, 통칭 「액티부」.

리리가 추천한 부는 「귀중한 청춘을 세상을 보다 좋게 만드는 데 쓰자」가 슬로건인
진지한 타입의 여자들로 구성된 「봉사부」, 통칭 「네거티부」.

양쪽 부 모두 집요하게 유우를 꼬시려고 한다.
「둘 다 관심 없다고. 애초에 나는 청춘 따위 필요 없어」
유우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그녀들에게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나날───.
도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

「그런 거 당연하지 않슴까」
「선배도 각오하고, 슬슬 청춘을 즐기는 검다!」

과연 유우에게는 대체 어떤 ─청춘─이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사호로(沙幌)시--.

그 거리에는 하나의 전설이 있었다.

'앰비셔스(AMBITIOUS)'라고 불리는 그 12개의 별을 모두 얻은 자는

모든 야심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한 명, 오늘 밤도 사호로의 거리에 모습을 나타낸다--.

예고장

『 오늘 밤, 이 거리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가져가겠습니다.

괴도 미스 아르테 』

괴도 미스 아르테의 범행 현장에, 우연히 있던 주인공 「네즈 미카게(根津御影)」.

엉뚱한 일로 그 정체를,

클래스의 공주님 「아리세 카구야」라고 간파해 버린다.

"주변의 사람에게 들킬 가능성은 조금이라도 배제하지 않으면 안 돼. 그러니까 --

훔쳐보이겠어. 내가 당신의 하트와 한숨을 말이야."

정체가 드러나기 싫은 카구야는

자신의 야심을 이루기 위해 만든 괴도부에 미카게를 끌어들이려 하지만,

좀처럼 잘 되지 않는다.

그럴 때, 미카게가 태어나 자란 「고아원」이 궁지에 빠진다.

거기에 나타난 미스 아르테는 숨겨져 있던 진실을 파헤쳐 고아원을 아주 쉽게 지켜 보였다.

우아하게 그리고 화려하게

"도둑과 다르다는 거야?"

"그래, 보는 사람의 하트를 훔치고, 모두의 한숨을 훔친다. 그게 괴도야."

미카게의 하트와 한숨은 미스 아르테에게 보기 좋게 빼앗기고 만 것이다.

"알았어. 나도 도와주지.당신의 야망에 말야."

괴도 미스 아르테와 괴도 미드나이트

두 명의 괴도가 손을 잡은 그 때,

사호로의 밤에 덮인 「진실」을 둘러싼 무대의 막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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