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렘린의 위기


크렘린의 위기는 과거 1991년 발매된 크렘린의 위기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여러분은 1985년의 소련 서기장이 되거나 혹은 1991년 국가비상사태위원회를 이끌어 1995년까지 연방을 지켜내야 합니다. 1985년 시나리오는 로마노프, 그리신, 그로미코, 고르바초프 4명의 인물들이 준비되어 있고, 1991년 시나리오는 겐나디 야나예프로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들이 마음에 안 든다면 커스텀 지도자를 만들어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고르바초프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소련을 지켜내는 것을 넘어 미국의 패권을 무너뜨리고 세계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2. 오스탈기: 베를린 장벽


여러분은 1989년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 광풍에 휘말린 동구권 국가의 지도자가 됩니다. 여러분은 1991년까지 자신의 당과 조국의 붕괴를 막아내야 합니다. 소련 큰 형님의 말을 따라 개혁개방을 하면서도 당과 국가의 붕괴를 막아내던가 시도때도 없이 개혁개방을 요구하는 고르바초프의 요구를 물리치며 공산주의의 기치를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누군가가 말했듯이 혼돈은 사다리입니다. 더 나아가 동구권에 찾아온 혼란 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겠죠. 수정주의자 반동 소련을 제치고 새로운 공산주의 국가의 맹주가 될 수도 아니면 세계대전 중 잃어버린 실지들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헝가리의 트란실바니아 수복, 루마니아의 몰도비아 수복, 아니면 불가리아 주도 새 유고연방까지 준비되어있습니다.





3. 붕괴: 정치시뮬레이터

여러분은 소련 붕괴 이후 독립된 가상의 '공화국'의 주요 정당의 당수입니다. 유럽에 붙어있는거나 생긴거나 아마도 갈라치아 지방에 위치한 것으로 보이는 (공식적인 언급은 없습니다.) 여러분은 공산당부터 파시스트당까지를 고를 수 있으며 막 피어난 신생 공화국의 운명은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남부 소수민족 분리주의자들과 타협하거나 때려잡는 것 부터 소련식 체제로 돌아가거나 파시스트 공화국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4. 중국: 마오의 유산

여러분은 1976년 마오쩌둥 사망 직전 시점의 화궈펑(화국봉)으로 플레이합니다. 오일 쇼크가 한바탕 지나간 세계는 여전히 남은 후유증 때문에 소란스럽고 소련은 겉으로는 멀쩡해보이지만 속은 썩어 문들어져가고 있습니다. 이런 불확실한 시대에 여러분은 중국의 지도자로써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문화대혁명을 지속하거나 덩샤오핑의 말을 따라 개혁개방을 하거나 아니면 문혁을 폐기하되 공산주의는 유지하거나. 여러분의 선택은 중국뿐만 아니라 나아가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것이며 그에 따른 여러 다양한 루트와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문혁을 유지하는 중국, 폴 포트식 봉건사회주의 중국, 트로츠키주의 중국, 우익군사독재정 중국까지 어쩌면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다양한 중국을 만들어보세요.




4. 크렘린의 위기: 냉전

크렘린의 위기: 냉전은 위 1번의 크렘린의 위기의 후속작입니다. 1999년까지 늘어난 플레이타임이 예고되어 있으며 물론 보수파의 8월 쿠테타 시나리오도 예고되어 있으며 여러 변경점, 개선점들이 예고된 상태입니다. 올해 내에 출시 예정이며 출시 전 정보는 현재 카를 카우츠키 갤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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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의 카를 카우츠키 갤러리에서 대충 긁어서 퍼옴. 감사하게도 어떤 능력자 두 분이 마오의 유산 한글패치는 만들었고 오스탈기는 만드는 중이래. 좀 예전에 나름 좌파판에서 알음알음 입소문 탔던 게임이고 여기서는 이 게임 시리즈 아예 모르는 거 같아서 허락 받고 퍼왔다. 애초에 허락도 필요없이 출처만 적으면 퍼가도 된다고 했으니 상관 없을듯? 근데 한글패치 제작 처음 시작한 사람은 결국 여기에도 없는거 같은데 어디서 뭐하는 사람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