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세나가 코타로를 버렸다

이거 맞는 말임 작중에서 맴버들이 대놓고 코타로냐 우리냐란식으로 강요하는 부분이 나옴

사실 말이 좋아서 선택한거지 헤어질 때 메세지 딱 한 통 '미안해요' 이거 하나 보내고 끝임

자기가 꿈을 포기 할 수 없으니까 헤어지자 이거 몇자나 된다고 미안해요 한 통 보내고 끝이라고

물론 세나루트 끝에 코타로가 쓴 책 산다고 잠깐 돌아오긴 하는데 그 때도 별 말 없이 사고 뒤로 돌아서 살짝 웃고 사라짐

적어도 말 한 마디 자긴 꿈이 더 소중했다라고 한 마디만 했으면 코타로가 상처를 입었을지언정 보내줬을꺼임



참고로 성인이 되선 더 질이 나쁨

일단 작중에선 스마트폰도 보급 되어있고 주인공은 스마트폰은 없어도 핸드폰은 가지고 있는 시대임

다들 알다시피 핸드폰은 번호만 알고 있다면 말하는데 얼마나 오래 걸리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연락 할 수 있음

근데 10년간 연락 한 번 없다가 갑자기 주인공 찾아온 이유가

빚 갚을려고 작곡하다가 안됨→좋아하는 코타로 곁에 있으면 자연스럽게 영감이 떠오름 그럼 다시 코타로를 찾아가자 이거임

이게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야 할 행동일까?


심지어 찾아 올때도 자기 마음대로 떠날때도 자기 마음대로임

이 이유는 나중에 유추 할 수 있게 되는데 코타로를 이용하는 자신이 부끄럽고

자기 빚도 어마어마한데 같이 갚아달라고 하기엔 미안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거라 추측됨

근데 편지를 남겼다면 어느정도 이유를 말해주고 그 뒤에 잠적을 하는게 맞지


아무 사정도 안말하고 그냥 자기 마음 편할려고 떠난거 보면

얜 어린시절 러브레터를 받았을때부터 30을 바라보는 나이까지 끝까지 이기적이고 전혀 성장하지 못한 애새끼임



마지막으로 세이카와 대조되는 행보임

작중 세이카는 세나의 감정을 플레이어가 유추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주는데 행동은 세나와 완전히 대조됨

세이카는 배우가 되는 꿈과 코타로를 선택 해야 할 땐 자신의 꿈을 고르긴 했음

다만 여기서 세나와 큰 차이가 나는데 세이카는 바쁜 와중에도 꾸준히 코타로에 대한 안부를 묻기 위해 주기적으로 연락함

심지어 그 와중에도 자긴 코타로를 포기 하지 않았다고 계속 어필하고 코타로가 부탁을 하면 어떻게든 그걸 들어줄 생각부터함

분명 세나와 세이카는 닮은 꼴이 맞지만 누가 더 코타로에게 진심으로 보이냐고 하면 했던 사람 대다수는 세이카일꺼임



결론

사실 이 작품은 세나만이 아니라 코타로도 같이 까여야하는 작품이 맞음

작품이 소비자 기만한 것도 맞는데 이렇게 속여도 왜 이런 스토리가 되는건지 납득을 시키고

왜 주인공이 이런 행동을 하는건지 플레이어에게 이해를 시켜야하는데

이 작품은 오직 니이지마 자기가 생각한 결말만을 위해서 그런 과정들을 다 날림

이거 때문에 나는 니이지마가 글 잘쓴다고 하는 거엔 찬성 못함

이 새낀 문장을 잘쓰는거지 스토리 세부적인건 되게 못씀

자기가 생각한 결말을 위해서 되게 작위적인 전개를 써서 캐릭터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건지 전혀 이해를 못시키는데

걍 얘는 앞으로 스토리 다 짜여있어서 문장만 쓰는 대필작가만 시키는게 맞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