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토요명화였나 주말의 명화에서 봤던 거라 단편적인 기억밖에 안 납니다 미국 영화였구요

주인공은 미시 여형사 였다는거...

빌런은 마술사 살인마? 납치범?? 아무튼 마술 트릭을 이용하는 범죄자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주인공이 영화 중 후반부에 어떻게든 범인을 잡았는데 납치 당한 피해자는 아직 발견하지 못한 상황 이였습니다


(납치 피해자는 범인이 관속에 넣고 어딘가에 산채로 파묻어 버려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범인이 주인공 미시가 아니면 한마디도 안 하겠다,그리고 모든 환경을 차단하고 단 둘만 있게 해 달라 요구합니다


어쩔 수 없는 경찰은 사지를 쇠사슬로 꽁꽁 싸매고 주인공한테 방탄조끼까지 입히고 무슨 일 이 있으면 바로 비상벨을 누르라면서 둘을 대면 시킵니다


대질심문이 시작되자마자 마치 범인은 주인공의 과거와 상처를 알고있다는 듯이 미시 심리를 파고들면서 그 내면의 상처를 위로해 주는 척 주인공의 심리를 공략하고 미시 아줌마는 거기에 넘어가 울먹거리며 마음의 상처를 풀어놓기 시작합니다


근데 그와 동시에 범인은 손가락 끝에 미리 박아 놓은 철사조각을 후벼 파내어 손에 있던 쇠사슬을 풀어버리고 주인공을 습격하여 천장을 통해서 주인공 미시까지 납치해버립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 장면이였는데 납치된 주인공 미시 아줌마가 탈출후 납치된 피해자까지 구출하고 범인을 피해자가 묻혀있던 관에  떨어트리고 총을 겨누며 대치 중인 장면 입니다


피해자는 저 새끼 빨리 쏴버리든가 파묻어버리라 소리치고 범인도 얼른 죽이라며 도발하지만 주인공은 방심하지 않고 총을 겨누면서 바닥의 흙을 범인한테 몇번 차서 뿌립니다


범인 새끼는 빨리 더 뿌리라고 기분 좋다고 도발하고....주인공 미시 아줌마는 몇 차례 더 그러다 그냥 쏴버립니다




어릴때 봤는데도 그 심리묘사나 긴장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한번 더 보고 싶은데 제목을 알 수 가 없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