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링크 삭제 이동 티아라 (r2 편집) [오류!] 편집 권한이 부족합니다. assistants이상의 권한이 필요합니다. 편집기 RAW 편집 미리보기 굵게 기울임 취소선 링크 파일 각주 틀 = 소개 = >북방 눈여우 부족의 우두머리이자 베들레헴 여왕의 가장 충성스러운 호위다. 얼음과 눈 속에서 그녀의 은밀함과 사냥 능력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folding [ 프로필 ] >[이름] 티아라 >[별명] 고고한 눈여우 >[성별] 여 >[키] 169cm >[생일] 1월 20일 >[출생지] 북방 눈여우 부락 >[속성] 번개 >[소속 조직] 북방 >[전투 방식] 바람을 부르는 창, 야성의 직감}}} {{{#!folding [ 그녀의 경력 ] [조종사] 말로는 오늘 「티아라」라는 북방의 눈여우 부족의 리더가 콜로서스에 온다고 했거든. 난 궁금해서 아침부터 나가서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한참을 기다려도 누가 오지도 않고, 끝없이 펼쳐진 눈 덮인 숲엔 노루 몇 마리만 움직이고 있었어. 그리고 이상했어! 그 동물들 평소 같으면 내 모습만 봐도 바로 도망갔을 텐데, 오늘은 계속 콜로서스 주변을 지키고 있지 뭐야? 설마 걔들도 티아라의 모습을 보고 싶었던 걸까? 그 뒤에도 콜로서스 주변에 동물들이 점점 더 많이 모여들었어. 근데 날도 캄캄해졌는데 티아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어. 그래서 난 분명히 [조종사] 걔가 날짜를 착각했을 거라고 생각하고 돌아가서 자려던 참이었는데, 입구 근처에 있던 눈덩이가 갑자기 「후두둑」하고 일어섰던 거야. 그리고 큰 귀를 흔들며 티아라로 변신했다니까! 오늘 최소 30번 이상 그 눈덩이 앞을 지나갔는데! 티아라는 뾰로통해하면서 왜 자기가 준비한 선물을 안 받아 주냐고 물어보더라고. 그래야 정식으로 방문하는 의미가 있다지 뭐야... 알고 보니까 콜로서스 주변에 모여든 동물들은 전부 티아라가 몰아서 데려온 「선물」이었던 거야! 그건 북방 부락 예법의 일종인데, 손님의 선물을 받는 건 그 사람이 자기 영지에 들어오는 걸 허락하는 뜻이라고 해. 난 작은 새를 내 손에 앉게 해 주고, 그 오래된 전통 의식을 끝마쳤어. 그제서야 쾌활하게 미소 짓는 티아라를 보고 난 느꼈어. 우리 콜로서스에 독특한 손님이 한 명 늘었구나 하고 말이야. ──바이스}}} {{{#!folding [ 그녀의 이야기(1) ] 증조할머니는 내가 대여섯 살 때 돌아가셨어. 그래서 내가 자라는 걸 계속 지켜봐 주신 건 눈여우 장로님이었어... 응? 힘들지 않았냐고? 전혀. 장로님의 부드러운 「꼬리」 위에서 잠들고, 장로님이 얼음동굴에서 잡아 온 생선을 먹으면... 너 겨울 지내고 살이 잘 오른 생선 먹어본 적 있어? 없다고?! 세상에, 너 그거 헤이즐넛 한 바가지만큼 손해야! 증조할머니는 내가 어릴 때 나랑 여우들하고 같이 사냥을 나가 주셨던 기억이 나... 아하하, 그래. 사냥! 아마 너도 우리 증조할머니처럼 몸집이 크고 민첩한 할머니는 못 봤을걸. 우린 다 같이 눈소나무 위에 숨었다가, 사냥감이 나무 아래까지 몰려오면 확 뛰어내려 덮쳤어! 그리고 「우두둑」 소리가 나고... 뭘 그렇게 쳐다봐? 부러진 건 당연히 사냥감의 목이지! 그날 밤 내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배불리 먹었을 때, 증조할머니는 나보다 더 많이 드시고, 트림을 하고 나서 잠든 뒤로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셨어... 휴! 만약 증조할머니가 그렇게 먹보가 아니셨다면 아마 지금도 내 곁에 있어 주었겠지. 하지만... 먹보가 아닌 증조할머니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증조할머니가 아니라구.}}}{{{#!folding [ 그녀의 이야기(2) ] 북방의 눈사태는 아주 무서운 거야... 난 자라면서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찢어진다」라는 말을 배우게 됐는데, 그때 내가 본 광경은 바로 그 말 그대로였어.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찢어지고, 나무와 암석도 함께 무너져갔어. 심지어 나까지 끌어당겼고 말이야! 가루눈이 콧속으로 들어오고, 장로님이 구름 위에서 손짓하는 게 보였는데, 무심코 또 눈을 잔뜩 먹었었다니까... 그때 여왕 폐하께서 날 구해주셨어. 그전까지 난 그렇게 아름다운 사람은 한 번도 본 적 없었어. 눈소나무 숲에 핀 서리도 여왕 폐하의 속눈썹보다 볼품없게 느껴질 정도였어. 그때 난 내가 죽은 줄 알아서, 조상님들이 계신 곳에서 신을 만났다고 생각했다니까... 여왕 폐하께서는 나뿐만 아니라 내가 데리고 있던 여우도 함께 구해주셨고, 우리가 막 잡았던 물고기 한 바구니까지 온전히 지켜주셨어. 한 마리도 안 줄고 말이야. 그때 난 결정했어. 평생 여왕 폐하를 따를 거라고. 폐하께서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가고, 폐하를 해치려는 자가 있다면 먼저 내 창 맛을 봐야 할 거야! 참, 이 창에도 얽힌 이야기가 따로 있거든...}}}{{{#!folding [ 그녀의 이야기(3) ] 너 계속 내 창 보고 있었지? 다 봤거든! 뭐, 괜찮아. 받아 봐. 자세히 잘 보라구. 어때? 엄청 예쁘지? 여왕 폐하께서 날 위해서 개조해 주신 거야! 이건 원래 그냥 평범한 창이었고, 눈사태를 당했을 때 부러졌거든. 그때 난 정말 속상했어... 왜냐하면 이 창은 나랑 정말 오랫동안 함께 지냈거든. 증조할머니랑 장로님께 사냥법을 배우던 모든 날마다 함께했고 말이야. 근데 여왕 폐하께서 다시 내게 이 창을 보여주셨을 땐 정말 놀랐어. 창이 완전 새것 같았던 데다가, 이렇게나... 강해졌으니 말이야. 창끝은 마치 번개의 얼음을 봉인한 것 같아서, 계속 보고 있으면 모든 순간마다 변화하고 있어... 이걸 손에 잡자마자 난 알았어. 이 창이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고, 예전처럼 멋대로 휘두르다간 큰일날 수도 있다는 걸 말이야. 그리고 그건 내가 더는 어린애가 아니고, 책임을 지고 북방을 위해 창을 휘두르라는 여왕 폐하의 뜻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어. 난 여왕 폐하의 뜻을 따를 거야. 그리고 그날부터 난 어른이 됐던 거지.}}}{{{#!folding [ 그녀의 이야기(4) ] 여왕 폐하를 섬기기로 결정한 뒤로 난 매일...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그래서 여왕 폐하가 순찰하시는 길에 잠복해서 몰래 지켜드리려고 했어. 폐하보다 먼저 가서 나뭇가지에 쌓인 눈을 털어내고, 폐하께서 다치지 않도록 한다거나... 폐하께서 언 강을 건너실 땐 먼저 가서 펄쩍펄쩍 몇 번 뛰어서 얼음이 튼튼한지 확인하기도 했어... 근데 그때가 하필 따뜻한 겨울이었거든. 난 얼음 구멍에 빠져 버렸고, 결국 여왕 폐하께서 날 건져내 주셨어... 날 또 구해 주셨던 거지. 그제서야 알았어. 여왕 폐하께선 내가 그동안 했던 바보 같은 일들을 다 알고 계셨던 거야. 내가 여왕 폐하를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폐하의 뒷모습에서 뭔가가 보여. 말로는 잘 설명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알 수 있어. 폐하를 계속 보고 있으면 나도 언젠간 분명히 「수호」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될 거라고 말이야. 그 의미를 여왕 폐하께선 말씀해 주시지 않으시지만, 그래도 내게 여기로 깨달으라고 가르쳐 주셨어. 이해했어? 뭐? 「여기」가 어디냐고...? 당연히 내 마음이지.}}} 변경 사항 요약 약관 동의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당신은 기여한 내용을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 국제으로 배포하고 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 문서를 하면 문서의 편집 역사에 (3.139.238.76)가 기록되며 이에 .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