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하지만 9 -nine-의 전체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도전의 여러가지! 기획으로부터의 참가!


    우선 이번 작품작의 원화를 담당하게 된 경위를 말씀해 주세요.

이즈미 츠바스: 전작 '사랑이 필 무렵의 벚꽃철(코이사쿠)' 에서도 신세를 졌습니다만 파렛트에서 '신작도 함께 하실래요?' 라고 이야기를 꺼내주셔서, 이번 작품에서도 원화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코이사쿠와 마찬가지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여 '지금까지의 파렛트의 작품과는 조금 다른 작품에 도전해보자' 라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작품은 히로인을 한명씩 공략하며 스토리를 진행한다는, 지금까지 선생님이 참여한 작품과는 다른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나요?

이즈미 츠바스: 원화가로서의 의견입니다만, 처음에는 캐릭터를 구상하는게 너무 어려웠고, 특히 에피소드 1의 히로인인 미야코를 그리는 게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에피소드 1에서 어느 정도 캐릭터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어서 에피소드 2 이후의 캐릭터는 이미지대로 그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에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 그린 스탠딩 그림과 마지막에 그린 스탠딩 그림을 비교했을 때, '아, 좀 더 이렇게 그릴 걸' 라고 생각은 했습니다.


    이전 작품의 캐릭터들을 그릴 때 전체적으로 의식한 점이나 고려한 점이 있나요?

이즈미 츠바스: 가장 중요하게 여긴건 모든 캐릭터의 균형을 생각하며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실루엣이나 머리카락의 길이, 눈의 분위기 등을 지정된 사항에 맞도록 전체적인 균형을 생각하며 비쥬얼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색깔을 정한 후 그래픽 작업자의 의견을 듣고, 최종적으로 전체 캐릭터를 나열한 후 결정하는 흐름으로 생각했습니다. 지정된 사항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않는 디자인을 항상 염두해 주었습니다.


    시리어스 전개도 있는 작품이었는데, 각 캐릭터의 코믹한 표정도 많이 있어서 힐링이 되었습니다.

이즈미 츠바스: 웃긴 표정 등은 지정 사항에는 없어도 제가 마음대로 더 그린 것도 꽤 있네요. 그리다 보면 캐릭터의 성격 상 왠지 모르게 이런 표정을 짓겠지 하고 이어지기도 해서, 생각나는 대로 그려서 재밌었어요. 저도 캐릭터를 잘 이해하지 못했을 무렵에 그린 미야코의 표정 등은 좀 더 잘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히로인들의 표정이나 옷 등에도 세심한 고려가

    

    그럼 지금부턴 각 캐릭터의 디자인 포인트에 대해 여쭤보겠습니다. 우선 쿠죠 미야코부터 부탁드립니다.

이즈미 츠바스: 미야코는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그렸습니다. 헤어스타일은 앞머리를 많이 넣지 않는, 지금까지 그려본 적 없는 형태로 도전해봤습니다. 미야코는 아가씨라고 해서 엑세서리는 여자아이같은 느낌이 나는 귀여운 것 보단 예쁜 계열로 해봤습니다.


    미야코는 아르바이트 복장으로 트윈테일&안경의 스타일로 나오는 것도 플레이하며 인상깊었습니다.

이즈미 츠바스: 감사합니다. 미야코의 안경은 빨간색인것도 제 고집입니다(웃음). 복장은 안경에 맞춘 것으로 하려 생각했고, 노아의 섬세한 고스로리 복장과의 차별점을 위해서 심플하게 디자인했습니다. 미야코가 안경을 쓴 모습은 저도 마음에 듭니다.


    다음으로 카케루의 여동생·니이미 소라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이즈미 츠바스: 소라는 아직도 어려워서 머리를 그리면서도 가끔 잘못 그리게 되네요. 사이드 포니테일의 밝은 갸루 같은 디자인으로 다른 캐릭터보다 특이한 느낌을 이미지 했습니다. 그래도 별로 기분나쁘게 느껴지지 않는 건 성우분의 힘이 큰 걸까 생각하네요. 소라는 이미지가 휙휙 바뀌기 때문에 이 점을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교복 디자인은 파카, 소매, 운동화 등 같은 교복이라도 그대로 입지 않은 아이로 하지 않은 건 제 고집입니다. 소라뿐만 아니라 캐릭터마다 포인트로 뭔갈 더 넣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즈미 츠바스: 미야코는 파카, 소라는 이너 느낌의 파카와 운동화. 하루카는 깔끔한 이너를 넣은 거네요. 9-nine- 시리즈는 다른 작품과 다르게 특히 각자의 교복에 특징을 더해봤습니다. 소라의 사복 디자인은 갸루같은 느낌을 내고 싶었기 때문에, 배꼽 노출이나 파카를 입힌다거나 하며 의식하며 그렸습니다.


    소라는 특징적은 표정이 많고, 뭐랄까 '흔들리지 않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즈미 츠바스: 소라는 어떤 웃긴 표정을 넣어도 캐릭터 성격 상 잘 어울린다 생각했습니다. 특히 에피소드 2의 카케루의 푸릎에 소라가 않아 더워~ 라 하는 장면은 표정과 성우분들의 합이 잘 맞아 제가 봐도 웃겼어요. 성우분들의 오디오 인터뷰에서 이야기한건데 카케루 역의 성우분과 소라 역의 성우분이 서로 카케루라면 어떻게 말할까, 소라라면 어떻게 말할까 등을 생각하며 연기해 주셨다는걸 듣고, 이 표정을 그린 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원화가로써 성우분의 연기와 표정을 포함한 일러스트가 잘 어울렸다는 생각이 들 때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봉투를 쓴 얼굴을 그리는게 정말 즐거웠습니다(웃음).


    다음은 코우사카 하루카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이즈미 츠바스: 좋은 의미의 '무난함'을 생각했습니다. 그저 너무 무난하게만 지나가면 아쉬우니 미니 트윈테일을 그려서 실루엣적으로 미야코에게 묻히지 않는 걸 의식하며 그렸습니다. 머리는 스트레이트한 느낌으로 했습니다. 헤어스타일은 사복이면 스트레이트 풍으로 이미지했고, 교복을 입을 때만 미니 트윈테일로 했습니다. 무난함을 의식하며 그렸기 때문에 아무래도 임팩트가 부족한 부분도 있어서 신체의 형태는 신경써서 그렸습니다. 하루카는 스타일이 굉장히 좋아서 색기를 제대로 드러내고 싶었기 때문에.


    하루카는 표정 하나로 전혀 다른 캐릭터로 보이는 게 놀라웠습니다.

이즈미 츠바스: 하루카의 표정은 캐릭터 성격의 빙글빙글 도는 눈과 곤란한 표정을 그릴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성우분이 녹음할 때 대본으로 성우분께 실제로 진심을 내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걸 들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하루카는 양면성이 있는 캐릭터라 다른 캐릭터보다도 표정이 많아서 그리기 힘들었지만 그만큼 재밌었고, 성격이나 갭을 알기 쉬워서 그리기 쉬었습니다. 사복은 아무래도 분위기가 바뀔 것 같아서 끝까지 고민한 캐릭터였습니다. 그래픽 담당자 분이 색감 부분 등을 노력해 주셔서 예쁘게 나왔습니다만, 조금만 더 특징적으로 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직도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 밖에도 '뭔가 자유롭게 그리고 싶은 복장 등이 있나요?' 라고 파렛트에서 말씀해 주셔서 야할 것 같은 알몸 와이셔츠를 그려봤습니다.


    노아는 어떻습니까?

이즈미 츠바스: 머리카락이 짧은 타입을 그린다면 노아려나 생각했습니다. 고스로리와 중2병 같은 느낌이라는 지정사항이 있어서 노아는 처음부터 머리카락 색이나 눈의 색까지 제 안에서 이미지화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흑발에 붉은 눈인 노아에게 맞는 교복 디자인은 금방 떠올라서 굉장히 그리기 쉬웠고, 미야코 등의 교복보다 먼저 디자인이 정해졌습니다. 미야코의 교복은 모두에게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그려야 하는 반면 노아의 교복은 노아에게만 어울리면 되는 이유도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검은색 타이츠도 야한 것보다는 중2병같은 느낌의 멋있음을 의식하며 그렸습니다. 그래서 첫 번째 스탠딩 그림도 귀여운 것 보단 멋있어 보이도록 의식하며 그렸습니다. 다른 캐릭터와 비교하면 스타일이 너무 달라서 하루카를 그리고 있을 때는 작은 가슴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노아를 그리고 있을 때는 큰 가슴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웃음).


    노아는 처음의 쿨한 느낌에서 점점 부드러워지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즈미 츠바스: 표정을 그리기 위해 지정 사항을 봤을 때도 수줍은 표정이나 푹 빠진 표정 등 귀여운 표정도 당연히 있었습니다만, 에피소드 3까지는 흔들린 느낌의 표정이 거의 없어서 노아의 표정 이미지를 좀처럼 정할 수 없었어요. 에피소드 3의 고양이 장면을 보고 나니 왠지 모르게 이미지가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장면에서 웃긴 얼굴을 그리는 건 즐거웠고, 고양이 같은 표정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노아는 고스로리 복장도 인상적이네요.

이즈미 츠바스: 노아는 첫 등장이 고스로리 복장이라 교복보다 이쪽의 인상이 강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하는 고스로리 하면 이것입니다! 라는 걸 내보내며 그렸습니다. 티셔츠는 고스로리 복장이 너덜너덜했다는 것과 방심하고 있는 모습이라는 설정이었기 때문에 심플한 복장으로 조금 너덜너덜한 느낌의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새하얀 티셔츠여도 괜찮으러나 했는데, 제가 왠지 모르게 캐릭터 스탠딩 그림 옆에 '일하고 싶지 않아' 와 고양이를 그렸는데 그대로 채택되었습니다. 그리고 코스프레 복장의 장면은 멋있는 계열의 다크한 느낌이라 별로 그려본 적도 었고, 뒤는 어떻게 되어있나요? 라는 말을 들어도 모른다 할 정도로 어려웠습니다. 다른 원화가 분들은 벗기는 방법까지 생각해 그리는 분도 있지만, 저는 정면에서의 외형을 의식하며 그리고 있기 때문에(웃음).


카케루의 디자인은 새로운 도전!?


    주인공이나 서브 캐릭터에 대해서도 여쭤보려 합니다. 우선 니이미 카케루는 어떻습니까?

이즈미 츠바스: 카케루는 디자인할 때, 제 여동생에게 '머리는 좀 더 짧은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의견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그렇게 짧은 머리의 캐릭터를 그려본 적이 없었는데, 도전해봤습니다. 그려보니 잘 그려져서 다행이에요. 카케루는 제가 그린 남자 캐릭터 중 가장 짧은 머리카락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웃음). 주인공이라 차분이 적지만 보이스도 있어서 매력이 많은 주인공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뒷모습이나 표정 차이도 포함해서 여러 가지 표정을 그려보고 싶네요.


    다음은 그의 친구 후카자와 요이치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이즈미 츠바스: 요이치는 제 희망사항이 많이 들어간 캐릭터로 처음에는 더 쇼타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동급생인 카케루에 비해 너무 어려 보인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결정된 디자인은 동급생 중에서는 어린 계열로, 조금 건방진 느낌의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머리카락 색은 원래는 갈색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인상이 약하게 느껴져서 지금의 색이 되었습니다. 표정은 얼굴 베이스를 어리게 했기 때문에 사악한 느낌으로 그리는게 어려워서, 더 괴로워하거나 슬픈 표정의 사악한 느낌의 요이치를 그리고 싶다고는 생각했습니다. 이걸 생각해보면 주인공인 카케루 쪽이 사악한 표정을 그리기엔 더 쉬울지도 모르겠네요(웃음).


    타카미네 렌야는 어떻습니까?

이즈미 츠바스: 처음에는 상큼한 미남을 그렸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캐릭터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굴 옆에 손을 들고 있는, 보이는 느낌대로 중2병인걸 알 수 있는 포즈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요이치와 렌야로 빨강과 파랑의 머리카락 색으로 쌍을 이루는 느낌도 마음에 듭니다. 표정은 캐릭터에 자유도가 있어서 어떤 표정이든 지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리어스나, 불쾌한 표정, 장난스러운 표정 등 여러가지를 취하게 했습니다 성우분의 연기력이나 이야기와도 어울려서 굉장히 좋은 캐릭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릴 때는 즐거웠습니다.


    남학생의 복장에서 뭔가 고집한 점은 있나요?

이즈미 츠바스: 특별히 고집한 건 없습니다만, 지정 단계에서 프로듀서로부터 피해달라고 한 것이 흰색 가쿠란이었습니다. 그래서 남자 캐릭터의 교복은 너무 튀지 않게, 미야코 등의 여자 교복 디자인을 어딘가에 넣은 블레이저 같은 걸 의식하며 그렸습니다.


    고스트/레나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이즈미 츠바스: 지정 사항에 후드를 쓴 여자라 써져 있어서 그대로 그렸는데요, 메인 캐릭터에 파카를 입은 캐릭터가 많아서 실루엣이 너무 비슷해지지 않는 걸 의식했습니다. 요이치가 좋아할 것 같아서 약간 악역적인 포인트를 위해 멜트 등을 더한 멋진 파츠를 더한 파커로 했습니다. 고스트는 요이치의 분신이었지만, 멋있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역시 여자아이 같은 부분을 조금 넣고 싶었기 때문에 타이츠보단 여자아이처럼 보이는 부분으로 미니스커트를 그렸습니다. 에피소드 2의 뷸타오르는 장면은 그리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나루세 사츠키는 어떻습니까?

이즈미 츠바스: 지정 사항에 '소탈하고 달관한 선생님' 라 적혀있어서 그대로 그렸습니다. 나중에 무녀복으로 추가로 그려달롸고 했을 때는 헤어스타인, 머리카락 색 등을 최대한 무녀복에 어울릴 것 같은 분위기로 그렸습니다. 에피소드 3에서 이리스가 사츠키 쨩의 몸에 동조해서 이야기를 하는 장면은 배경이나 효과가 어울려서 예쁘게 그려져 매우 마음에 드는 한 장면이 되었습니다.


    소피티아는 인형 모양의 환체와 리얼한 본체의 두 가지 디자인이 있었는데요, 환체 디자인은 어떻습니까?

이즈미 츠바스: 소피의 마스코트 상태는 처음엔 올빼미 같은 디자인, 거기서부터 잘 모르겠는 날다람쥐 같은 생물이 되어 최종적으로 지금과 같은 디자인이 되었습니다 기본은 별을 이미지하다가 파렛트에서 지금까지 그려온 마스코트의 이미지가 덧씌워지지 않도록 신경쓰며 디자인했습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치비 형태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것도 포함해 디자인헀습니다. 그리고 표정을 알기 어려운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표정과 함께 몸의 색도 변하는 디자인으로 했습니다.


    본체는 어떤가요?

이즈미 츠바스: 본체는 세계관이 바뀌고, 저쪽의 세계는 특수한 능력이 있고 번창하고 있는 세계라는 이미지라 조금 근미래적인 사이버틱한 이미지로 해 봤습니다. 의상의 일부에 홀로그램이 있는 약간 인형같은 디자인으로 그려나갔고, 색감 등은 상당히 난항을 겪었습니다. 하루카나 사츠키 선생님으로 어른스러운 느낌을 받을 것 같아서 제 요망으로 유녀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키 비주얼이나 이벤트 CG 등 여러 가지 일러스트를 그리셨습니다만, 그 중에서 인상에 남는 것은?

이즈미 츠바스: 고르기는 어렵지만, 아무래도 이야기의 하이라이트가 된 에피소드 4의 종반 이야기는 이야기의 마무리로서, 또 평소에 잘 그리지 않는 일러스트가 많아서 인상에 남습니다. 신장은 히로인의 일상 같은 느낌의 일러스트가 많았기 때문에 제가 그리면서 익숙한 느낌도 있어서 즐겁게 그렸습니다. 히로인들이 서로의 힘을 모아 모두의 능력을 발동하는 장면도 인상에 남고, 리그 베다와 관련된 일러스트도 꽤 마음에 듭니다. 덧붙여서 판촉 일러스트도 포함해서 '9 -nine-' 시리즈의 모든 일러스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는 전연령판 메인 비주얼이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작품의 팬 여러분께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이즈미 츠바스: '9 -nine-' 시리즈는 저 자신도 끝까지 정말 두근두근하며 이야기를 읽으며 즐거웠습니다. 일러스트적으로도 지금까지와 다른, 그려본 적 없는 이야기를 그리게 되어 돌이켜 봐도 정말 즐거웠습니다. 이 비주얼 팬북을 봐주시는 분이 다시 한번 이 작품을 플레이하려 생각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이즈미 츠바스가 고른 각 히로인의 명장면


쿠죠 미야코: 인상에 남는 미야코의 장면은 첫 번째 이벤트 장면의 코스프레를 한 일러스트네요. 이 장면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조금 불안했지만, 그래픽 담당 분이 칠해주신 걸 보고 정말 예쁘게 완성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신장의 능력 발동 장면도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니이미 소라: 인상에 남는 것은 에피소드 2의 엔딩 장면입니다. 저 장면은 연출 부분까지 제 고집으로 제안드렸습니다. 시나리오를 읽어 보니 이런 식으로 그리고 싶었는데 그 이미지대로 그려 주셔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코우사카 하루카: 하루카는 마음에 드는 그림이 여러가지로 많은 것 같아요. 스티커 사진 장면이나 에피소드 3의 엔딩 장면 등. 하지만 특히 인상에 남는 것은 능력 발동 장면일까요? 나름대로 잘 그린 것 같아요.


유우키 노아: 후반의 카케루의 팔 안에서 힘이 빠지는 장면입니다. 이런 분위기의 장면은 지금까지 그려본 적이 없어서 정말 어려웠습니다. 시나리오를 읽고 어떤 장면인지는 여쭤봤기 때문에 더 감정이 들어가서 그리면서 표현하기 쉬웠고, 장면 중에는 슬픈 장면이지만 그릴 때는 도전이었다는 의미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