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소시민인 입장에서 공산주의자까지는 아니지만 노동자라는 입장에서 좌파운동이 내 삶에 도움이 된다고 봐서 진보정당을 지지함.

따라서 서구권 페미랑은 연대 가능함. 얘들은 노동자를 비롯한 약자나 소수자랑 같이가는 페미라서ㅇㅇ. 근데 K페미같은 메갈워마드의 경우는 주류가 TERF에 신자유주의(정상에서 만나자)가 주류라서 꺼려지고 지지를 안하게 되는듯.

게이 아웃팅 사건, 숙명여대 트젠입학생 반대, 난민을 남민이라 지칭하며 추방시키라고 들끓거나 노가다나 가난한 남성을 천시하는 그 편협한 태도 등등. 여태까지 터진 사건들만 봐도 끝도없고 K페미의 성격이 연대보다는 순혈주의에 기반한 여성우월주의라는게 드러난 사건들이 한두개가 아님.

게다가 군대에서 사건터지면 피해자를 조롱하는 그 태도가 역겨움. 물론 그녀들의 말마따나 여성과 상관없는 남성사회에서 일어난 사건이긴 하지만 최소한의 애도조차 안하고 인간의 존엄을 짓밟는것을 당연시 하는게 그녀들이 노동자보다는 똥별의 입장에 이입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줌.


상황이 이런데도 전략적으로 이대남이라는 거악을 쓰러뜨리려면 페미니즘이 필요하다고 열변을 토하는데 딱히 이대녀라고 진보적인지 모르겠음. 아니 반대로 더 보수적인 면도 있고 TERF의 반동적인 스탠스를 활동가들이 수용해서 점점 우경화되는거 아닌가 심히 걱정되고 실제로 그러고있는 중임.

젊은 여성 페미니스트 집단은 노동인권에 남성이 끼면 그리 우호적이지도 않고 안보관도 보수적인데다 젠더나 난민/이민자 이슈에서는 말할것도 없음.


이쯤되면 그냥 마초라서 젊은남자를 때리고싶은데 페미니즘이 좋은 핑계인건가 싶을정도. 실제 소수자/약자들을 대변해주지는 못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