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말 많은 카미마호 클리어했다.

올해 면시 복귀해서 이런저런 명작들을 즐기고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작품이 아닐까 싶다. 라이터의 정신상태가 궁금해지는 ㅋ

글도 정말 잘써서 마치 소설이나 시를 읽는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은유나 비유가 그리 어렵지않게 이야기해주며

나중에 다 정답지도 다 보여준다.

복선도 회수 잘하고 뭐 몇몇 이해가 아직 안되는 부분도 있는데 살짝 눈감아 줄만하다.

하지만 좀 아쉬운점이 몇몇있는데

이 말처럼 에로게는 종합 엔터테이먼트인데 

몇몇 cg에서 좀 퀄이 떨어질때도있고

음악도 좋긴한데 20곡이라 좀 아쉽다.

중요한 파트나 개별엔딩에 보컬곡이라도 있으면 더 기억에 남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좀 있음

그리고 스토리가 매콤해서 취향을 좀 많이 탈것같긴한데

그걸 감안하고도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이야기가 결국 사랑이야기였음 ㅋㅋ

키사키!!!!!!!!!!!! 사랑한다!!!!!!!!!!!!!!!!!!!!!!!!


(이 밑으로는 스포 포함 푸념)



















시발 요루코 줘팰수가없어서 개찝찝해

하면서 키사키가 종이위의 존재는 엄연히 다른 존재라 이야기한게 너무 공감되는지라

개인적인 인식으로는 1~3장에서 루리와 키사키의 이어질수없는 금단의 사랑은 심중으로 메인 스토리는 끝나버렸고

4장 이후로는 그냥 요루코가 주인공인 외전격 성장(도 사실 의문)스토리


그래서 키사키 개별루트가 가장 납득이 가는 스토리였음.

이게 진엔딩아닐까

이번에야 말로 키사키따라 심중하는게 납득이 갔고

나중에 3장에서 자살했다는 진실에 놀라움보다 납득이 바로갔음

4장 이후로 루리의 이질감도 이해가 갔기에


그런거에 비해 빌런들 메데타시메데타시 엔딩은 뭐냐고 ㅋㅋ
시발 사람이 죽었다구요 시발년들아

루리 멀쩡히 살아있다고 그게 살아있는게 아니라고 한없이 비슷하지만 다른 존재라고

야미코 요루코 개좆부녀가 루리랑 키사키를 죽음에 몰아내세웠다구요 시발

개년들 죽은놈들에게 예의를 표하라고...


그리고 난 책 찢는엔딩에서 가상의 존재들이 싹 사라지는 진짜 요루코 성장엔딩일줄알았음

리오나 루리를 포함한 마법의 책과 관련된 이야기는 이제 사라지고

성장한 요루코와 카나타가 루리 리오 키사키의 무덤이라도 세운다던지?


굳이 루리 살려서 이어준 카나타의 첫사랑도 해피엔딩으로 보기에는 

내 인식으로 진짜 루리는 야미코때문에 이어진 키사키따라서 심중해버렸고

루리 비스무리한 종이위의 존재랑 이어진거라 깔끔하지가 않고

그렇다고 책 안찢은 진엔딩은 갑자기 세탁기 탈탈돌아가고 ㅋㅋ

개같은년들

이 게임의 존재의의는 키사키다 ㄹㅇ 친매갓겜

카나타의 강철멘탈도 좋긴했지만 이야기 해결을 위해 너무 작위적인거아닌가?싶기도했고

걍 키사키가 너무너무 매력적이였다.

오랜만에 친남매의 금단의 사랑이야기 제대로 본것같은느낌

나도 사랑한다!!!!!!!!!!!!!!!!!!키사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