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쓰는 딜도들에 대한 간단한 후기

위 아이들이 주로 쓰는 것들이야

난이도 쉬운 순으로 써봤어

- 6×25cm 딜도
가볍게 즐기기 좋은데 너무 가볍지는 않은 딜도.
사진 상으론 밋밋하게 생겼는데 실제로는 혈관, 피부 주름 같은 디테일한 자극 포인트들이 존재해.
그래서 생각보다 괄약근 쪽 자극이 맛있는 편.
단단한 편이라 어디에 붙이든 똑바로 서 있기 때문에 컨트롤하기 편해.
음낭이 없어서 끝까지 넣어 바닥에 철퍽 앉으면 결장도 열어주는게 좋고.
눌러 앉은채로 야한거 본다든지 하면서 예열할 때 자주 사용해.

- 6~7~8×22cm 플러그
풀어주는 용도로 쓰기 정말 좋은 플러그.
모든 구간이 완만한 편이라 본 게임 들어가기 전 예열할 때 피로감을 주지 않아서 좋아.
본 게임에서 한 번에 푹푹 박고 싶을 땐 얘로 빠르게 풀어주고
확장되는 느낌까지 원할 땐 첫번째 딜도로 풀어주고 있어.
얘도 결장 입구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서 좋고 목이 굵어서 끝까지 넣으면 팽팽한 느낌이 최고.
지금도 이거 다 박아놓고 엎드려서 글 쓰는 중.

- 챈스 XL
사용해본 말딜도 중 원탑.
자극이 매우 적은 편.
이걸 단점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머리 직경이 7 삽입 길이가 30이 넘어가니까 이게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와.
힘있게 푹푹 박아대도 장에 데미지가 적어.
대신 큼지막한 자극 포인트가 중단, 하단부에 고리 형태로 하나씩 있지.
중단부가 완만한 자극이라 흥분을 서서히 끌어올리기 좋고 하단부는 굵기가 확 커져서 강한 자극이라 싸기 직전에 느끼기 좋아.
동그랗게 생긴 귀두가 배 안쪽에서 밀어주는 감각도 최고.
글쓰다 꼴려서 플러그 빼고 얘 박아넣고 쓰는 중.

- 8.5×21cm 딜도
아주 말랑한 편이고 배변반사 제조기.
볼록볼록해서 배변반사가 정말 잘 오고 말랑해서 직경에 비해 삽입이 쉬워.
피스팅 하고 싶을 때 얘로 풀어주면 저항없이 쑥쑥 들어가서 자주 사용해.
끝까지 넣으면 결장이 활짝 열리는데다가 직장이 엄청 팽팽해져서 아무 생각도 안들고 오고곡..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어.

- 배너 XL
분명 7~8.5×20cm 이라서 위 딜도보다 쉬울 것 같았는데 경도도 더 단단하고 자극포인트가 많아서 완전 정복하는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 딜도.
혈관과 툭 불어난 요도, 귀두를 덮은 표피 같은 수많은 자극 포인트 때문에 위 딜도보다 더 배변반사가 자주 와.
넣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오줌 질질 흘리면서 벌떡 일어나...
이 딜도 또한 끝까지 넣으면 결장과 직장 모두 팽팽해져서 만족감이 좋은 편.
대신 자극이 심해서 오래 사용은 못하고 보통 딜질 마무리 할 때 사용해.

- 6.5~8×32cm 손가락 딜도
되게 재밌는데 생각보다 어려운 딜도.
각 마디의 볼록한 살 부분이 들어갈 때의 자극이 재밌고,
뼈 마디를 배 쪽으로 오게 삽입하면 두번째 뼈 마디가 전립선을 정말 강하게 자극 시켜줘서 또 재밌고,
그냥 생긴 것만 봐도 재밌고 ㅋㅋㅋㅋㅋ
쓸 때마다 재밌는 딜도.
그런데 생긴게 요상하게 생겨서 그런지 깊은 결장까지 삽입하는게 어려워서 완전히 푹 앉아보진 못했어.

- CYRUS KING XL
7.5x28cm, 스펙 상으로는 챈스 XL 보다 조금 더 크지만 실제로는 납작하게 생긴데다 귀두도 툭 튀어나와 있어서 난이도가 급상승..
날렵하게 생긴 덕에 중간까지는 삽입이 쉬운데 깊은 결장에 다다르면 찌르는듯한 자극과 튀어나온 귀두에 의한 팽만감이 너무 커서 아직 푹 앉아보지는 못했어.
기둥에 있는 혈관들이 주는 자극은 생각보다 약한편.

그래서 일단 손가락과 사이러스 완전 정복이 목표!

박고 있던 챈스로 한발 뽑으며 글을 마치고 자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