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개인정보 관련된 부분(내가 취득한 점수, 찐 교양)은 다 삭제했음


일단 나 다니던 학교의 나 다닐때는 1학년때 물화생지수 중 택4였음. 난 지 빼고 4개를 택했고



지엽적인 거부터

컴퓨터와 현대화학 - 이거 담당하던 교수가 명퇴해서 지금은 없는 과목. ChemOffice라는 케임브릿지대학에서 나온 프로그램 다뤘음. 

정작 프로그램은 지원 안 해줘서 개인적으로 쓸놈들은 다 복돌이로 썼다는게 함정이지만. 

요즘 사용 가능한 유사 프로그램으로는 KingDraw가 있다.




유기화학 계통

유기화학1

유기화학2

유기화학3

유기화학실험


2학년 올라가면 바로 맞닥뜨리게 되는 전공 2대장 중 그 1임. 뭐 책 두께 보면 알겠지만 세학기 할 정도 사이즈 됨.

딱히 테마의 특이사항은 없음. 정말 책 순서대로 진행함(딱히 꼬아서 진행할 이유도 없음)

암기량이 더럽게 많기 떄문에 시험+퀴즈 합쳐서 한학기에 8번 테스트를 하는 미친 볼륨이었음

실험도 유기화학은 비교적 저온에서 실험하는게 많아서 유기화학실험은 3학점 6시간으로 잡혀있음


학교에 따라서는 유기분광학이나 특론 과목이 있으면(4학년 과목. 나다니던 학교도 유기분광학이 있었으나 딱 나때 없어짐) 이론 4학기짜리 과목이 된다.




분석화학 계통

분석화학1 - 유효숫자, 오차, 각종 통계적 분석, 산-염기 적정

분석화학2 - 전기화학(습식분석)

기기분석1 - 기기분석 개요, 분광학

기기분석2 - 전기화학(기기분석)

분석화학실험

기기분석실험


2학년 올라가면 바로 맞닥뜨리게 되는 전공 2대장 중 그 2. 그리고 시간차 공격으로 이름 바꿔서 기기분석이란 이름으로 재등판함.

어떻게 보면 전공으로 밥벌어 먹기위해 가장 실전적인 과목이라 할 수 있겠다.


기기분석실험이 모든 실험과목 중에서 레포트의 압박이 가장 개쎌 거임. 일단 실험기기에 대해서 조사해야 하고

섣불리 만졌다가 고장나면 조교도 좆되기 떄문에 존나게 갈구고 사전조사도 엄청 시킬 거니까...

그거 때문에 나는 안들은 것도 있음 ㅋㅋ 당시에 너무 바빴어서... 하지만 경험치를 위해서라면 일반적으론 듣는게 좋음




물리화학 계통

물리화학1 - 양자화학

물리화학2 - (고전)열역학

물리화학3 - 반응속도론

물리화학특론 - 통계역학+분광학 심화

물리화학실험1

물리화학실험2 - 물리적 성질을 측정하기 위한 간단한 실험장비 및 테크닉들


많은 사람들을 통곡시킨다는 물리화학 계열. 보통 2학년 2학기에 물리화학1로 스타트 끊음

근데 사실 난 여기서 그렇게 고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음. 교수들도 "너는 물리를 잘하네?" 이러고 대놓고 말하기도 했고...

물리화학1,2,3이 사실 다른 분과학문에서도 다 기초가 되는 것들이라 무시하기 힘든 부분들이긴 한데,

뒤로 갈수록 일반화학에서 배웠던 것들로 비비라면 어떻게든 비벼지는? 뭐 그런 느낌...

통계역학 같은 경우는 화학쪽에서는 옵셔널한 분야일 수 있음.

보면 알겠지만 앳킨스 할배 책 하나 가지고 무려 네학기 수업을 한다...


실험 파트는 실험2가 시간도 짧고 비교적 간단간단한 실험인데 실무 나와서는 깨알같이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음




무기화학 계통

무기화학1 - 군론, 결정장, 리간드장, 배위

무기화학2 - 배위 심화, HSAB, 기타 전형원소(주기율)

무기화학특강 - 결정학, 무기재료화학(유전체, 반도체, 초전도체)

무기화학실험1

무기화학실험2


3학년 1학기부터 시동을 거는 무기화학. 첫머리에 나오는 리간드장이 양자역학을 베이스로 하기 떄문에 걔를 선수과목으로 두고 있기에 그러함.

일반적으로 두 학기 정도 다룰 분량이지만 주제 배분은 학교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무기화학특강은 위와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는데 각론들 다루다가 시도때도 없이 배웠던 이론들 다 튀어나옴...


그리고 유기물의 여집합이 무기물인 것처럼 실험과목이 2개나 편성되어 있음. 막말로 유기물이 아닌 온갖 잡것들을 다 다룬다 보면된다.




생화학 계통

생화학1 - 생체화학반응의 열역학, 효소반응속도론, 대사(호흡)

생화학2 - 유전과 발생, 신호전달

생화학특론 - 광합성, 기타 환경 주제들 (내가 직접 수업 안듣고 건너들은 것)

생화학실험


역시 3학년 1학기부터 시동을 거는 생화학. 1학년때 했던 일반생물학과 텀이 좀 있어서, 특히 휴학을 중간에 했던 사람이면 기억을 되살리는데 좀 애로가 있을 수 있음.

역시 주제 배분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서두에 생체 화학반응의 열역학과 효소반응속도론은 아마 대부분 짚고 넘어갈 것임(이론적인 베이스니까)

가끔 유기화학에서 탄단지+핵산을 생화학으로 짬때리는 경우 탄단지를 여기서 짚고 가는 경우도 있다.

생화학특론도 담당교수님이 명퇴해서 지금은 없더라...


생화학실험은 확실히 다른 실험과목들과 분위기가 좀 다르게 생물실험같은 느낌이 물씬 풍김




기타 전공과목들


고분자화학 - 유기계통으로 넣을수도 있는데, 탄소계열 고분자를 중점적으로 다룸. 고분자에서만 통용되는, 저분자에는 없는 개념들이 좀 있음

첨단재료화학 - 세라믹스를 주로 다루는 재료과학. 약간 물리적인 느낌도 나면서, 무기화학특강이랑 내용이 좀 겹치는 부분도 있음

고급화학실험1,2 - 교수 산하 실험실 들어가서 야가다 하면서 곰국끓이는거. 요즘말하는 캡스톤디자인, 종합설계 뭐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