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란스10 2부를 깨고나서 란스시리즈가 아예 끝났다는거에 면자타임+공허함을 느끼고 다른 갓겜을 찾다가 유자챈에서 추천받고 했는데


ㄹㅇ 여태까지 왜 안했을까 싶을정도로 만족함



엑스트라 첫인상은 솔직히 히로인들 머리카락 존나 빡세노 ㅋㅋㅋㅋ 였는데 특히



이년은 머리카락 광택때문에 뭔 강철투구 라도 쓴건가 싶었고



얘는 머리도 머리인데 방울이랑 꼬리까지 달려있어서 볼때마다 데지코 생각나더라


그래도 중간중간 나오는 SD캐릭터들 꽤 귀엽고 특히



첫장면에 일기장빌드업보고 갓겜냄새 확실하게 나서 꾹참고 소꿉이 노스킵으로 엔딩보고 겸사겸사 메이야엔딩 본 다음 언리미티드로 넘어감

스토리는 너무 흔하다고 해야하나 도시락만 고르다가 온천가고 끝난느낌이라 딱히 기억에 남는건 없었음 그나마 아야미네 만날때마다 팬티바뀐다는거 정도




확실히 분위기는 어두워졌는데 뭔가 후속작 빌드업 하려고

 훈련만하다가 찍 싼 느낌이라서 언리미티드도 뭔가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는듯 그나마 기억에남는건 동료들한테 스미카 애기하는거랑



카스미 ㅈㄴ 커엽다는거 ㄹㅇ 언리미티드의 빛과 소금임



그리고 그동안 빌드업만 주구장창 하다가 드디어 얼터네이티브로 진입함





존나게 뽕차는 오프닝+존나깔쌈한 영어더빙+세기말적 분위기 덕에 기대치가 수직상승했음


갑자기 분위기 루프물에 인생2회차 주인공은 솔직히 흔하긴한데 똑같은 장면이라도전작이랑 다르게 흘러가는 흐름덕에 초반부는 지루하게 흘러가진 않았음 


그러다가 갑자기 쿠데타라길래 드디어 본편이랑 다른 전개가 나오는구나 했는데

쿠소쿠라에 나오고나서부터는 그냥 쿠데타파트 넘기기까지 별 생각 안하고 대사읽으면서 걍 넘긴거같다 그래도 대놓고 반미하던거 치곤 워켄소령

ㅈㄴ 호감캐더라

솔직히 이쯤되면 베타랑 싸워야지 하면서 기대했는데 아직도 안나와서 ㄹㅇ 기대치 파악 가라앉았음 






그래도 쿠데타 파트 넘기니깐 세계 이동도하고 임관도하고 본격적으로 스토리풀리니깐 ㅈㄴ 흥미진진하고 재밌다가 훈련한다길래 또 훈련이야?

했었는데



 여기서 갑자기 베타가 나오더라 확실히 이전까지 존나게 숨기다가 갑자기 대놓고 튀어나오면서 상황 급박하게 돌아가니깐 ㄹㅇ 존나 재밌더라 ㅋㅋㅋ 게다가 주인공새끼 뭔 세계를 구한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페인트탄으로 깝치다가 쳐발리는거 보니깐 분위기가 확 어두워지는게 느껴졌음






그리고 그장면은 ㄹㅇ 스포당하고 봐도 순간 멍때릴정도였는데 처음나왔을때 하던 할배들 감정을 느끼고싶을정도더라 이렇게 대놓고 고어짤로 만들어놓을줄은 몰랐음


그뒤로 주인공새끼 찌질대는거 보다가 엑스트라세계로 도망가고 센세 보고 즙짤때부터 슬슬 감정몰입되기시작하다가






이장면보고 존나 철렁해졌음 아 이새끼들 이대로 끝낼생각 전혀없다는걸 그리고 결국 메이야는 치매오고 



스미카도 심한꼴 안당하게하려고 억지로 떼어놓을때부터 슬슬 감정몰입되더니


여기서부터 슬슬 안구에 습기차기 시작하더니



여기서 결국 즙짰다. ㄹㅇ 엑스트라 스킵 안하길 존나 잘한거같음 엑스트라 스킵했으면 그냥 슬픈장면이겠구나 했는데 엑스트라에서 그 기억이 있으니깐 ㄹㅇ 몰입되더라




근데 아쥬 이새끼들이 그냥 놔둘리가없지 ㅋㅋㅋ  



바로 치매와버리고 그 충격이 가시기전에



두부외상까지 당해버리더라


ㄹㅇ 마리모 그장면 때는 스포라도 당해서 그정도 였지 이장면은 진짜 벙쪘음 그래서 다음전개 생각도안나고 그냥 스토리에 존나 몰입되더라


그리고 스토리에 존나 몰입했을때






스미카 일기장이 나와버림 아 씨발 여기서 일기장은 반칙이지.....


와 ㄹㅇ 여기서부턴 눈물때문에 대사도 제대로 안보고 그냥 화면이랑 스미카 목소리 들으면서 게임했는데 이젠 과거 일기장도 모자라서



엑스트라 때 스미카가 나와버림 진짜 여기서부터 미칠거같더라 근데 그것도 모자라서




 


 











진짜 미연시하면서 이렇게까지 즙짠건 클라나드 이후로 처음이였다 

지금 글 쓰면서도 즙이 새어나오고있음 밤 12시에 이장면보고 밤새면서 달려서 엔딩까지 봤는데 


지극히 개인적으론 이후에 나오는 장면중에서 이장면만큼 임팩트 있던 장면은 없었던거같음


후기도 결국 이장면 하나 쓰려고 쓴거고 밤새도록 달리면서 존나 피곤해졌음...


카스미랑 있던 뇌수가 스미카라는건 언리미티드 보고 대충 예상갔고


솔직히 중간에 교육받을땐 ㄹㅇ 밤샘상태라 존나졸려서 ㄹㅇ 반 스킵 상태였고


사도가시마는 ㄹㅇ 전쟁하는느낌 나서 존나 재밌었고


요코하마 방어전도 존나 처절했고


최후결전때는 ㄹㅇ 비장미가 존나 쩔었음 솔직히 무라마사 한 기억이 있어서 무라마사 진엔딩 만한 뽕을 느끼진 못했어도

위에 저 일기장장면 하나로 모든 단점이 다 용서가 되는수준임


그리고 원래세계로 돌아가서 스미카 목소리들리니깐 ㄹㅇ 안심되더라 카스미 울먹거리는것도 좋았고


ㄹㅇ 해피엔딩의 정석이였음



자고 일어나서 바로 엑스트라 켜서 소꿉이 정주행하러간다... 








결론





소꿉이 애껴라

 



다음에 할 게임 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