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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사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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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분파
2.1. 나세르주의2.2. 바트주의 / 부흥주의2.3. 기타 파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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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편집]

아랍 사회주의(나세르주의) 계열의 주요 정치인인
가말 압델 나세르무아마르 카다피.
아랍 사회주의(바트주의) 계열의 주요 정치인인
사담 후세인하페즈 알-아사드.
아랍 사회주의 (الاشتراكية العربية)란, 아랍 민족주의를 기반으로 한 사회주의를 말한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아랍 민족주의와 사회주의를 동시에 주장하기에 세속주의 성향을 띠며, 이슬람 근본주의자들과 대치한다.

2. 분파 [편집]

2.1. 나세르주의 [편집]

이집트 대통령이었던 나세르가 창시한 아랍사회주의. 아랍사회주의의 원조로, 이라크시리아, 리비아, 멀리는 수단 공화국소말리아 등 수많은 아랍 국가에게 영향을 미쳤다.

나세르의 사망 이후 나세르의 후계자로 등장한 안와르 사다트가 아랍사회주의 성향을 버리고 친서방으로 전향하며 본국에서는 사실상 멸망하지만 영향력 자체는 상당하게 남아서, 이라크 쿠데타와 리비아 쿠데타 등에 영향을 미쳤다. 또 카다피가 이를 개량시켜 카다피주의를 창시하기도 했다.

2022년 기준 현재는 대다수 국가에서 자취를 감췄으나, 리비아 내전 당시 토브룩 정부의 실권자였던 칼리파 하프타르가 다시 나세르주의를 들고 나오기도 했다.
  • 가말 압델 나세르 : 나세르주의의 창시자이자 이집트의 군인 겸 정치인.
  • 압둘 살람 아리프 : 이라크의 정치인. 카심과 함께 쿠데타를 일으켜 이라크 왕국을 전복시켰지만, 카심 정권과 마찰을 빚은 뒤 카심 정권을 전복시키고 정권을 잡았다. 임기 중 항공 사고로 사망했다.
  • 압둘 라만 아리프 : 이라크의 정치인이자 살람 아리프의 형. 알-바크르와 후세인의 바트주의 쿠데타로 실각했다.
  • 가파르 니메이리 : 수단의 군인 출신 정치인.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나, 사회주의 성향을 버리고 안와르 사다트의 중동 평화 교섭에 동의하며 아랍사회주의와는 거리가 생기게 되었다. 이후 이란 혁명이 발발하고 이슬람주의가 대중들에게 퍼지자 이슬람주의로 전향하며 아랍사회주의 성향을 완전히 버리게 되었다. 그러다 또다시 군사 쿠데타가 발발하며 축출당했다.
  • 칼리파 하프타르 : 리비아 국민군의 실권자이자 토브룩 정부의 정부수반. 리비아 내전에서 토브룩 정부를 이끌었다.

2.2. 바트주의 / 부흥주의 [편집]

나세르주의를 아플라크와 아르수지가 개량한 버전. 나세르주의에 비해 사회주의 성향이 옅고 세속주의 성향이 강해진 게 특징이다. 대체적으로는 시리아 바트주의와 이라크 바트주의로 나뉘는데, 그 두 세력에 대한 역사는 바트당 문서 참조.

시리아 바트주의와 이라크 바트주의는 같은 분파에서 나온 사상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심하게 대립했는데, 걸프전이라크 전쟁 시기 시리아는 대놓고 후세인 타도를 위한 다국적군에 참여하기도 했고, 후세인 정권이 몰락한 현재도 이라크 측은 시리아를 이란 다음 가는 주적으로 생각하고 말도 있다. 시리아가 대놓고 친이란 국가이기도 하고 말이다.

시리아 바트주의는 자키 알-아르수지를 창건자로 여기고 있고, 이라크 바트주의는 미셸 아플라크를 창건자로 여기고 있는데, 이는 과거 시리아 바트당에서 활동하던 미셸 아플라크가 권력 다툼에서 패하자 이라크로 망명하면서 이렇게 된 것이다.

2022년 기준 현재는 나세르주의보다는 사정이 낫지만 이쪽도 사실상 과거의 잔재로 취급되는 건 마찬가지다. 현재 바트주의 계열 정당이 집권하고 있는 국가는 시리아가 유일하며, 레바논 등 몇몇 국가들에 바트당 의석이 있긴 하나 극소수인 수준이다.

바트주의를 상징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였던 이라크이라크 전쟁 이후로 바트당 자체가 위헌 정당이 된 상황이며, 2006년 사담 후세인이 죽고 바트당 잔당이 몰락한 이후로는 근황도 잘 나오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 시리아 바트주의 (하페즈주의)
    • 하페즈 알-아사드 : 시리아의 군인 출신 정치인. 쿠데타를 일으킨 뒤 30여년간 집권했다.
    • 바샤르 알-아사드 : 시리아의 안과의사이자 하페즈의 차남. 하페즈 사후 시리아 대통령으로 추대되었다.
    • 압둘라 알-아마르 : 시리아 바트당 사무총장. 시리아 바트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 카말 줌블라트 : 레바논의 정치인이자 드루즈파 지도자. 레바논 내전에서 레바논 국가운동을 이끌며 PLO, 시리아와 협력했고, 레바논 전선, 이스라엘과 대립했다. 그러다 시라아와 마찰이 생겨 대립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의문의 괴한들에게 암살당했다. 이 때문에 사망의 배후에 시리아 바트당이 있다는 주장도 다수 존재한다.
    • 왈리드 줌블라트 : 레바논의 정치인이자 드루즈파 지도자. 카말의 아들이다. 레바논 내전 당시 시리아와 협력했으나, 시리아와 마찰이 생겨 대립하기 시작했다.
    • 아셈 칸소 : 레바논의 정치인으로, 바트당의 전 대표. 바트당 분열 당시 친시리아 진영에 섰다.
  • 이라크 바트주의 (후세인주의)
    • 알리 살리 알-사디 : 이라크 바트당 사무총장. 이라크 바트당 쿠데타를 이끌었다.
    • 아흐마드 하산 알-바크르 : 이라크의 대통령이자 사담 후세인의 사촌 형. 살람 아리프 등 나세르주의 세력과 함께 카심 정부를 전복시켰으나, 나세르주의 세력에 의해 정치적으로 탄압당했고, 이후 아리프 정부를 전복시켜 집권했다.
    • 사담 후세인 : 이라크의 정치인. 알-바크르가 병환으로 물러나자 집권해 바트주의 이라크를 이끌었다. 권력을 쥐고 나서는 아랍 사회주의 색채가 많이 약해지긴 했다. 다만 후세인의 아랍사회주의 성향이 약해졌다고는 했어도 알-카에다를 탄압하는 등 본질적으로는 아랍사회주의자였는데, 아랍의 정치상황을 오해한 미국 정부에게 줘터지는 바람에 이라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마음놓고 활개치게 되었다.
    • 이자트 이브라힘 알-두리 : 후세인 정권의 2인자. 이라크 내전에서 나크슈반디 군대를 이끌었다.
    • 압드 알-마지드 알-라페이 : 레바논의 정치인. 바트당 분열 당시 친이라크 진영에 섰다.
  • 관련 단체
    • 나크슈반디 군대 : 구 후세인 정부의 잔존 세력이자 이라크 내전에서의 주요 수니파 반군. 한때는 변질되어 ISIL과도 손을 잡긴 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결별했다.

2.3. 기타 파벌 [편집]

  • 압둘 카림 카심 : 이라크의 군인 출신 정치인. 쿠데타를 일으켜 이라크 왕국을 전복시켰으나 함께 쿠데타를 일으켰던 살람 아리프와 대립했고, 반대자들을 철저히 탄압하며 독재자로 변모하다 끝내 아리프와 알-바크르 등이 일으킨 쿠데타로 암살당했다. 정권 말기에는 아랍사회주의라고 보기도 어려워져서 취소선 처리.
  • 시아드 바레 : 소말리아의 군인 출신 정치인. 쿠데타를 일으켜 샤르마르케 대통령을 암살하고 집권했으나, 소말리아 내전이 발발하고 반군에게 수도 모가디슈를 빼앗기며 실각했다.
  • 압둘 파타 이스마일 : 남예멘의 지도자. 마르크스주의자로 남예멘 내전에서 남예멘을 이끌었지만, 전쟁 도중 실종됐다.

3. 둘러보기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