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저로써의 성능은 무난한 편이다. 1턴 쿨타임에 1칸을 지정해서 깔 수 있으며, 일반적인 체인저는 선택할 수 없는 심연 칸 역시 선택 가능하기 때문에 연결의 폭이 조금 넓다는 것이 장점. 대신 1칸만 깔리기 때문에 단독으로는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며, 스칼렛이나 헤이디같이 한번에 대량으로 숲 타일을 생성하는 오로리안과 상성이 좋다.
하지만 파솔로의 경우 다른 체인저에 비해 압도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로 출혈 상태이상인데, 어차피 체인저의 공격력은 다른 직업군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오히려 상태이상으로 주는 피해가 더 상당해서 딜 지분을 더 많이 가져갈 수 있다.
덕분에 숲 속성의 또다른 상태이상 딜러인 오디와 함께하면, 정석적으로 깰 수 없는 파티여도 상태이상 딜링을 통해 어거지로 깰 수 있는 신기한 조합이 되기도 한다. 물론 최대 체력을 따지는 중독,출혈이기 때문에 보스전을 제외하면 효율이 잘 나오지 않고, 일부 보스는 상태이상 면역을 들고 오기 때문에 만능은 아니지만 만약 중독과 출혈이 통하는 보스라면 그야말로 날먹 수준의 딜링을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디스크의 보스 시뮬레이션 3번. 정석적으로 깨려면 체인지 스킬에 카운터로 주변 타일 초기화를 하는 잡몹 둘과 이동타일 비례 방어증가를 들고있는 보스 때문에 상대가 매우 힘들지만, 오디와 파솔로를 쓰면 상대적으로 더 쉽게 클리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