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하츠 아카데미아의 핵심 스포 주의





























먼저 게임자체는 매우 잘 만들었고


고점 자체도 대단해







가장 좋았던 부분은 서술트릭을 사용해서



'흡혈귀는 약하다' '인간은 흡혈귀를 멸시한다'


이런 떡밥들을 깔아놔서 


마치 '흡혈귀'가 소수종족 '인간'이 다수종족인것 처럼 보이게 만들고



그렇게 쌓인 생각을 일부 히로인들의 충격적인 '흡혈' 장면을 보여주면서 


내가 생각했던것이 전부 틀렸었다는 것을 보여주는게 정말 소름돋았어



또 기멜과 세실리아의 애틋한 관계와


그로 비롯된 그의 의지를 보니까 소름이 돋더라



나는 여기까지만 해도 와 진짜 역대급 갓겜이다


세실리아 불쌍하네.. 기멜이 카이(X)구나.. 


와 지린다.. 최소 95점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



??



??????????????????????????????????????????



아씨발




기멜 죽거나 포기하고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고 끝냈으면 


역대급 씹갓겜이었는데



케이트는 사실 나쁜놈이 만들어낸 분신같은거구요


500년전에 뱀새끼인 에우류아레가


모든 만악의 근원이에요 


이지랄하니까 어이가 없더라



"인간"과 "흡혈귀" 두 종의 차이 그로인해 발생한 싸움이 아니라


에우류아레가 "흡혈귀"인척 "인간"인척 이간질해서 발생했다는거에


어이가 없었어




최소한 게임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는 맞춰야 하지 않을까?



초중반 부터 고점까지 계속 "종의 차이" "의지" "본능"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엔딩 즈음에 뜬금없이 사실 "종의 차이"가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라


이새끼가 변장해서 이간질한거임 이지랄할거면


빌드업은 왜 했냐?



사실 종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였고 


페가수스 조의 의지로 화합해서 해결~~ 이런식이 맞는거 아님?




근데 이게 끝이 아님



이 미친새끼를 어떻게 물리쳤거든?



부활함


???



안그래도 전투신 별로인데 이지랄 하면서 질질끄니까


빡침



에휴 그래도 뒤지겠지..


근데 어케 잡으려나.. 


종의 차이를 받아드리는 의지나


6명이서 공명해서 뭐 새로운게 나오면서


뽕은 채우면서 잡겠지?? 했는데?





갑자기 아리안나가 다이아몬드 의지로 희생하고 끝난다고????



하고 어이가 없다가



그래 이렇게 끝날리가 없지 하고


어떤식으로 해결하려나?


하고 보니까



"신"



대충 사람들의 의지가 모여서 아리안나가 신이되고 다살리고 메데타시메데타시



그래서 본능을 앞서는 의지는 어디로 갔죠?



의지로 본능을 이겨내는게 아니라


본능을 바꿔버렸는데요?




흡혈귀는 다뒤져야한다 어차피 인간 피빨거다 다죽여라.


VS


아니다 참을 수 있다. 같이 해 나가면 된다.


이렇게 맞서고




베르카가 흡혈충동을 넘어선 검술의 의지 보여서 졸라 뽕찼는데



"종의 차이" "본능을 뛰어넘은 의지" 알빠노?




의지로 본능을 이겨내는게 아니라


의지로 본능 자체를 바꿔버리는 전개에


걍 의지로 바라니 다 살아나고 복구되고 석화 풀리고 시간도 뛰어넘네????????




근데 왜 전쟁은 안없어졌죠?????????


아리안나는 투쟁싫다매



전쟁 일어나서 뒤지나


차별로 뒤지나 뭐가 다르죠?



종 차별은 싫어요 전쟁은 좋아요


병신임?







총점


85/100



근데 스토리고 나발이고


게임이 재밌었잖아? 한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