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따라 다르지않을까
뭔가 소규모 갱조직같은 설정으로 잡아서 강한 공권력앞에 조져지는 전개를 좋아할수도있고
제대로된 정부군같은 설정이라서 오히려 반란군인 주인공 집단에게 철저하게 발리면서 카타르시스를 줄수도 있고

sf로 간다면 클론 설정 자주 나오잖수? 
아니면 지역 군벌처럼 소년병 뺨치는 미성년자 납치해서 세뇌시켜 버리거나, 
아니면 카르텔처럼 돈 + 마약 + 지역민 우상으로 만들거나. 

 뭔가 있어보이려면 가운데나라의 급진소장파 장군이 분청단인지 소분홍인지 뭔지 중에서도 열혈극단주의자들을 꼬드겨 
국가이익상 하면 좋은데 국가가 나서서 하기에는 더러운 일들을 처리하기 위해 실미도 마냥 '버리는 카드인 조직'을 만들었다던가, 

 이것도 아니면 가상의 쬐끄마한 독재국가가 차우세스쿠 뺨치는 인구정책 폈다가 수뇌부들이랑 같이 메달리면서 망했는데 
아이티마냥 시밤쾅난 혼피망 사이에 등장한 조직이 조직원을 넘쳐나는 버려진 고아들로 수급했다고 하던지.

사실 장르가 워낙 고무줄급 입맛대로라 맘대로 설정해도 되고 각자 조직에 기대하는 이미지에 차이가 있다 생각함. 전쟁물에서 여군자코가 나오고 휭스크롤 액션겜에서 갱단 자코들이 나오고 하듯이 
그래도 기본 명작들을 기반으로 짠다 하면 
주인공을 보고 겁도없이 덤빌만한 동기 (멍청하거나 깊은 충성심, 세뇌, 혹은 원한등)이 있는 사람들이 훈련을 받을 시간과 장소, 재력이 있으며 군대가 출동하기엔 좀 그렇지만 경찰들이 개입하기엔 확실히 강해서 영웅이 다 터트려야할정도의 전투력을 보유 
복장은 장르 특징과 그리기 쉽기 위해 단색위주가 많지만 이건 개인 역량따라고 

대충 저런 틀에서 이름들 집어넣으면 될듯. 

예시) 부먹찍먹으로 논란이 심한 와중, 찍먹이 국가 망신을 시킨다 생각하는 극단애국주의자들이 정치단체 후원금 기반으로 전투원들을 만들어서 소스 부어버리는 테러를 하는데 경찰들이 출동해도 경찰 쉽게 두들겨 패고 이상하게 수사는 다 막혀서 물리적 체포를 하지 않는한 대처도 못함. 그때 찍먹파 주인공이 강제부먹을 막겠어 하고 중국집 문 차고 들어온 자코녀한테 접시 던지면서 휭스크롤 게임 시작하듯이 막 두들겨패다가 사건 터진걸 덮기 위해 적당한 시기에 대량 부먹테러 일으킨 정치인까지 가게 되고...

헬다이버즈의 슈퍼 지구 컨셉도 괜찮다고 생각해.

저는 가벼운 분위기의 악의 조직도 좋고, 본래 인격은 전혀도 없을 엉뚱한 목적을 위해 세뇌되어 보스의 소모품처럼 쓰이는 것도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