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上편에서 소개하는 플러그인 종류는 아래와 같음:

  1. 다이나믹 계열(컴프레서, 디에서, 멀티밴드 컴프레서, 게이트)
  2. 필터 계열 (EQ, 노이즈 필터)

 

ㅎㅇㅎㅇ 1주일에 최소 한 개의 정보글을 올리고싶은 챈주다.

써야할 글은 많은데 퇴근하고 집 돌아오면 정신이 존나 피곤해서 컴터 앞에 앉기가 힘들어 자꾸 미뤄지고 있긴 한데, 그래도 꾸준히 반응도 해주고 글도 써주는 유입들이 있어서 어떻게든 힘내보겠음..

 

암튼 지금부터 소개할 오디오 플러그인들은 내가 직접 써봤고, 긴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작업할 때 안 잊어먹고 쓰게 되는 그런 좋은 플러그인들임.

(플러그인들도 스팀 세일 때 사는 게임 마냥 사놓고 몇번 쓰다가 나중엔 여러 이유로 안 쓰게 되는 것들 많음 ㅋㅋ)

여기 있는 플러그인들은 가격대는 학생 입장에서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그래도 돈값하는 것들이니까 세일할 때 하나씩 사모으는 걸 추천함.

 

아, 참고로, 진짜 이건 여기에만 알려주는 개꿀팁인데 플러그인 사고나면 설명서 꼭 읽고 써라.

설명서라고 막 복잡하고 그렇지도 않고, 플러그인을 설계한 사람이 어떤 철학을 갖고 플러그인을 설계했고, 각 UI를 어떤 순서로 만져나가면 되는지 친절하게 설명해둔 게 보통인데다 꿀팁 같은것도 심심찮게 얻어갈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영어라서 못 읽겠다고? 그럼 사전 뒤져가면서 영어 공부 좀 해 ㅅㅂ 어차피 문학작품도 아니라서 문법도 고등학교 수준에서 안 벗어나고 그냥 전문분야 용어들이 많을 뿐임. 설명서가 곧 믹싱 전문 무료 과외교사다 생각하고 그냥 읽어. 돈내고 믹싱학원 다니는것보다 백배 낫다.

 

그럼 지금부터 이펙터 분류별로 소개해보겠음.




1. 다이내믹스(Dynamics) 계열

(분류상 리미터도 여기서 소개해야하는데 편의상 마스터링 계열 소개할 때 하겠음)

[Fabfilter] Pro-C 2, Pro-DS, Pro-MB, Pro-G

[Waves] MV2, C6, SSLComp


Waves의 아성에 도전하며 2010년대에 등장한 회사 Fabfilter. 상당히 직관적인 UI/UX와 좋은 퀄리티 덕에 업계에서도 상당히 많이 쓰고 있음. 나도 그전엔 Waves 플러그인 위주로 썼지만 Fabilter를 알게된 2014년대쯤부턴 Fabfilter 위주로 쓰게 되었다.

1) Pro-C 2

Fabfilter의 컴프레서다. 

컴프레서는 솔직히 믹싱의 최종보스 격의 난이도를 차지하는 녀석이라 어느 컴프레서를 쓰든 어려운 건 매한가지임. 근데 유명한 컴프레서들은 아날로그 콘솔 시절의 컴프레서를 디지털 소프트웨어 형태로 복각한 것들이 많아서 시각적인 피드백이 없는 것들이 많아 안그래도 다루기 어려운데 더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위에 컴프레서들 보임? 물론 애초에 컴프레서도 그렇고 오디오 프로세서들은 귀로 미세한 음량의 변화를 캐치해나가면서 써야하는게 맞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ㅅㅂ 컴프레서는 뉴비 입장에선 정말 토나올정도로 감이 안잡히는 프로세서임.



하지만 우리의 갓-갓 Fabfilter는 위와 같이 컴프레서 설정이 볼륨을 어떤 그래프 형태로 조절하는지 보여주고(왼쪽위에 길쭉한 꺾인 빨대같이 생긴거 있지?), 뒷편 배경에는 오디오 볼륨 그래프와 함께 컴프레서가 볼륨을 얼만큼 깎아내는지도 그려서 보여준다. 시발 진짜 구세주와 다름없다. 

제공된 UI가 좀 많긴 하지만, 실제로 써보면 설정의 흐름은 Style→Ratio→Attack→Release→Threshold→Gain 정도로 단순하며, Knee, Lookahead, Sidechain 같은건 앵간하면 그냥 안 만지고 놔둬도 된다.

그리고 저기 Style UI를 누르면 컴프레서 스타일을 바꿀 수 있어서 웬만하면 그냥 컴프는 이걸로 퉁쳐도 괜찮다.

작곡하는 사람한텐 Pro-C의 Sidechain 기능이 꽤 매력적이고 편하긴 한데, 믹싱”만” 하는 사람은 쓸 곳이 좀 애매하니 이건 지금은 넘어가겠음.


2) Pro-DS

보컬을 다루게되면 신경쓰이는 소리 중 하나가 파열음이고 다른 하나는 치찰음이다. (숨소리도 신경쓰이긴 하지만 이건 뒤에서 말하겠음)

Pro-DS는 치찰음을 줄여주는 데에 특화된 프로세서라고 보면 된다.

치찰음이 뭔지 모른다면, ㅅ, ㅈ, ㅊ 같이 이빨 간격을 좁히거나 부딪히면서 내는 자음에서 주로 나는 소리라고 보면 됨.

암튼 보통 이 치찰음을 줄인다고 EQ를 쓰거나 멀티밴드 컴프레서를 쓰거나 하곤 하는데, 그냥 DS 같은 디에서(De-esser) 계열 프로세서를 쓰면 쉽게 해결이 되고, Pro-DS는 다른 Fabfilter 제품군이랑 같이 묶어서 사기 좋은 녀석임.

쓰는 방법도 그냥 프리셋에서 적당한 시작점을 선택한 다음에 Range와 Threshold 좀 조정하면 끝임.

다만 팁을 주자면 치찰음을 너무 줄이면 보컬이 지루하게 들리고 맛없게 들리기 때문에 MR과 같이 들었을 때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만 줄여주면 된다.

참고로 디에서는 비단 보컬 뿐만이 아니더라도 신스나 일렉기타 같이 고음역대가 톡 쏘는 악기를 다룰 때 살짝 먹여주면 얌전한 소리로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에 작곡을 할 때도 조커픽으로 쓸 수 있음.


3) Pro-MB


앞에서 열심히 Fabfilter 제품들을 추천했지만 멀티밴드 컴프레서인 Pro-MB는 개인적으론 나 너 우리에겐 그렇게까지 추천하진 않는다.

물론 얘도 멀티밴드 컴프레서 제품군들 중에서 상당히 좋은 건 맞고 UI도 직관적이고 좋은데, 취미 수준에서 다루기엔 너무 어려운 녀석임.

왜냐하면 Pro-Q처럼 자기가 다룰 음역대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선택하고 조절해야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다.

그냥 EQ 다루듯이 생각하면 되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금 들리는 소리에서 어느 주파수 대역을 콕 집어서 그 일대를 압축하는게 정답인건지 판단하는게 생각보다 어렵고 오히려 그걸로 인해 소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망가질 수 있다.

간단히 말해 자유도가 마인크래프트 마냥 너무 높다는 소리임.

그래서 개인적으로 멀티밴드 컴프레서에 한해서는 뒤에서 소개할 Waves C6를 추천한다. 하지만 이건 내 의견일 뿐 돈이 충분히 있고 Pro-MB를 잘 다룰 수 있는 정도의 내공이 생기게 되었다면 얼마든지 추천한다.


4) Pro-G


AI 음성이 아니라 마이크를 통해 실제로 녹음된 오디오나 음성을 다룰 땐 거의 필수로 갖고 있어야 할 프로세서다.

얘는 게이트(Gate)의 앞글자를 따서 Pro-G인데, 게이트를 모르는 사람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권한이 있는 사람만 문을 열 수 있는 것처럼 특정 음량값(Threshold) 이상의 소리가 들어올 때만 소리가 들리게 해주는 프로세서이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 녹음을 한 다음에 볼륨을 키워서 들어보면 “치~~~~”하는 화이트 노이즈가 들릴건데, 볼륨 평준화시킨다고 컴프레서 먹이고 볼륨 올리고 이것저것 하다보면 원래는 작았던 저 화이트 노이즈도 같이 커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컬이 없는 구간에서 “치~~~~”하는 노이즈가 MR에 섞여 들리게 될거임. 그것 외에도 헤드폰에서 새어나온 MR이 마이크에 녹음되거나 에어컨 소리, 컴퓨터 본체소리 같은 생활소음도 녹음되기 때문에 이런걸 거르고 보컬만 들리게 해주는 작업이 필요하다.

물론 보컬이 노래하지 않는 구간은 그냥 잘라내는게 맞긴 하지만, 노래하는 구간 안에서도 짧게짧게 보컬이 없는 구간이 있는데, 게이트를 적절히 쓰면 덜 귀찮아진다.

그런 점에서 Pro-G는 리얼 환경에서 녹음한 소스들을 갖고 믹싱을 한다면 꼭 써야할 프로세서임.

참고로 게이트로 화이트 노이즈를 해결할 수 있는건 보컬이 없는 구간 뿐이고, 보컬이 있는 구간에선 보컬과 화이트 노이즈가 같이 들리게 될 수 밖에 없는데, 그렇다고 EQ로 화이트 노이즈의 음역대를 줄이면 보컬의 청량감도 같이 줄어들기 때문에 난감해진다.

이런 경우엔 뒤에서 소개할 노이즈 제거가 전문인 플러그인들로 해결할 수 있음.


5) [Waves] MV2



이거는 뭐... 채널 개설할때부터 내가 취미 믹싱 하는 사람이면 꼭 사라고 한 플러그인일 정도로 보컬 볼륨 정리하기 좋은 프로세서다.

자세한 건 아래 링크 타서 읽어보면 되고, 암튼 취미 믹싱을 시작하는 사람이면 얘부터 구하면 됨. 다른 건 솔직히 DAW에 딸려있는거나 무료 플러그인으로 퉁쳐도 할만하다.


- 플러그인 소개: https://arca.live/b/hobbymixing/91433068

- 플러그인 사용 예시: https://arca.live/b/hobbymixing/91140658



6) C6 Multiband Compressor


취미 믹싱 정도라면 멀티밴드 컴프레서는 이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이걸로도 이미 할게 많이 있어서 버거울 수도 있음.

Waves에서 낸 대표적인 멀티밴드 컴프레서에 C4와 C6이 있는데, C6은 C4처럼 4개의 대역을 다룰 수 있는거에 더해서 2개의 추가적인(별동대 같은 느낌) 음역대를 다룰 수 있게 되어있음.

사실 멀티밴드 컴프레서를 써야 하는 이유라던가, 쓰는 목적을 좀 알아야 Pro-MB 말고 C6을 추천해주는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데, EQ는 딱 특정 좁은 음역대만 콕 집어서 조정하는 경우도 있고 널찍널찍한 음역대를 조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멀티컴프는 보통 많이 해봤자 60Hz 언저리 이하의 저역대, 60~3000Hz 범위의 중역대, 3000Hz~15000Hz의 고역대, 15000Hz 이상의 초고역대 정도로 4개의 널찍한 음역대에 대해 각개격파 같은 느낌으로 컴프레서를 거는 것이 목적임.

(사실 그리고 크로스오버라고 해서 각 멀티컴프의 음역대가 겹치는 구간에 대한 처리 같은 것도 신호처리 알고리즘 측면에서 꽤 고난도의 머리아픈 이슈인 것도 있다)

프리셋이 다양하게 있긴 한데 어디까지나 참고 목적 + 스타팅 포인트로 쓰지 그대로 적용하면 컴프가 너무 강하게 걸린다던지 하니까 조심해서 쓰셈. 애초에 컴프레서를 적용할 소리마다 평균 음량이 다 다르기 때문에 Threshold도 그렇고 다 조정할 필요가 있어. 거기다 멀티밴드 컴프는 음역대도 지금 다루는 소리에 맞게 조금씩 수정해야함.


암튼 그런 점에서 C6는 현업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아 딱 필요한, 자주 손을 대는 음역대 위주로 컴프레서 영역을 나눠두었기 때문에 그냥 기본 프리셋 상태에서 가운데 4개의 컴프레서의 Threshold, Range, Gain 정도만 만져줘도 된다. 거기에 더해 좀더 손을 대고 싶은 부분이 저어기 100~250Hz의 저역대 부분(소리의 몸체를 담당한다)과 3000Hz 언저리 부분(치찰음이라던지 과하면 거슬리는 그런 특색있는 소리를 담당한다)에 세팅되어있는 양옆끝의 두 컴프레서를 마저 만져주면 된다.

Waves 제품들은 플러그인 창 맨 오른쪽 위에 정사각형으로 “?” 버튼이 있는데 이걸 누르면 플러그인 설치할 때 같이 딸려온 설명서가 열린다. 여기에 적혀있는 C6 사용법도 대충 이런 흐름으로 되어있음.


7) SSL G-Master Buss Compressor



“아니 챈주님? 컴프레서는 Pro-C 쓰면 된다면서요?”

ㅇㅇ 그렇긴 한데 버스 컴프레서에 한해서 얘도 추천함.

버스 컴프레서가 뭔지 설명하려면 라우팅도 설명을 해야하는데, 쉽게 말하자면 특정 그룹의 소리들이 하나의 덩어리처럼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할 때, 이 소리들을 라우팅을 이용하면 하나의 믹서 인서트로 모을 수 있고, 그 인서트에 버스 컴프레서를 불러와서 적당히 설정하면 된다.

아직 컴프레서에 대한 설명글도 안 올리긴 했지만 ㅠ 컴프레서를 간단히 설명하면 볼륨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녀석이거든? 근데 이걸 여러 소리가 섞여있는 데에 적용하면 어떻게 되겠어? 그 그룹 전체에 대해 볼륨 조정이 이뤄지잖아? 그럼 심리음향적으로 이 그룹의 소리가 마치 한 팀이 되어 움직이는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음.

버스 컴프레서는 컴프레서와 원리는 같지만 위에서 설명한 예시에 적합하도록 알고리즘이나 수치가 특별하게 조정된 거라고 보면 됨.

암튼 그런 점에서 이 컴프레서는 수천만원대의 스튜디오 믹싱 콘솔의 제작회사로 유명한 SSL에서 내놓은 3~500만원 하는 버스 컴프레서를 소프트웨어 플러그인 형태로 복각시킨 것임.

뭐 출시가는 249달러지만 Waves가 항상 그랬듯이 보통 40~70달러대에 세일하곤 한다.

나 같은 경우엔 보컬 합창이라던지 다중 코러스 같은 부분에 먹이기도 하고, 마스터 단에서 리미터나 맥시마이저를 쓰기 전에 MR과 보컬을 한번 접착시켜준다는 느낌으로 쓰곤 한다.

여유 되면 얼마든지 사서 쓰기 좋은 컴프레서임. 강추한다.




2. Filter(필터) 계열


1) [Fabfilter] Pro-Q 3


Fabfilter의 EQ인 Pro-Q도 정말 좋음. 아니 진짜진짜 좋음.

파라메트릭 EQ로서 갖춰야 할 기능은 다 갖췄는데, Pro-C처럼 시각화도 상당히 잘 되어있고, Linear Phase나 96dB/oct filter, 스테레오 별로 나눠서 EQ를 조절하는 기능 같은 전문적인 기능도 있고, EQ 노브별 솔로 기능이라던가 뒷편의 그래프에 마우스를 가만히 갖다대고 있으면 지금 나오는 소리의 주요 배음 성분에 대한 주파수를 보여주는 기능 같은 편의 기능도 이것저것 있어서 알고 쓸수록 한우사골마냥 Fabfilter의 깊은 철학이 느껴지는 플러그인이다.

이 EQ를 손에 넣었으면 다른 EQ는 그냥 안 쳐다봐도 된다. 나도 이거 쓴 이후로 다른 EQ 만진 빈도가 1%도 아니고 0.1% 미만일듯


2) [Supertone] Clear (구 GOYO)


보컬에서 리버브나 배경소리 줄여주는 딥러닝 모델 기반 프로세서.

아래 글에서 이미 소개한 적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링크 타고 들어가보셈.

https://arca.live/b/hobbymixing/90814450


3) [Waves] Z-Noise



마이크로 녹음된 소리를 처리할 때 거의 무조건 만나게 되는게 화이트 노이즈랑 허밍 노이즈임.

화이트 노이즈는 아까 설명했듯이 15000Hz 이상의 “치이이이~~~~” 같이 들리는 노이즈고, 허밍 노이즈는 보통 60Hz 근처에서 나는 “우우우웅~~~” 하는 노이즈임.

암튼 Z-Noise는 오디오 속에서 화이트 노이즈를 포함한 배경 잡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프로세서임. 사용법도 간단한게 그냥 노이즈만 들리는 구간을 반복재생 시킨 상태에서 저기 왼쪽 밑에 있는 Learn 버튼을 눌러 노이즈의 특성을 플러그인이 파악하게 해준 다음, Learn을 다시 눌러 학습모드를 벗어나고 Threshold를 적당히 내리고 Reduction을 적당히 올려주면 끝이다. 

뭐 그 외에도 이런저런 UI들이 있긴 한데 그냥 이정도로 써도 충분함.

다만 주의할 점은 노이즈 감소를 너무 강하게 줘버리면 남겨진 소리에 고역대가 많이 날아가기 때문에 노이즈가 살짝 들릴듯말듯한 선에서 끝내는게 좋다.


4) [Waves] X-Hum



이게 바로 위에서 얘기한 웅~~~~~~ 소리 나는 Hum 노이즈를 줄여주는 플러그인 중 하나인데… 솔직히 이것까지는 안 사도 되긴 한데, 정말 가끔 이걸 써야 할 정도로 녹음상태가 개판인 오디오 파일을 다뤄야 할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런 날이 왔을 때 사서 쓰면 된다.

그리고 이 플러그인을 사서 작업을 하게 만든 보컬 혹은 연주자 혹은 엔지니어에게 분노의 싸대기와 지건을 날려라. 그게 본인이라고? 음... 가난한 방구석 음악인이면 그럴 수 있지… 이해한다..

 

 

 

일단 上편은 여기서 끝임.

필터 계열에서 다이나믹 EQ를 소개 안하긴 했는데 그냥 내가 딱히 안써서 소개 안했음.

Waves에서 F6라고 다이나믹 EQ 공개했을 때 체험판으로 써본 적 있는데 얘 정도가 쓸만한듯? 근데 난 그냥 Pro-Q + C6 조합으로 해결했었음. Pro-MB도 그렇고 F6도 그렇고 이거 쓸 정도면 진짜 현업급의 퀄리티를 내기 위해 많은 노력과 공을 들이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취미 믹싱 선에선 이것까진 안해도 괜찮고 해봤자 오히려 머리에 과부하 올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