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토요일에 온리전 참여한 진짜 일반인 블부이 일 방금 끝나고 와서 인사다

어제 새벽부터 밤까지 어깨가 탈골되도록 들고다녀서 지금 글을 쓰고있는데도 팔이 얼얼하다


아무튼 5시에 기상해서 존나 카리스마있게 얼굴부터 조지고 머리 조지고 옷 조지고

혹시나 몰라서 꺼낸 털옷(유미럴 한번도 안입음)까지 챙기고 보조배터리와 가진 마실거

통장이랑 여러개 등등 챙기고 출발함


대충 선입금 조져서 현장구매 노려서라도 굿즈 하나 이상은 사겠다 다짐

그리고 첫차가 5시 30분이라 보니 서해선 to 3호선 가는 열차가 좀 대기 시간이 길어보여

다 계산해서 바로가는 두번째 차 타고 출발했음

역시 시간 맞춰가는 블평ㅋㅋ



대화역에서 1전시관까지 걸어와 드디어 그 전시관이 보이기 시작함

아마 도착이 7시 즈음이였다.

올라가면서 사진을 찍으면서 시선을 위로 두고 걷다가 들어옴.



그랬더니 앞 광장에 페로로 프렌즈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너무 귀여운 자태를 뽐내는거 아닌가

아무튼 뒤로하고 줄을 어디서 서야하나 싶어서 두리번 거리던 찰나

뒤로 모여서 줄선다는 소리를 듣고 블다닥 달려감


C열 깃발이 보인다? 그렇다, 난 C조 플레다.

어차피 들어갈때도 늦게 들어가는거 일찍 누구보다도 들어가겠다라는 마인드로 앞에 서서 대기를 했다.

그런데 맨날 몇번을 해도 찐빠가 나기 마련

CDE조에서 줄이 찐빠가 났다(그 원인이 내가된거같아 조금 미안했다)


상황설명이 좀 길거같아 3줄요약한다

1. 알바가 우리한테 발권을 해서 와서 기다린 다음에 입장을 할거다

2. 스마트발권을 받았는데 이거랑 무슨 차이가 있는거냐 라고 내가 직접 물어봄

   오해 생기지 않게 가서 다시 명확히 확인'만' 해달라함

3. 다시 확인하러 간 알바가 다시 와서 스마트 발권하신 분들만 그러면 가서 입장해도 될거같아요~



이게 무슨 소린가 싶어 3초동안 멍하니 있었다

달려가는 E열과 불안한 스탭과 그걸 지켜보는 나

그건 아마도 개판 나기 5분전


당연히 스탭들이 막아 확인 후 다시 중간을 끊어 앞줄이였던 우린 2시간동안

줄을 다시 서서 기다리게된다.

다른 블부이들이 역시는 역시라면서 그랬지만 소통만 원활하게 해줬으면

문제는 없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이해를 잘 못한게 원인이 아닐까 싶었다.


아무튼 가서 성인인증을 하고 팔찌를 받기위해 올라와서 대기하는 난


입장하자마자 준나 달려서

삐삐쀼쀼 부스 책이랑 피키초양 부스 마리 인형을 구했다

어차피 돈 사정이 좋지 않아 원하는 굿즈만 사고 남은건

청휘석으로 가야만 했다.


아무튼 다 구매를 하고

게임존에서 농구도 해보고 포토이즘 비슷한 곳 가서 사진찍었다

나같은 홍대병있는 놈은 딸기우유 선글라스 안낀다

 

이거 끼고 들어가서 아루랑 찍었다

이것이 '하드보일드'


그리고 중간쪽으로 가서 축하기념 그림 그릴려하는데 다른분들이 너무 기다리셔서

대충 얼굴 목 손만 그렸다

시간만 더주면 이쁘게 그렸을텐데 너무 아쉽..

은 개뿔 밥먹으러 도망갔다

사실 마실것만 들고 온 나는 먹을걸 생각치도 못하고 다리도 아픈 ㄹㅇ 진성 히마리라

달려가서 피자를 구매했다


물론 이게 첫끼였다

감기약도 먹어야 되는데 까먹음

근데 졸면 안되잖아 ㄹㅇㅋㅋ

페스티벌 벌써 시작이라고?

간다.

'영역전개'




디제잉

머리 아파서 뒤로 빠져서 찍은거지

사실 오른쪽 보이는 스피커 바로 앞에서 듣다가 빠진거다

어제 끝나고도 자기 전까지도 머리가 울리더라

그러다가 불청객도 보고

미유도 보고 빠진김에 샬레 스토어 예약을 했는데

1400등이더라

아니 싯팔

기다리는데 3시간 걸렸다고

등록이 12시30분인에 어떻게 입장이 3시 40분이여

구매하고 코스프레분들이랑 사진도 찍었어야 했는데

다리 이슈때매 포기하고 사진만 찍으러 돌아다녔는데도 용하형을 못봄..



굿즈는 이미 끝날거 다 끝나서 응원봉은 못사고 교통카드랑 미유 저격총만 사고

관람했다


용하형이 무명사제 쌉바르시는거랑

리코더 실수하셔도 귀여우신 락동민님이랑

갈채를 무한으로 받는 키보드좌

너무 재밌었다.


사진찍고 사운드 아카이브 듣다보니 벌써 끝나있더라

싸인 받을거 다 받고 사진찍고

할 일 다했으니..


밥 대충 때우고 가자마자

어머니가 짐 내려놓고 끌고 목욕탕에 던지더라

그만큼 더웠음.. 담엔 점퍼가 아니라 손풍기 들고 다녀야겠다.





그래서 담주 신비 호드 어케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