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WNNRMvsHvr0


특히 인상 깊은 거 몇 개만 번역해 봤음.

참고로 랑4 B루트는 보젤과 손을 잡고 (놀랍게도 정체된 세상을 혼돈으로 가득 채워 파괴와 재생으로 가득한 곳으로 만든다는 이야기임. 보젤과 카오스의 사상을 생각해 보면 진심이긴 한 듯) 란디우스가 이 땅에 카오스를 강림시키는 랑2 암흑 루트와 유사한 거고, 루트 특성 상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비참하게 죽다 보니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일 끝나고 늦게 어쩌다가 눈에 띤 영상에서 흘러가 보니까 요런 게 나오더라.


(마크렌 - 격파수 대/퇴각 없음)

잃어버린 기억과 사랑하는 여동생의 소식을 찾던 마크렌은 란디우스 일행과 함께 기자로프의 야망을 깨부수기 위해 싸웠다.

하지만 그가 한 행동은 란디우스와 함께 보젤의 행동에 가담하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마족왕국이 세워진 다음, 그는 마장군의 지위와 함께 카콘시스 연방의 지방을 수여 받게 되고, 왕으로써 군림하게 되었다.

인간이면서 마족 측에 가담한 그를 증오하는 국민들이 많았으나, 그 반감조차도 달가울 정도로 그는 만족했다.

그는 그 감정이야말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 것이라 예감했다. 민중이 자기 손으로 무언가를 손에 넣고자 할 때, 그것이야말로 세상이 정체로부터 벗어났다는 의미이니...


(아이바 - 격파수 소로 추정/퇴각 없음)

실수를 거듭하여 마족군의 군사직으로부터 해임되고 한직인 요리사 자리로 쫓겨나고 만 아이바.

하지만, 그 직장에서 알게 된 귀여운 마족과 결혼하여 아이들을 잔뜩 낳게 된다.

살림은 팍팍하지만, '좋은 감촉입니다 - 마족 아내와 아이들 말하는 듯'라고, 나름대로 행복한 일생을 보내고 있는 모양이다.


마크렌이 상상 이상으로 진짜 광기였고, 아이바가 랑모에서 마물들하고 투닥대고 꽁냥대는 건 다 원작고증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