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급식비도 안 내주고 밥도 못 먹게해서 음쓰통 뒤지고 시식코너 돌면서 존나 힘들게 살았는데

성인돼서 취직하니까 "니가 나때문에 잘 됐는데..!"이러면서 자꾸 대우해주길 바라는거임


그래서 집나와서 차단박음

그 후에 나한테 잘해줬던 친척들이 전화주셔서 받으니까 내 친부가 자꾸 갈군다는거임


내가 잠적했다고.


그래서 나랑 연락하시면 안 좋게 엮이실거같아서 그냥 번호바꾸고 새로 시작한지 5년됐는데


여동생은 그래도 연락하고 지내고싶어서 연락하고 지냄

그땐 중학생이었는데 지금은 성인이고 다 컸는데 암튼 나한테 고민상담도 하고 귀여운 애임


근데 "고모가 오빠 목소리 듣고싶다고 번호가르쳐달라는데 없다고 할까?"이럼


고모도 진짜 나한테 잘 해주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