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은 로망에서 멈추는게 좋을수도있음 ㄹㅇ루

일본어를 뒤지게 잘하면 할수있겠지만 그게아니라면 힘들지

한국에서 취직해서 살 수 있으면 그냥 한국에 있어
이쪽 업계 출신은 아닌데 한국에 있을 메리트랑 비교하면 그냥 여긴 노답임
난 1년 더 버티고 경력 충분히 쌓이면 이직하든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임 

물가도 볍진이고 돈은 돈대로 까이고 내가 한국에 있었으면 마이너스가 아니었을 부분이 너무나도 많음

대부분은 일본에서 경력쌓고 편한 한국으로 넘어온다던데

후회는 하고 나서 하는 게 좋아 해보지 못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짜피 머리 안 박아보면 평생 후회함...어짜피 해외 나가라고 다짜고짜 추천해주는 사람은 그 어디에도 없음..

임금생각하면 높은확률로 한국보다 낮을거고
일본어도 자격증으로는 최소 jlpt n2에 업무적으로 프리토킹 가능한 수준이여야됨
실력도 한국은 그래도 한동안 짧으면 몇주정도는 가르치는 기간을 줄지도모르는데
일본에서 굳이 외국인을 받는다면 이런기간없이 바로 투입가능할만한 실력요구할가능성이큼
그리고 이것들말고도 해외니까 생활전반으로 한국과 다르게 처리해야될것들 산더미처럼 생길텐데
회사에서 약간은 도와주겠지만 그래도 초반엔 오히려 부수적으로 나가야될 돈이 더많을거임

일본에서 4년반 살고 있고, 영상계 회사에서 애니메이터로 3년차입니다.
7월에 퇴사하고 한국 돌아가서 취활할 예정입니다.
일본 취업은 신입은 신졸, 어린 나이 두개가 제일 중요합니다. 신졸인데 어리면 포폴 없어도 뽑히는게 일본 신입입니다.
경력자는 일본어 잘 하고, 포폴 기깔나고, 커리어도 받쳐줘야합니다.
지금 회사에서 2년 넘게 일하면서 신졸 신입으로 들어온 애니메이터 6명중에 4명이 포폴이 없었고,
경력자는 저번달에 처음으로 프랑스인 한분 오셨는데, 일본 경력만 6년차이고 직전 프젝이 아머드코어였으며 그 전엔 스쿠애니에서 일하셨다고 합니다. 이분은 일본어도 젼혀 모르시는데 그냥 평범하게 회사에서 영어로 대화합니다. 그만큼 잘하시는분이라..
플래티넘 게임즈같은 회사는 미대 출신같은 배운 사람들 위주로 뽑고, 닌텐도, 세가, 아틀라스 등은 외국인은 아주아주 특별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절대 안뽑습니다. 저도 토에이랑 플레티넘에 면접까진 가봤는데.. 대기업은 정말 힘들어요.
사원의 연봉이 10년 전 그대로인 나라가 일본입니다.
제 초봉이 계약직, 포괄임금으로 월 24만엔이였고, 주변 동기들 평균이 18~20만엔이였습니다.
급여 정말 짭니다. 지금 다니는 회사도 환경좋고, 사람간에 스트레스 없고, 프롬, 사이게, 캡콥 등 일본 전국의 대기업에서 일이 쉬지않고 들어오는 회사인데, 다른 개인 사정도 있지만 급여가 좀 많이 힘들어서 이직 결정한 것도 있네요. 게다가 엔화도 몇년째 박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