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패독갤/내가 크킹속 캐릭터면 얼마나 무서울까

https://gall.dcinside.com/m/rome/806844


나는 그냥 내 성격대로 잘 살고 있고
비록 연애 결혼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골라준 총명한 아내랑
결혼해서 애도 많이 낳았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왕위에 오르자마자 자문회 위원들 다 갈아치우고
감옥에 있던 죄수들 한꺼번에 처형해버리는거임
뒤이어서 내 첫째아들을 질게 뻔한 전투에 출전시켜서 죽여버리고
둘째아들은 원인 불명의 계략에 살해당해서
첩보장을 시켜서 조사해보니 내 아버지가 범인인거임
나는 손자들을 예뻐해주시던 아버지가 왜 그렇게 됐는지 이해할 수 없지만
복수심에 아버지를 살해할 모략을 꾸미고 결국 성공시키는데
아버지가 죽은 순간 내 인격이 사라져가고 다른 존재가 내 몸을 차지하면서 깨닫는거임
내 셋째 아들이 천재였구나