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학생회 지원했다가 떨어졌습니다

같이 하자고 으쌰으쌰하던 진짜 오럇동안 알고 지낸 여사친이 자기 면접 잘못 본 거 같다고 울었는데
막상 붙은 건 걔고 떨어진 건 저였어요(같은 부서하면 서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그래서 다른 부서로 지원함)

근데 같이 지원한 애들은 그냥 떨어지면 떨어진 거지라고 하고
여사친도 그냥 위로없이 학생회 일 하더라구요
여기서 정이 1차로 떨어졌구요..

그리고 같이 하교하는 경우가 많은데 학생회 일때문에 먼저 가라고 거의 맨날 그래서 
정이 2차로 떨어지더라구요.. 물론 일 많은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러면서 저는 떨어진 데에 다시 지원하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지만 올해 학생회 저보고 같은 부서로 다시 한 번 지원하자고 하는 거에요

털고 싶은데 올해도 자꾸 그게 신경 쓰이는 거 같고 이렇게 가다간 걔랑 전처럼 못 지낼 거 같아요
걔가 학생회 힘들다고 하소연해도 자꾸 신경쓰임 ㅋㅋㅋ..
제가 그 일에 대해서 맘 정리를 어떻게 해야될까요
그냥 내가 서운한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