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링크 삭제 이동 로렐라이 (r2 편집) [오류!] 편집 권한이 부족합니다. assistants이상의 권한이 필요합니다. 편집기 RAW 편집 미리보기 굵게 기울임 취소선 링크 파일 각주 틀 = 소개 = {{{#!folding [ 프로필 ] >[이름] 로렐라이 >[별명] 느긋한 야생마 >[성별] 여 >[키] 168cm >[생일] 10월 4일 >[출생지] 데누오 마을 >[속성] 불 >[소속 조직] 움브라톤 >[전투 방식] 머니 브레이커}}} {{{#!folding [ 그녀의 경력 ] >로렐라이 씨랑 만나본 사람이라면 아마 누구든 로렐라이 씨가 싫단 사람은 없을 거야. 로렐라이 씨는 항상 먼저 인사를 건네줘. 미소엔 자신감이 넘치고, 두 눈은 반짝거려. 게다가 걸음은 바람이 따라다니는 것처럼 엄청 하늘하늘해서 나도 모르게 눈이 가 버린다니까. 아무튼 로렐라이 씨는 사교 예절을 아주 잘 알고, 누굴 대하든 엄청 통이 커서 자주 사람들한테 식사 대접도 해 주고 선물도 주는데, 진짜 대단한 건 그 모든 게 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다른 의도가 있다고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로 딱 적당하단 거야. 그리고 로렐라이 씨는 자기 방으로 놀러 오라고 초대도 해 주곤 하는데, 막상 가 보면 상상했던 부잣집 아가씨 방처럼 화려한 옷이나 액세서리는커녕, 일루미나에서 제작된 이런저런 장치랑 재료들이랑, 모형 그리고 도면들만 여기저기 놓여 있어. 심지어 어떤 건 나도 본 적이 없는 거더라니까. 로렐라이 씨는 일루미나의 기술로 더 좋은 건물을 지어서, 모두의 생활을 더 쾌적하고 편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고 하더라고. >──바이스}}} {{{#!folding [ 그녀의 이야기(1) ] >이제 너한테 나에 대한 정보를 더 알려줄 때가 된 거 같네. 성의는 관계 구축의 기반이야. 신뢰 관계를 쌓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내 출신 배경에 대해 얘기해 줄게.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걸 알게 되면, 우리가 더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테니까. 그렇지만 너무 기대하진 마. 지금까지 내 삶은 무척 평범했거든. 딱히 무슨 드라마틱한 일도 없었고. 난 아주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어. 우리 집이 바로 카도건 가문이거든. 넌 처음 들어보는 가문일 수도 있을 거야. 그도 그럴 게 우리 가문은 대중 앞에 나서는 걸 안 좋아해서 항상 조용히 지내 왔거든. 우리 가문의 부는 다방면의 사업 투자를 비롯해서, 중개업 등을 통해 벌어들인 거야. 그래서 어릴 적부터 부족한 거 하나 없이 예쁨만 받고 자란 운 좋은 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거야. 사실 그게 맞긴 해. 난 어려서부터 힘든 일이나 좌절 같은 건 한 번도 못 겪어 봤거든. 우리 부모님, 특히 어머니는 날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사랑하셔서, 나한텐 가장 좋은 것만 해 주셨어.}}}{{{#!folding [ 그녀의 이야기(2) ] >부모의 과한 애정은 자식한텐 부자유랑 속박을 의미하기도 해. 너도 분명 알 거야. 아무튼 어머니는 일찍부터 내 인생을 위한 「가장 좋은」 시나리오를 짜 두셨어. 어렸을 땐 하루 종일 가정교사의 돌봄을 받으며 지식이랑 교양을 배우고, 어른이 되면 보석이 잔뜩 박힌 드레스를 입고 무도회에 참석하는 거지. 어머니의 바람은 그다음에 내가 지체 높고 부유한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나 결혼식을 올리고, 어머니처럼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낳고 사는 거였어. 근데 말이지, 어머니는 왠지 영원히 깨닫지 못하실 거 같아. 그 모든 건 다 어머니의 꿈이지, 내 꿈은 아니란 걸... >난 그런 삶보단 내 동생처럼 가장 좋은 학교에서 가장 앞선 상업 교육을 받고, 졸업 전에 내 기업을 설립해서 부모님과 함께 우리 가문의 기업을 위해 곳곳을 바쁘게 누비고 싶었거든... >그렇지만 난 부모님의 뜻을 거스르고 싶지도 않았어. 난 두 분께 평범한 소녀라면 상상도 못 할 최고의 생활은 물론이고, 너무나 순수한 어머니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니까... 두 분의 친딸이 아닌데도 말이야.}}}{{{#!folding [ 그녀의 이야기(3) ] >그래, 난 카도건 가문의 친딸이 아니야... 가끔은 움브라톤에서 이런 소문이 돌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부모님은 「로렐라이는 심각한 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바람에, 치료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루미나 연방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고, 6살이 되는 해에 병이 다 나아 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당시엔 로렐라이의 안전을 위해서 이 사실을 널리 알리지 않았다」라는 선의의 거짓말로 그런 소문에 대처하셨어. 나도 모르는 척 그 이야기가 사실인 것처럼 행동했고, 심지어는 사람들한테 날 소개할 때 내가 먼저 그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어. 왜냐하면 그게 다 어머니랑 아버지께서 날 지켜주려고 하신 일이란 걸 알고 있었으니까. 두 분은 날 친딸처럼 아끼고 사랑해 주셨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데, 내가 어떻게 더 많은 걸 바라겠어? >두 분이랑 난 내가 태어난 곳, 내 친부모님 같은... 내 과거랑 관련된 모든 일들에 대해 서로 암묵적으로, 조심스럽게 아무 말도 꺼내지 않으셨어. 아마 두 분은 내가 과거에 대한 건 이미 오래전에 잊어버렸다고 생각하셨을지도 몰라. 내가 카도건 가문에 오게 됐을 때, 난 고작 6살이었는걸.}}}{{{#!folding [ 그녀의 이야기(4) ] >하지만 난 내 과거에 대한 걸 잊지 않았어. 내 고향은 세상에서 동떨어져 있고 자급자족하며 지내던 데누오 마을이란 게 지금도 기억나거든. 그리고 친어머니의 이름도 기억이 나. 코코, 어머니의 얼굴처럼 자상한 이름이었어. 마을을 송두리째 파괴한 사막 폭풍이 내 친어머니를 비롯해 마을 사람 대부분을 집어삼켰고... 그날 날 구해 준 오빠의 이름이 세나란 것도 말이야. 그리고 나중에 그 오빠가 카도건 가문에 날 부탁해서, 내가 지금의 로렐라이가 될 수 있었던 거야. >하하, 나도 내가 아직 이런 일들을 기억하고 있어서 깜짝깜짝 놀란다니까. 그렇지만 지금 부모님껜 말씀드릴 수 없어. 난 두 분이 바라는 딸이 돼서 지금까지 날 키워 주신 은혜에 보답하고 싶거든. >그렇지만... 역시 사업을 하고 싶단 충동이 억눌러 지지가 않아. 창업이랑 좋은 딸이 되는 일은 결국 서로 대립할 수밖에 없는 걸까? 아하하, 넌 내가 내린 답이 뭔지 알 거야. 그래서 네가 지금의 나랑 만나게 된 거니까.}}} 변경 사항 요약 약관 동의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당신은 기여한 내용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 국제으로 배포하고 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 문서를 하면 문서의 편집 역사에 (18.223.134.29)가 기록되며 이에 .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