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겜을 처음 잡은 때는 비가 주룩주룩 오던 습한 7월이었다. 그러나 클리어는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12월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겨우 달성할 수 있었다. 왜 그랬을까?그 이유는 간단하다. 위 4명의 착정 머신들의 진심이 담긴 정액 뽑기에는 몸이 버티기 힘들기 때문이다. 저 위의 해맑은 얼굴들에 속지 마라.





마멀겜이 달달한 순애를 베이스로 전개하는 찐득한 떡씬들로 유명하다고 하니, 마침 스토리겜(파라레로)도 달리고 있고 달달한 캐러게도 하나 먹고 싶어서 빡공겜을 잡게 되었다. 


솔직히 공통이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지금 기억이 안 난다. 어렴풋이 기억 나는 점은 '밝은 분위기에 갈등이 없고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정도? 사실 공통까지는 지체없이 플레이 해서 7월에 시작하고 금방 내용을 다 봤었는데 그 길이가 생각보다 길었던 것 같다. 그 이후에 개별에 들어가서부터는 특별한 내용이 없었음에도 점점 겜 하는 속도가 줄어들었다. 


개별들은 히로인과 스토리라인이 살짝 다를 뿐, 루트 내내 이챠이챠하고 끈적한 떡씬이 많다는 점은 동일하다. 루트 내내 주인공에게 빠져서 "레이도 슈키슈키 다이슈키"를 입에 달고 살고 만날 때 마다 섹스하고 싶어서 안달 나 있는 거는 어느 히로인이나 똑같다. 


또한, 개별을 진행하면서 여자들의 성욕이 달아오르면 얼마나 무서운지 체감이 가능했다. 이걸 어떻게 체감 했냐면, 이 겜을 하면서 남자주인공 1번 사정할 때마다 나도 똑같이 1번 사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더니 알아서 두려움이 느껴지더라. 특히 히로인마다 있는 한 번에 8번씩 사정하는 죽은눈 밤샘 섹스는 난 버틸 수가 없어서 1번 뽑고는 그냥 텍스트만 읽었다.


그리고 스탠딩은 라이브2D가 적용돼서 약간 과하다 싶을 정도로 움직이는데 HCG에서는 전혀 움직이지 않는다. 이 겜이 움떡이었으면 어땠을까?


각 히로인 별 감상 


 


동네 상점가 편순이(점주-아버지)이자 운동녀인 카게가와 하즈키이다.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는 운동녀이니 성격도 시원시원하고 부끄럼이 없는 느낌 .





얘를 첫 히로인으로 선택했고 떡씬을 처음 접했을 때는 "와 이게 마멀이지"하면서 감탄했었다. 

비 맞았다고 모텔 데리고 갔는데 저런 속옷으로 유혹해대니 안 꼴릴 수가 없지. 근데 여기서 남주는 발기부전이라서 삽입이 없었다. 

그 이후에는 자전거 타고 가다가 잠시 공원에서 쉬는 것 같더니 수풀에 들어가서 야외섹스,

편의점 카운터에서 몰래 섹스하는 등

마멀이 어떤 회사인지를 각인시켜줬다.


사실 다른 히로인들과 비교했을 때 얘는 최약체. 다른 히로인들에 한참 못 미친다. 





모두에게 인기많은 반장이자 옆자리 친구 키노미야 나노카.

공부도 잘 하고 집이 동물병원을 운영해서 그런지 꿈이 수의사가 되는 것이다





얘는 공부도 잘 하고 성지식도 어느 정도 있나본지 첫 떡씬에 노콘질내사정을 한다. 안전일 다 계산해서 괜찮다고.

그 후에는 데이트하다가 노래방에서 섹스

목장 데이트에서 소 젖 짜는 것 보고서는 나노카 젖도 짜다가 섹스


얘 떡씬은 하즈키보다는 낫지만 그래도 뒤에 나오는 둘에는 한참 못 미친다고 느꼈다. 원화의 차이가 꽤 심한 듯하다. 





학교 모든 학생들의 우상인 선배, 오마에자키 유우

제일 인기많은 히로인인지 유일하게 팬디스크가 있다. 

유우와 마이는 일러레가 emily 여사님인데 귀여우면서도 에로한 느낌을 굉장히 잘 살렸다





검은 스타킹을 신고 하는 떡씬이 꽤 있다. 검스가 진짜 진짜 꼴리니 검스를 좋아하면 꼭 해보자.

이 뿐만 아니라 수영장에서 남주가 발기했다고 얼른 샤워실로 데려가서 하는 섹스라든지

궁도복에 장갑 낀 채로 뒤에서 대딸해준다든지

카섹스를 위해서 차고가 높은 차를 산 후 열정의 빨간 속옷을 입고 기승위를 해준다든지 

여러모로 굉장히 꼴리는 선배이다. 

그리고 가슴도 제일 크다.

최고야.





순둥순둥한 외모를 가진 가정적인 후배 마이.

그러나 순둥순둥한 외모와는 달리 섹스에서는 포식자이다.





성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남주와 맺어지고, 전화하면서 폰섹으로 첫 쾌감을 느끼고 나서는 섹스에 환장하는 몬스터가 됐다.

제대로 된 성지식도 없으면서 단순 쾌감에 물들여지는 모습이 압권.

남주와의 첫 섹스 때도 콘돔 없어도 그냥 넣으라 하면서 안전일이 뭔지도 모른다. 근데 애 생기면 자기가 책임지고 키우겠대.

이후에 배 타고 데이트 나가서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근처에 아무도 없으니 선상야외섹스를 하고 

스키장에 스키타러 가서는 눈으로 집을 만들어 거기서 밥을 먹자고 제안 해놓고, 막상 집을 짓고나니 밥 얘기는 쏙 들어가고 안에서 섹스 하고 있고

학교에서는 사물함 안에서 섹스하다가 사람들 사라지니까 사물함에서 나와서도 그대로 섹스하고

정말 섹스에 미친 몬스터가 됐다

설장상 A컵인데 그림으로는 절대 A컵이 아니다 

귀여운 외모와 그렇지 않은 수위높은 떡씬 






쓰다보니 너무 떡씬에 대한 것만 쓴 것 같은데 떡씬밖에 남는게 없어서 그렇다. 그래도 떡씬은 정말 고퀄리티에 꼴리고, 수도 많으니까 딸감으로 쓰기에는 최고의 작품이다. 


마지막 마이 루트를 12월 31일에 맞춰서 끝내느라고 정말 힘들었다. 한 해가 얼마 안 남은 시점에서 남은 떡씬들을 다 보자니 몸의 정기가 다 빠져나갔다. 떡씬에 딸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으니까 레이도 3번 사정할 때 나는 2번 정도로 타협해서 겨우 넘겼다. 그래도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