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기념으로 1.23 ~ 30 약 7박 8일간 일본여행을 갔다왔음. 

갔다온 지역은 도쿄 -> 교토 -> 오사카 이렇게 갔다왔고 그냥 사진 남긴거 기반으로 글 적어보려고함. 

사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첫 일본여행이기도 했고 굿즈나 벽돌 구경이 주 목적이였음. 늑대와 향신료 굿즈를 꼭 사고 싶었음. 

(결론은 없다. 자신이 개 뜰딱 작품 팬이면 그냥 포기하는게 편함)

야겜 관련 정보는 마지막에 총 정리하겠음.


아사쿠사 센소지에서 뽑은 오미쿠지. 돈내고 욕처먹었다. 

타츠노야 본점에서 먹은 츠케맨. 개꿀맛이니까 도쿄쪽 가면 꼭 먹어보길. 30분정도 웨이팅 함. 

밤의 아키하바라. 사람이 참 많고 메이드도 참 많다. 호객에 열심임

참고로 나는 절대 영역 이라는 메이드 카페를 갔는데, 현지인들 가는 그런느낌이였다. 

일본어가 정말 자신있는 것 아니면 안가는게 나은 것 같음. 난 근데 쪽팔려서 어버버함.. 근데 레전드를 목격함.

처음 들어갈 때 큰 소리를 낼 때는 마스크를 끼고 말하라는 문구가 있어서 의아했는데 이게 복선이더라. 

처음 들어가니까 차분하게 정장 입고계신 남자 2명이랑, 학생들 좀 있었는데 학생쪽에서 라이브를 주문했음. 

근데 가장 정상으로 보였던 사람들이 갑자기 미쳐서 날뛰기 시작함. 걍 응원하면서 혀굴리고 난리 아니였음. 유튜브에서 지하아이돌 공연 응원보고

저건 좀 힘들겠다 했는데, 걍 그것보다 더했다. ㅇㅇ 아무튼 좋은 경험이였음. 



교토 등산코스 후지미이나리.

정상찍어도 별거 없으니까 가지마셈.. 

도톤보리 한컷. 앞으로 살면서 오사카 갈 일은 없을 것 같다. 걍 한국인줄. 편의점 알바도 파키임.


야겜 관련 정보

7박 8일인데 나머지는 머했냐면 야겜 쇼핑만 존나 했다. 사실 산건 별로 없는데 내가 간곳들이랑 후기를 말해보려고 한다. 

사실 난 늑향 광팬이라서 늑향 노리고 간건데, 아무리 뒤져도 안나오더라. 


1. 겟츄야. 

평점을 보면 알겠지만 가도 별거 없음. 게임도 거의 없고 볼 것도 없다. 

2. 유자샵

아즈마 빌딩 찍고 2층가면 작은 숍이 있음. 손소독제 하고 가야된다. 챈에 다른 후기들도 많아서 내부 사진은 안올리겠음. 

유즈관련 굿즈나 한정판 이런것들 좀 남아있는 것 같음. 

여기서 난 머그컵이랑 쿠션 키링들 샀음.

여기서는 1000엔마다 도장한개씩 줘서 5개 찍으면 경품뽑기함. 난 이걸로 나나미 사진 한장 가져옴. 이 사진은 애니메이트에서 780엔 정도에 팔던거였음. 

3. 트레이더(본점, 2호점)

둘다 가보는 걸 추천. 여기는 중고 물품이 정말 많다. 야겜도 정말 마이너한 것들도 많았음. 챠챠마루 1/7 피규어도 있더라. 

여기서는 DVD를 하나 샀음. 이리야의 하늘 UFO의 여름


내가 뜰딱은 아닌데, 라노벨? 중에서 가장 재밌게 본 작품임. 근데 이런게 있고 가격도 얼마 안하니까 못참겠더라. 기념품으로 하나 삼. 

참고로 카니발 벽돌 사고싶으면 여기 하나 있으니까 가보셈. 카니발 내가 여행하면서 3개 봤는데 전부 2만엔 정도에 팔고있음. 

4. 보크스

여긴 피규어샵임. 근데 찾으려면 눈알 빠질거임 ㅋㅋㅋ. 드라큐 에리나 피규어도 팔더라. 호로를 봤는데 가격이 너무 사악하기도 하고,

피규어는 내 취향이 아니라 패스

5. 라신반

중고샵임. 야겜관련 일러집이나 중고 굿즈도 생각보다 있으니까 들려보는 걸 추천한다. 

6. 소프맵

야겜관련 쇼핑이면 꼭 가야되는 곳. 여기서는 사진을 못찍은듯. 겜들 많으니까 한번씩 들려보셈. 

갑자기 사진 넣기 귀찮아짐. 


7. 라디관 K-BOOKS

여기도 야겜 관련 굿즈가 은근 많음. 아래있는 애니메이트보다는 많았던듯. 가는걸 추천. 


8. 애니메이트 아키바 

최신작들 굿즈만 있음. 섬포는 인기 많아서 그런지 좀 많음. 야겜 굿즈는 유즈, 파렛트, 아마카노 등등 꽤나 있긴 한데 그렇게 규모가 크지는 않음. 

여기는 패스해도 될 것 같음. 


9. 멜론북스 아키바, 덴덴 

가지마셈. 걍 겜 수령하는 곳 정도임. 


10. 아미아미, 그 옆에 가게

여기도 야겜 관련 굿즈 좀 있었음. 그리고 지금 지도에는 없는데 옆에 건물 3층인가 거기에도 천사소동 관련 굿즈좀 있었음. 


11. 덴덴타운

여기는 다 둘러보질 못했는데, 애니메이트 건물정도는 둘러보는걸 추천함. 층마다 다 다른 가게가 있는데 야겜관련 물품이나, CD가 좀 있었음.

오버드라이브 10주년 기념 앨범 사고 싶었는데 만엔은 좀 선넘어서 안삼. 


후기) 

다 보려면 아키바 5일, 덴덴은 3일정도 잡아야 될 것 같음. 점포들이 보통 10~11시 이후부터 문을 열기 때문에 일찍일어나도 뭐 할 수 있는게 없다. 

그리고 야겜 쇼핑이면 뭐 사고싶은지 정하고 가야지, 나는 덴덴에서 오또케오또케 하다가 결국 유자 일러집  ntr 당해버렸음...  


전역한지 별로 안되서 자취방이 없어서 솔찍히 야겜 사고싶은 것들 못산것들 좀 있는듯 ㅋㅋ...  결국은 게임은 마밤 초회한정판 중고로 하나 샀음. 

처음 클리어 한 겜이라서 사고싶더라. 


다들 즐거운 일본여행하고 나처럼 무식하게 걸어다니지 마셈. 일주일동안 118km 걸음. 군대에서도 이렇게 다니지는 않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