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라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만, 열강 중에 가장 먼저 노예제를 폐지한 건 맞아도 영국 역시 노예무역에 매우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나라 중 하나입니다

포르투갈이 시작한 노예무역은 곧 스페인이 가장 많이 하게 되는데, 천연두로 인해 노동력 풀이 박살난 원주민들을 대체하기 위해서였음.
영국은 스페인 왕위계승 전쟁에서 승리하고 스페인에게서 지브롤터를 비롯한 영토와 함께 카리브해의 노예무역권을 획득하면서 노예무역에 본격적으로 뛰어듬. 영국 식민지 중에선 미국 남부, 자메이카의 플랜테이션 농업 때문에 노예 수요가 있었고.
다만 영국이 노예무역 폐지를 강대국 중 최초로 시행하고 다른 노예제 유지 국가들을 압박해서 폐지시켰다는 옹호도 가능함

바다가 브리타니아를 섬기는 노예이긴 했는데, 다른 나라에서 데려온 사람들은 영국으로 만들어버려서 대영제국 헌법 1740조 8항 1호("Britons never shall be slaves")때문에 노예에서 해방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