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한 이유: 너무 길어서

텍스트만 있는 이유: 식질 할 줄 몰라서

2편은 배경, 그래픽, 오프닝, 엔딩 등의 스태프 인터뷰

1편 링크:https://arca.live/b/yuzusoft/80183625

3편 링크:https://arca.live/b/yuzusoft/80747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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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CG 담당 chiki-co 인터뷰

    아마카노+ 배경 제작 시 유의한 점 등을 들려주세요.

chiki-co: ‘아마카노’에서 계절이 바뀌어 여름 장면이 추가된다고 해서 햇살이 느껴지는 여름의 상쾌함을 주자고 생각하며 작업했습니다. 그런데 하다 보니 생각대로 된 것도 있었지만, 어려워서 능력 부족을 느낀 적도 있었습니다. 상쾌한 화면을 만든다면 푸른 빛이 강하고 밝은 컬러인 눈의 면적이 많은 겨울이 하기 쉬웠기 때문에, 지금까진 눈이 화면에 달린 족쇄처럼 느껴졌지만 도움을 받고 있던 부분도 있었구나 하는 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이번 배경 중에 마음에 드시거나 기억에 남는 한 장을 알려주세요.

chiki-co: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건 무가의 저택일까요? 상쾌함도 있고 머리에 떠오른 이미지대로 완성됐다는 것과 잘 그리진 못하지만 전신주와 전선이 들어간 그림을 정말 좋아합니다. 취향이기 때문에, 동시에 능력 부족을 느낀 그림이기도 해서 무므므할 때도 있지만, 그 부분은 이번에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지금이라면 말할 수 있는 제작중에 고생한 것이나, 뒷이야기 같은게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chiki-co: 흔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고생한 이야기까지는 아닙니다만, 신사의 두 그루의 나무를 그릴 때 너무 필사적이었던 나머지 건초염에 결려버렸습니다. 건초염과 싸우면서 한 작업이라, 그때 저의 파워 대부분을 쏟았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파워 스팟이 되지 않았을까요?


    chiki-co 씨의 아마카노+에 대한 작품의 인상·감상을 말씀해주세요.

‘아마카노’에서 맛본 청춘감 일직선이 다시 돌아온 느낌으로, 아마카노만으로는 부족해! 외로워! 더!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는 꿈 같은 작품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처음부터 이챠이챠 모드라 행복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는 것도 기쁘죠!


    chiki-co 씨 적으로, 이번에 특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이전 아마카노 VFB 인터뷰에서는 ‘활기찬 코하루’라고 대답하셨습니다만...

chiki-co: 꿈을 향해 전진하는 코하루 양에게 가슴이 뜨거워졌네요! 타고난 애교에 여행 때 준비를 너무 열심히 하는 신부력 높음에 감탄했습니다. 이야~ 근데 이제 다들 너무 풋풋해서 눈부시고 누가 제일이라고 말하는 것도 우습다고 느꼈습니다. 각자가 성장하고 전진하는 모습이 유저로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독자·팬 여러분께 한마디 해주세요!

chiki-co: 시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는 좀 더 어깨에 힘을 빼고 시야를 넓게 가지고 조금이나마 마음에 남는 경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점도 있지만 잘 부탁드립니다.



디자인 담당 cao. 인터뷰

    이번에도 작품 로고부터 웹페이지, 게임 내 인터페이스(UI), 패키지 등 디자인을 전반적으로 담당하셨는데 디자인 제작 시 유의했던 점을 말씀해주세요. 시리즈 작품 ‘아마카노’로부터 세 번째 디자인인데, 그 감회나 시리즈라 유의했던 점 등이 있으면 묻고 싶습니다.

cao.: 아마카노의 후일담 작품이 나온다는 의뢰를 받았을 때 그 세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게 너무 기뻤습니다. 아마카노+는 캐릭터가 성장한 이후의 이야기인데, 디자인도 지난 2년간 아마카노를 통해 성장했음을 보여주자. 이런 생각으로 과거의 디자인 컨셉을 베이스로 아마카노다움을 남기면서 플래쉬 업 했습니다. 특히 개임 네 인터페이스 디자인은 세부적인 파트를 바꾸다 보니 전체적으로 신경이 쓰여서, 최종안에선 거의 모든 파트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응해주신 개발팀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번에 디자인한 것 중에서 특히 인상깊은 것이 있나요?

cao.: 첫 시도였던 아자라시 소프트의 전국 캐러밴 같은 ‘아자라시 캐러밴’에서 배포한 ‘아자라시 워커’라는 책자일까요? 메인 비주얼의 분위기도 어우러져 젝시* 같구나... 라 생각하면서 만들었습니다(웃음).

(*일본의 결혼 정보 잡지)


    그 외 고생한 점, 뒷이야기 등이 있으면 들려주세요.

cao.: 아마카노+ 제작을 시작할 때 스태프들끼리 배경 현지에 갔는데 묶었던 숙소의 온천탕에 다른 사람들이 없어서 2~3시간 정도 노천탕에서 작품을 어떻게 만들지 계속 논의했습니다. 스태프 전원 아마카노 사랑이 대단해요!


    cao. 씨의 아마카노+에 대한 작품의 인상, 감상을 부탁드립니다.

cao.: 아마카노가 발매되고 2년 후에 나온 아마카노+인데 변함없이 아마카노인게 너무 좋았습니다. 전작에서 이어지고 있는 그녀들의 일상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cao. 씨가 이번에 특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아마카노 VFB의 인터뷰에서는 ‘미혹스럽지만 칸바야시 미즈키씨’ 라고 대답하셨습니다만...

cao.: 어펜드의 안경 쓴 교사 사유키... 모닥불을 에워싸고 있는 수영복 코하루......

아니야! 바람피우는건 좋지 않아! 역시 제 신부는 칸바야시 미즈키입니다!!! 프러포즈 하는 장면 최고 아닌가요!!!

아~~~ 사랑해!!!

어...... 하지만 딸인 노조미에게도 애정이......


    독자·팬 여러분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cao.: 또 이렇게 팬 여러분들과 만나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도 디자인을 통해 팬분들께 멋진 작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BGM 담당 sawamurah 인터뷰

    이번 작품엔 아마카노 곡의 어레인지 외에도 신곡이 상당히 있었습니다만, 제작할 때 유의한 점은? 집중한 포인트도 전작과 달라졌나요?

sawamurah: 음, 전혀 변하지 않았어요. 죄송합니다(웃음). 다만, 참여하는 매 작품마다 대개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기자재가 하나씩 새로 도입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 작업 환경은요. 그래서 이번 사운드는 분위기나 세계관은 계승하면서도 가급적 여름다운 깔끔한 인상을 남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bgm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또는 기억에 남는 곡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sawamurah: 코하루의 테마 어레인지는 만들면서 뭔가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솔직히 제 평소 작품에서는 잘 안 쓰는 소리의 방향성이라 아무래도 처음에는 더듬거리거든요. 만들고 있는 나 자신도 사운드와 점점 터져오르듯이... 연애와 같은 걸지도 모르겠네요(웃음).


    고생한 점이나 뒷이야기 같은 게 있다면 들려주세요.

sawamurah: 이것도 테마 어레인지 곡인데 사유키네요. 워낙 이름에 눈이 들어가니까. 별로 관계없으려나요...(웃음)

단지 그녀가 가진 분위기, 전작 아마카노에서 스스로 만든 테마 곡에 이끌려버려서 어레인지, 라 말해도 전혀 안 만들어지네... 하면서 2, 3일 악기를 만지지 않고, 그저 멍하니 구상만 하고 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아마카노+란 작품의 인상과 감상을 부탁드립니다.

sawamurah: 이야... 여름은 좋네요. 다들 옷을 얇게 입고 다니고요!(웃음) 그리고 특정 날짜에 실행하면 이벤트가 있잖아요. 이것도 좋네요.


    이번에 특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아마카노 VFB 인터뷰에서는 ‘무녀 속성엔 약해서... 최애는 이렇게 말하면 아시겠네요’ 라고 대답하셨는데...

sawamurah: 그렇네요. 말씀하신대로 사유키입니다만, 저도 아이를 가지고 싶어졌다는것과 임신&출산은 수수하게 최고로 야하구나 하고(웃음).


    독자/팬 여러분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sawamurah: 이걸 읽어주신다는 건 전작을 플레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만나게 되서 기쁩니다!



주제가 ‘あいのうた(사랑의 노래)’ 제작진 인터뷰

(*게임 수록 제목, 음반에는 愛のうた)

작사, 보컬: Duca

작곡: ANZIE


    아마카노의 snow crystal에 이어 이번에도 주제가를 맡게 된 경위와 그때의 소감 등을 부탁드립니다.

Duca: 아마카노의 부드러운 세계관이 너무 좋아서 이번 작품도 부를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너무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카노의 노래를 부를 때는 ‘부드럽게, 가까운 거리에서(귓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노래한다’는 걸 항상 유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눈을 감고 사랑하는 사람을 눈 앞에 그리고 미소지으면서 불렀습니다.

ANZIE: snow crystal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여서, 그 속편의 주제가 작곡을 맡게 되어 매우 기뻤습니다.


    ‘사랑의 노래’의 어필·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가장 들어줬으면 하는 부분은?

Duca: 귓가에 노래하는 부분일까요(웃음). 사실 실제로는 마이크 밑? 에서 부르는데, 부드럽게 속삭이듯 사랑을 불렀으니 달콤한 분위기를 느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가사는 항상 별로 고민하지 않고 만드는 것 같네요. 제 안에 아마카노의 세계로 가는 스위치가 생긴 것 같아요.

ANZIE: snow crystal때와 같아서 죄송합니다...... 전부입니다만, 특히 간주 후반의 코러스부터 순간 조용해지는 B멜로디, 다시 후렴으로 퍼져나가는 코러스 근처입니다.


    제작이나 녹음할 때 특히 고생한 점, 유의한 점, 그 외 뒷이야기 등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Duca: 녹음할 때 마이크에 너무 가까이 붙어서 몰 가드에 코가 닿기도 했습니다(웃음). 사랑스러운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어서 어리광부리면서... 그런 생각을 가득 하면서 불렀습니다.

ANZIE: Duca 씨의 매력이기도 한 코러스를 제대로 피쳐링하자고 생각하며 작업했는데, 너무 노력해버려서 코러스의 레코딩이 메인인 노래보다 더 오래 걸렸습니다...... Duca 씨, 미안해요~


    아마카노+에 대한 인상, 감상을 부탁드립니다.

Duca: 보편적일까... 라고 생각합니다. 사랑받고 사랑하고, 서로 어리광부리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은 그 무엇보다도 행복하잖아요. 좋은 의미에서 변하지 않는 세상이 정말 좋습니다.

ANZIE: 아마카노 때 느꼈던 ‘예쁘다’ 라는 인상은 그대로였고, 덧붙여 ‘따뜻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아마카노 VFB의 인터뷰에서 Duca 씨는 ‘눈매가 요염한 미즈키쨩’, ANZIE 씨는 ‘사유키쨩’ 이라 하셨습니다만...

Duca: 미즈키쨩 정말 좋아해요! 저, 한결같아서. 제가 남자였다면, 잔뜩 응석 받아주고싶어요!!!

ANZIE: 사유키쨩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습니다!!!


    독자·팬 여러분께 한마디 해주세요!

Duca: 부드럽고 부드러운 세상, 따뜻하게 즐겨주세요.

ANZIE: snow crystal과 마찬가지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 ‘사랑의 노래’가 더해졌습니다. 게임과 함께 노래도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엔딩곡 ‘행복의 드레스(幸福のドレス)’ 제작진 인터뷰

작사, 보컬: 오오시마 하루나

작곡: 사이토 유우야


    아마카노의 ‘Only my love’에 이어 이번에도 엔딩곡을 맡게 된 경위와 그때의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오오시마: 전에다 담당했던 아마카노 시리즈! 다시 불러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작품이라, 그 후일담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되서 행복합니다. 연애운 올라간 것 같네요(웃음).

사이토: 우선 아마카노 시리즈의 속편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리고 이미지를 이해하고 있는 작품이라 더욱 어울리는 노래를 만들자고 생각했습니다!


    ‘행복의 드레스’의 어필·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가장 들어줬으면 하는 부분은?

오오시마: 제가 좋아하는 건 피아노의 멜로디 라인입니다! 후렴의 ‘고마움을’의 가사 부분이 제 기분과도 겹쳐져서 감정이 굉장히 실렸습니다. 라이브로 노래할 때는 실제로 눈물이 나버렸네요(웃음).

사이토: 후렴의 멜로디라인을 들으면 분명 눈물이 나올거에요! 애절해지는 멜로디에요!


    제작이나 녹음할 때 특히 고생한 점, 유의한 점, 그 외 뒷이야기 등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오오시마: 단순한 ‘고마움’이 아닌, 무엇이 어때서 어떤 마음으로 고마운지, 그런 부분을 표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녹음했습니다.

사이토: 이번 멜로디는 좋은 느낌으로 만들어져서 멜로디가 들릴 수 있도록 어레인지를 과하게 가하지 않고 정중한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아마카노+에 대한 인상, 감상을 부탁드립니다.

오오시마: 뭐랄까... 결혼하고 싶다는 소망이 폭발할 것 같아요(웃음).


    특히 마음에 드는 캐릭터는? 아마카노 VFB의 인터뷰에서 오오시마 씨는 ‘좀처럼 고를 수가 없네요(웃음)’, 사이토 씨는 ‘무녀에 긴 흑발이라 최고인 사유키쨩’ 이라 하셨습니다만...

오오시마: 마음에 드는 캐릭터라 하면, 으응...... 여자친구라면 코하루, 아내라면 사유키, 애인이라면 미즈키... 아니 그래도... 역시 선택할 수 없어요(웃음).

사이토: 사유키쨩은 역시 매력적이었어요(웃음).


    독자·팬 여러분께 한마디 해주세요!

오오시마: 모두가 좋아하는, 달~콤한 세계!! 아마카노, 앞으로도 계속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 노래도 그 일부로서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사이토: 게임으로서는 왕도인데 퀄리티도 높은 이 작품이 계속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